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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셋트 그릇을 산다면 무엇을 사면 좋을까요?

추천부탁드려요 조회수 : 1,169
작성일 : 2008-02-27 01:05:02
결혼때 해온 한국도자기 풀세트 7년 쓰고 이빠지고 깨진거 간간히 백화점 세일때 가서 보충하면서 살앗어요
한국도자기도 질은 좋지만 화려하진 않잖아요.
요리에 관심없는 저로선 대충하는 음식들이 그릇이 단순하니 먹음직하지가 않네요
꼭 한세트 산다면 뭐가 두루두루 잘 쓰일까요?

추천해주신다면 유용한 사이즈나 시리즈, 기타 정보 부탁드려요
싼 판매처도 알려주시면 절말 땡큐네요~~~
워낙 문외한이라...
생각하고 잇는건 포트메리온인데요
IP : 121.133.xxx.1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론
    '08.2.27 1:34 AM (211.192.xxx.23)

    개인적 취향이지만 포트메리온 너무 흔하고 요새는 마트 매대에서도 팔아요,말리고 싶네요...
    저는 단 한개도 안 가지고 있지만 가는 집들마다 다 포트메리온 내놓아서 지레 질렸습니다...

  • 2. 우리집포트메리온옆집
    '08.2.27 1:57 AM (86.156.xxx.90)

    여기 유럽 포트메리온 할인판매점(그 누구나 다 아는 거기) 바로 옆(?)집인데요.
    아, 정말.....제가 외국에 살고 있는지, 한국에 살고 있는지 헷갈리요.
    길거리 돌아다니면 온통 한국말한국말, 유럽각지에서 오신건지, 한국에서들 원정오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네요, 너무 유행 심하게 타는 건, 가지기 싫다는...
    그리고 쓰시는 분들사이에서 슬슬 험담도 나오고 있어서, 포트메리온옆집에 살면서도 그 그릇 하나도 안가진 저는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저야 한국 가면 제 이삿짐에 한국도자기세트가 고이 있지만, 요즘 자꾸 행남자기에 끌립니다.
    들향기?인가 들풀?인가 그 시리즈도 찍어놓고, 또 이상한 어려운 이름의 시리즈에도 꽂혀있어요. 유명하다는 그릇공장 옆집에 살고 있지만 생활에 필요해서 어쩔 수 없이 산 거 빼곤 사고싶어 산 게 없어요. 눈에 안들어와요. 개인적인 취향이죠,뭐.
    친정엄마는 아울다?아올다? 그거 요즘에 쓰시는데, 두껍고 무거워서 싫고....
    인터넷으로 모던하우스?인가 사이트 보면 그릇들 싸고 이쁘던데......그런 건 어떠세요.

  • 3. .
    '08.2.27 2:32 AM (121.115.xxx.208)

    전 독일제 Meissen 블루어니온 시리즈가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또 하나, 영국제 SPODE 타워 핑크시리즈... 생각만해도 쓰러질거 같아요.
    마지막, 웻지우드 스트로베리 바인 시리즈... 정말 기품있어요.

  • 4. ^^
    '08.2.27 3:33 AM (121.144.xxx.251)

    포트메리...온~~ 아주 보기만하는 걸로 질려~갖고픈 맘 하나도 없네요.
    개인 취향이라서...추천은 ^^
    두껍고 무거운 그릇은 정말 다시 생각해보고 구입해야해요.

    나이 들어가니 몸도 부실해지고보니 집에서 손님 대접할 일도 안만들고 싶고
    너무 많은 그릇도 다 사용할 기회가 없는 듯 해서
    안사고 있는걸로 대충 때우고 살려고 맘 먹어요 ,

    참고로 모던 하우스 그릇은 정말 잘 사야한다고 봅니다.
    값싸고 색상이 고와서 이뻐보이는 것도 있고 실용성은? 물건 잘 고르면 좋겠죠.

  • 5. ^^
    '08.2.27 9:09 AM (203.170.xxx.244)

    레녹스 아이보리에 금테나 은테 추천합니다
    가장 무난하고 고급스럽고, 격조가 있습니다.
    공기도 나옵니다

  • 6. 포트메리온
    '08.2.27 10:45 AM (147.46.xxx.76)

    저도 미국에서 올 때 포트메리온이랑 레녹스 솔리테어(윗분이 말씀하신 아이보리에 은색테)랑 이터널(아이보리에 금색) 사왔는데요, 한국 와선 거의 포트메리온(보타닉 가든)만 써요. 같은 원형접시라도 약간 오목하게 옆 테두리가 있어서 왠만한 반찬들 담기에 좋구요, 그냥 평상시에 쓰기 좋던데요. 레녹스 이터널과 솔리테어는 세련되고 고급스럽긴 한데, 한식에 쓰기 참 난감한 것 같아요.

