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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다시 질문해요. 4월25일부터~5월6일까지 가는데..
이 기간에 베르사유 정원에 꽃두피고 예쁠까요?
유럽은 5월 중순이후가 좋다고는 하는데 가격차이때문에 4우러말로 예약한거거든요.
5월 중순 이후의 유럽이 훨~~씬 예쁘다면 금액 추가되더라도 5월에 가는걸 고려해볼까 하는데..
조언좀 다시 부탁드려요.
여기엔 유럽에 살고 계신분도 계신듯해서 질문 다시 드립니다.
참..여행 국가는 스위스, 독일, 런던, 프랑스, 이탈리아에요.
1. 작년 5월1일
'08.2.27 8:56 PM (124.53.xxx.158)베르사이유 다녀왔었는데 정완이 초록색이예요. 남부쪽으로 도실거라면 이탈리아 in으로 해서 올라가는 계획으로 짜셔도 될것 같네요.
2. ..
'08.2.27 8:58 PM (121.133.xxx.43)정말 부럽습니다..아이들 맡기고 2년마다 2개국씩 여행하곤 하는데 늘 비수기때만 갔었어요
정확한 대답은 아니구요 11월에도 좋았었는데 4월말이면 날씨도 딱 좋지 않을까요?
추측일 뿐입니다
프랑스는 너무 피곤해서 기억이 많이 남지 못했지만, 스위스는 가을에 다녀온지라 스위스는 기차표 시간 및 산책 코스까지 다 기억하고 있는데 패키지시네요..
너무 부러워서 그냥 들어와 봤어요3. 매년, 5월 초에.
'08.2.27 9:48 PM (218.102.xxx.128)제가 유럽 출장을 갔었는데요..
첫 출장때 멋모르고 멋낸답시고, 봄옷들과, 얇은 옷들 가져갔다가
비오고 너무 추워서 따뜻한 옷 사러 돌아다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론, 5월 초 유럽 갈땐 무조건 캐쉬미어 스웨터 따뜻한 거 한 벌 꼭 가지고 갑니다..
베르사이유는요, 정원이랑 궁전이랑 구경했었는데,
제일 좋았던 건, 저 아래 정원에서 자전거 빌려서 타던 거예요.
그리고ㅡ 백조들이 놀던, 그 기다란, 연못 같은데서...
마침 가지고 갔었던, 사과 하나씩 베어먹으며,
앉아서 주변 풍경을 즐겼던 거...(아! 그러구 보니, 잔디가 푸르러서 , 거기 누워 하늘도 보고 그랬다는.. 그런데, 꽃은 별로 안폈었던 것 같아요)
마리 앙또와넷의 트리아농 궁에 갔던것( 정원 저~ 끝에 있어요)...
궁전은 아름답긴 하고, 크기도 크긴 했어도,, 텅 비고, 휑한게 뭐, 그저 그랬다는...
그런데, 베르사이유는요,
빠리에서 기차로 약 5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여행 일정이 빠듯할땐, 오고가는 시간이 좀 아까와요..
여유로울 때 가셔서 천천히 즐기면 참 좋은데...)
그래서, 저도, 작년에 처음 딸아이들 뮤럽보여주러 갔을때,
3박 일정동안, 과감히 생략했었다는...ㅠㅠ
전, 루브르랑, 오를리 미술관(제일 좋아하는 곳...건물도 너무 멋있고), 퐁피두 센터,,
노트르담 찾아다니느라.. 그리고,
생 제르망 데 프레 거리도 걷고, 샹젤리제도 걷고,
콩코드 광장, 뱅돔 광장,, 뭐 이런데 걸어다니고, 그저
분위기 느끼고,, 가끔 까페에 앉아 저희 부부는 카페오레, 아이들은 쇼콜라 마시고..
아이들, 루브르 앞 정원(튀를리 정원이었나?)잔디밭에서 뛰어 놀기도 하면서..
넘 좋아라 하더군요...
이탈리아도 더더욱 5월 말 정도가 환상이구요...
