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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아기데리고 남편과 셋이 항상 같은방에서 자나요?

주희... 조회수 : 804
작성일 : 2008-02-28 07:01:34
전 출산후 갓난아기 밤마다 울고,깨고,수유에 새벽에도 몇번을 일어나야하니,남편 담날 출근해야되는데,방해될까봐 아이랑저만 큰방에서 잤어요...남편은 작은방서 자구요..그러던게 이젠 5년되었어요..
저녁에 남편 퇴근하면 같이 안방에서 밥먹고,티비보고,애기나누고,아이랑놀아주다...아이와 저는 자고,남편은 작은방가서 컴퓨터 좀 하다가 항상 작은방서 잡니다..지금은 아이가 5세라서 자다가 깰일은 없지만,지금까지 넘 편하고 습관이 되어서,이젠 남편과 같이 한침대서 자기가 불편합니다..아이도 아직어려서 엄마옆에만 붙어있는지라,아이떼어놓을 자신도없고요..남편도 이제껏 별말없는것보니 자기도 편한가봅니다..부부관계는 아직 육아에 신경쓰다보니,관심없구요...남편은 매일 야동보며 자위하더군요...남편도 그것도 이젠 익숙한지 그런쪽에 불만도 아직은 내비치지않고요..하지만,서로 사랑하는건 변함없고요..
주위사람들이 그러면 안된다고,습관된다며 남편과 꼭 한침대를 사용하라고합니다..아이와 셋이서 좁은침대서 불편하게 잘수있을지...전 남편과 같은침대서 누워있고,부부관계하는것보담,남편과 지금처럼 퇴근하면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아이와 셋이 같이 노는게 더 좋습니다..여러분들은 아이어릴때 어떻게 했는지요?
IP : 124.153.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28 7:04 AM (125.131.xxx.206)

    같이 자지만 아무것도 안합니다....
    문제심각하다 혼자만 느끼는 중이라 걱정이예요...

  • 2.
    '08.2.28 8:19 AM (123.111.xxx.97)

    아이낳고 셋이서 늘 함께 잡니다..
    남편과 둘이 나란히 자고 아들래미는 제옆으로 이불깔고 재워요.
    그래서 방은 침대때문에 좁아서 거실에서 자요. 이렇게 살아도 남편은 아이낳고 자기한테 관심줄었다고 생각하나보더라구요..

    아이가 5세라면 이제는 슬슬 따로 재우고 부부가 함께 자도록 노력해보세요..
    두분다 서로 사랑한다지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질거예요..
    주위사람들이 그러면 안된다는말 괜히 하는 말이 아니예요..

  • 3. 5살이면
    '08.2.28 8:31 AM (121.145.xxx.187)

    따로 재워도 됩니다.
    우리집은 남편이 거의 집에 없는 직업이라 아이와 둘이 사는데도 5살 부터 다른방에 재웁니다.
    예쁜 방 꾸며서 따로 재우고 남편의 자리를 만들어 주세요

  • 4. ...
    '08.2.28 8:43 AM (124.197.xxx.25)

    아이가 둘이고 큰애가 동생때문에 스트레스 받을까봐 하나씩 데리고 자느라 각방 아닌 각방을 씁니다. 둘째가 아직 두돌이 안 되어서 아직 합방(?)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부부관계(?)에는 별 이상이 없습니다.^^ 애들 자면 딴방에다 모아 놓고(?) 부부는 부부시간 보내면 되니까요...--;;

  • 5. 맘이
    '08.2.28 8:45 AM (220.70.xxx.230)

    중요하지 않을까요?
    같이자던 따로자던 서로의 맘이 젤로 중요하다 봅니다

  • 6. 그 누구의
    '08.2.29 11:28 AM (125.142.xxx.219)

    다른 의견 말고 자신들의 생각을 들여다보시기를..
    어찌 어찌하라...그러다 어찌 어찌 될라...이런 조언들.
    무슨 의미가 있나요? 부부지간 일은 아무도 답해줄 수 없어요.

    저두 님과 같은 이유로 각방쓰다가 벌써 11년이 된 사람입니다.
    제 경험은 고통스러웠으므로 제 식대로 말하면 그러지 마시라고 하고 싶지만
    제 자신이 그렇다고 현재 남편과 한방 쓰려고 노력하느냐 하면...
    그건 안되거든요. 지금이 너무 편해서요.

    경험 해보고 느낀 저같은 사람도 감히 어쩌시라고 조언을 못 올립니다.
    두분 행복하게 사는 기준 안에서 잘 생각하여 노력하세요.
    각방은 쓰되 관계를 더 깊이 한다거나..
    그냥 각자 편하게 그대로 지내시거나...
    한방에서 더 다정하게 재내시거나...
    두분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조화시켜 나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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