  • 7. 포트메리온
    '08.2.27 10:54 AM (125.142.xxx.219)

    저도 있습니다. 5년 되가니 솔직히 질립니다. 너무 화려하기 때문 아닐까...
    전 다과용으로 몇 피스 남기고 친정에 보냈구요.
    쯔비벨 무스터도 한때 미쳤던 그릇이라 있어요..몇가지.헌데 제 입맛이 변한건지...
    요사이 레녹스 eternal이나 빌보의 Audun Fleur 에 욕심이 나더군요.
    윗분이 추천한 금테,은테류...저도 추천해요.
    막 사들여서 안 예쁘고 안 좋은 그릇은 없답니다.
    하지만 오래도록 보아도 안질리는건 사람마다 다르죠.


    이것저것 써보시고 후회를 하든 만족을 하든 그럼 좋을텐데.
    한번에 다 지르기는 쉽지가 않죠.

  • 8. 점세개님,
    '08.2.27 11:28 AM (59.12.xxx.90)

    다들 직접 써보거나 주변에 쓰는 분들을 보고 리플단 것인데
    어떻게 안써봐서 별로라고 한다는 그런 유치한 수준의 답글을 다시는지..참..
    포트메리온 저도 한세트 있습니다만 신혼 때 잠깐 쓰고 지금 거의 안써요.
    음식 담으면 좀 정신없기도 하구요.. 무겁고 자리도 많이 차지해요.
    아무것도 안담고 그냥 그릇만 쳐다보면 가끔 이뻐보이긴 합니다.
    선물받은 거라 그냥 쓰긴 했는데
    손님상에는 포트메리온 낸 적 한 번도 없어요. 그릇이 좀 품위가 없거든요.

    참고로 전 빌레로이 뉴웨이브 한세트(좀 애매하지만 15인 정도 서빙할 접시)랑
    웨지우드 와일드스트로베리, 그리고 레녹스 솔리테어랑 이터널,
    그리고 기타 빌레로이그릇 여러가지 이정도 가지고 있어요.
    가장 손이 안가는 그릇이 포트메리온이랍니다.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 9. 그릇구경
    '08.2.27 1:57 PM (61.38.xxx.69)

    많이 하시고,
    정말 맘에 드는 것으로 하세요.

    네이버에 그릇 카페도 많습니다.

  • 10. ...
    '08.2.27 3:41 PM (222.235.xxx.108)

    저도 포.메.는 한 개도 없는데요, 참 다행이라 생각해요. 11년 전쯤에 영국서 돌아온 사촌언니가 포.메 커피잔을 썼는데 그 땐 울 나라에 없었으니 이뻐 보였거든요. 그래서 지를까 말까..했는데 한 6-7년 전부터는 미련도 없습니다.

    저 같음 빌레로이 & 보흐의 여러 라인들 중에서 몇 개씩 선택해서 사라고 하고 싶은데..
    팜 시리즈의 하얀 색 deep gourmet 나 그냥 gourmet, 뉴웨이브의 gourmet plate (직사각)
    , Mira 디너접시, 프렌치 가든의 타원 접시, 디자인 나이프의 머그와 케잌접시..
    이런 식으로요. 스위치는 별로더라구요.

    물론 돈 더 많음 로열 코펜하겐으로 사고 싶지만요.

  • 11. 동생이
    '08.2.27 4:56 PM (222.107.xxx.36)

    동생이 니코(일본) 오리엔탈 가든 선물로 줬는데 맘에 드네요
    별로 그릇이 없이 비교할건 없지만
    그릇장사하는 동생 말로는
    쯔비벨보다 오리엔탈 가든이 더 질 좋은
    흙으로 만들어졌고
    (얇지만) 더 견고하고 좋은거라더군요.

  • 12. 저는
    '08.2.27 5:35 PM (203.241.xxx.32)

    아리따라는 일본자기에용,,, 구입당시에는 돈이 없어서 반찬담는거 4개 커피세트 3개 샀는데
    반찬 담았을떄,,왜,,시골 밥상같다는 생각이 들게금 하는 그릇이구요,
    정말 조심스럽게 써용,,,

    근데 그 백화점에서 그 집이 어디로 가버렸더라구용,,*^^*

    그리고 일본 제품 니코도 참 이쁘던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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