베니스의 먹물 스파게티,
피렌체의 비스테카( T bone steak의 원조 래요)
그리고ㅡ 이탈리아 전역에서,, 맛있는 스파게티와 피자..
무엇보다고 꼭 드셔여야 할 젤라또(이태리 아이스크림)
피렌체 가셔서 꼭,
피에솔레 언덕이나,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가 보실 것 강추합니다..^^
너무너무 부럽네요.. 저도 다시 가고 싶다는^^
사실,,유럽은 5월 말 쯤이 정말 좋아요...
날씨도, 푸르른 옷을 입은 고목들의 느낌도 너무 좋구요...
4월 말도, 겨울에 비해 그다지 나쁘진 않을 거예요..
다만, 5월 중순 이후가 더 아름다와서 그렇죠..
저, 아이들이랑 작년 겨울방학때 다녀왔어도,
날씨도 나쁘고, 비도 오고 했어도, 그래도 너~~무 좋았답니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면, 굳이 미루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4. 저도
'08.2.27 10:09 PM (121.254.xxx.104)배낭은로 중부유럽 돌았던때가 5월 중순부터 6월중순까지 였어요
그때는 유럽 날씨 좋아요 햇살도 좋고 사진찍으면 전부 작가마냥 나와요 ㅋㅋ
암튼 전 여유있어 베르사유 갔지만 사실 궁전보단 정원구경이 더좋았던듯해요
그래도 프랑스보단 스위스와 독일의 공원들이 더 좋았어요
베른의 정원과 마켓 역앞의 벼룩시장 독일의 벼룩시장이 훨씬더 컷구요
이탈리아에선 꼭 맞있는 체리 드시구요 그러고 보니 이탈리아선 벼룩이 별루였어요
특히 소매치기 많다는 소문이 돌았거든요 실제론 파리에서 소매치기를 당했지만
복대꼭 사용하시구요
참 윗님 말씀대로 바람이 차요 잠바나 따뜻한옷은 필수구요
맘 같아선 프랑스박물관에서 명화 슬라이드좀 부탁드리고 싶네요
우리나라 박물관엔 구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6월중순지나면 유럽은 비가 많이 오는듯해요
같다오니 뉴스에서 홍수났다는 소식이 들리더라구요
5월에 가신다니 상관은 없겠지만 참고 하시라구요
즐거운 여행 되시고 전 여행일정이 짧다니 패스하셔도 될듯하다에 한표입니다5. 일정이..
'08.2.28 12:32 AM (125.180.xxx.242)일정대비 여러국가를 가시네요.
일정으로 본다면 베르사유 비추예요..피곤하실듯~~
차라리 파리거리의 멋스러움과 여유나 낭만 ..등등을 즐기심이 어떨런지요?ㅎㅎ
참, 넘 분위기에 취하셔서 소매치기 당하심 안돼요.. 예전에 몽마르뜨언덕에서 여유에 취하다 그만... 켁!
스위스도 좋구, 아~ 저도 다시 가고 싶네요.(ㅎㅎ 전 지금 만삭)6. 운에 따라~
'08.2.28 2:38 AM (83.31.xxx.180)5월이라도 비오면 가을날씨구요. 햇빛나면 여름날입니다. 대개 꽃은 3월에도 피기 시작하니까 꽃이 없는 황량함? 이런건 아니구요. 변덕스러워서.... 6월말 이후가 되어야 날씨가 그래도 안정적이라고 해야하나? 그렇습니다. 얇은 스웨터와 방수되는 자켓(모자달린 걸로) 준비하세요. 비가와도 우산쓰고 다니기도 그렇고 맞고 다니기도 그런 날씨라 바람과 습기를 막아주는 옷이 꼭 필요하답니다. 모양은 안나도 노스페이스 그런데서 나오는 윈드 브레이커 같은거가 기능적으로는 딱 좋아요. 스카프나 면 목도리 같은걸로 목따뜻하게 해주시구요. 더우면 그거 다 벗고 추우면 다 입고.... 유럽 생활의 기본입니다. 한국처럼 계절의 옷차림이 있다기 보다...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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