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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입학하는데 서운해서리

제가 속이 좁은건지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08-02-26 20:57:06
질책주셔도 되구요
그냥 속마음이 서운해서 글올립니다.

첫아이자 하나뿐인 아이가 담주면 초등 입학을 합니다.
다들 그러셨겠지만..그냥 초보맘으로서 마음만 분주하고
입학앞두고 신경이 날카롭네요..

게다가...제가 속이 좁은지몰라도 넘 서운해서요..
작년에 공교롭게도 아는 지인들 아이들이 6명정도가
초등입학을 했드랬어여.
전 매번 챙겨주는 스탈은 아니지만
초등입학은 나름 의미있다 생각하고 인사는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스와치 손목시계나 브랜드 아동 속옷세트..중 하나)
하나씩 선물을 했어요..다들 넘 기쁘게 받아주더라구요..친구나 언니나 등등..
주는 즐거움도 있고 선물해야 마음이 편할때가 있잖아요..
그래소 했던것일뿐인데..
담주 입학일을 앞둔 지금...작년에 그 지인들중..
아무도...입학 축하한다는 인사는 커녕 연라도 없고 다들 조용하네요...
저..넘 서운하고 섭섭해요..
제가 넘 속좁은건가요?정말 선물까진 바라지않고 안부전화 한통 없는
대목에 진짜 맘 상하네요.. 나도 아니고 아이입학인데 더 속상하네요.
IP : 211.227.xxx.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26 9:01 PM (211.59.xxx.58)

    다들 3월 첫째주엔 입학인거 아니까 그떄쯤엔 하나 둘 연락이 올거에요.
    더 계셔보세요. ^^*
    저도 다음주에 입학 축하들 해주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 2. ^^
    '08.2.26 9:05 PM (59.15.xxx.204)

    님 인간인지라 서운한게 당연하지요.....
    선물은 못해드리지만 제가 많이많이 축하해 드릴께요....
    대견하시겠어요.....님^^
    유치원보내는데도 이리 설레이는데 학교보내는데 얼마나 떨리실지 제가 다 설레입니다....
    아무쪼록 맘푸시고 아이랑 얼마남지않은 시간 알차게 보내셔요...^^

  • 3. ...
    '08.2.26 9:27 PM (218.48.xxx.5)

    당연히 서운하지요. 절대 속 좁은 거 아니신데..
    왜들 그러실까... 좀 더 기다려보세요.

  • 4. 전 세살 엄마
    '08.2.26 9:33 PM (121.134.xxx.64)

    와 벌써 초등학교 입학..
    전 생각만 해도 대견하고 잘 커줘서 고마워서 눈물이 날 거 같아요 ^^
    우선 넘넘 축하드리구요...

    서운하시겠어요... 좀 더 기다려 보시고 그래도 아무 연락 안오면 우리 아이를 위해서 좋은 일 했다.. 생각하세요 ^^

  • 5. asdf
    '08.2.26 10:35 PM (211.237.xxx.225)

    처음 댓글 다신 분 말씀에 동감..
    다음 주 되면 여기저기서 연락 올껍니다..
    너무 섭섭해하지 마시고 좀더 기다려보세요.. ^^

    첫아이라서 많이 긴장도 되시고 걱정도 되시고 한편으론 대견하기도 하고..
    암튼 지금이 만감이 교차하는 시기지요.. ^^
    축하드려요..
    좀만 더 기다려보세요..
    베푼 맘이 있으니 꼭 돌아올거에요..

    (서운하신거 맞아요, 사람인데 섭섭하죠.. 하지만 좀만 기다려보세요.. ^^)

  • 6. ....
    '08.2.26 10:44 PM (211.178.xxx.235)

    저라도 서운했을꺼에요.
    만약 연락 안오더라도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

  • 7. 저는 솔직히
    '08.2.26 11:19 PM (218.146.xxx.51)

    시부모님들한테 섭섭해요
    아이키울땐느 갖은 참견 다하시고 감놔라배놔라 하시더니
    왜 입학한다는데 아무 말씀도 없는지..
    명절에도 용돈도 드렸는데 거기서 일부꺼내 10만원정도 주실줄 알았어요
    여유도 있으신 분들인데.. 그냥 명절세고 끝이더군요
    그냥 부모한테나 아이 학교들어가는게 기쁘고 대견한거구나~~
    그러는데도 덕담이라도 한마디 해주시겠지 계속 전화를 기다리게 되네요
    만약에 이번주말까지도 전화없으시면 두고두고 섭섭할것같아요

  • 8. ...
    '08.2.26 11:25 PM (125.177.xxx.40)

    큰집 둘이나 대학갈때 100 만원정도씩 보태주었는데 하나있는 우리딸 초등 입학 하는데 가방이라도 사라고 만원 한장 안주더군요

    뭐 다른 사람들도 똑같고요 친정에서나 도와주지 시집은 받아갈 사람만 ..

    대단하죠? 형제도 다 필요없어요
    받은거 10분의 1도 안하는 사람들도 안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 9. .
    '08.2.27 8:05 AM (222.239.xxx.147)

    에고~ 그렇죠. 초등 입학 때 지인들이 한마디 없는거 정말 서운하죠. 담주에 연락 올수도 있겠지만 너무 기대는 마세요. 담주까지도 암말 없으면 더 크게 실망하거든요. 제가 그랬답니다. 전 상품권이다 뭐다 해서 챙겼는데 3월이 다가도록 여러번 얼굴 봤는데 한마디 말이 없더군요. 두고 두고 맘에 남더라구요.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 10. 속 상하겠네
    '08.2.27 11:32 AM (125.142.xxx.219)

    저는 그래서 선물은 주는데 의미가 있다...하고 삽니다.
    돌아올걸 전혀 기대 안하고도 주고 싶을 때 주는게 선물이다 생각하니
    정말 주고픈 맘으로만 선물하게 되더라구요.
    대신 예전처럼 격식으로 하는 선물은 많이 줄었죠.
    인사치레로 하게 되는 경우는 아무래도 본전생각 날 것 같아서
    맘 안 땡기는데 할 수 없이 하는 선물을 안하니까요.

  • 11. 윗님동감요.
    '08.2.27 2:12 PM (61.38.xxx.69)

    살수록 느끼는 겁니다.

    그리고 저를 나름 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대요.

    그 이유는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곳에만 합니다.
    하고 싶어서 한 곳이라
    돌려 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심지어, 내가 했다는 생각도 없지요.

    돌려 받지 못했다는 억울함이 들 일 없으니,
    매사에 스트레스가 없어요.

    원글님
    제가 보기에 주변에 여섯명이나 는 벌써
    진짜로 해야 할 곳은 ,
    진짜 하고 싶은 곳은
    아니었다는 생각입니다.

    그 사람들이 서로 서로 아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남도 챙겨주는 것, 나도 하나 주네 정도였을 겁니다.
    (잘못된 제 생각이겠지만요)

    앞으로는
    정말 맘 가는 곳에만 하세요.
    숙제로 할 곳은
    친정, 시집 두군데만 하시고요.

    비즈니스 관계처럼,
    인간 관계는 할 필요없어서 홀가분하다고 생각하는
    사십대 전업주부 아줌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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