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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력이 딸리는 아이, 학원 조언을 부탁드려요.

돼지맘 조회수 : 873
작성일 : 2008-02-25 14:03:04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제 처지가 아이 봐줄 사람이 없어서 유치원도 종일반을 보내었고, 공부라고는 씽크빅 한 2년 하였습니다..
아이 성격이 민감하고 급하며, 낯선 곳을 많이 두려워해서 적응하는 유치원 적응 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3월에 초등학교 입학하면 제거 퇴근하는 시간(6:30)까지 학원을 돌아야 하는데 어느 학월늘 보내야 할지 찬단이 안 서요.

아이의 특성.
1. 이해력이 부족하다
2. 성격이 좀 급하다(학습지를 풀면 보기도 안보고 문제부터 풀어 항상 틀려요.
3. 이해역이 부족하니 표현도 많이 서둘다.
4. 수학을 셈을 아직 손가락으로 한다.(두자리 까지 가감가능하고, 쉬운것은 3자리도 한다)
5. 손은 굉장히 야무지다,,종이접기 등 글씨는 야무지게 잘 쓴다.
6. 낯선 곳을 두려워하고 체력이 약하고 민감한 부분이 많다(좀 신경을 쓰면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린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아이를 키워보신 맘께서는 어떠한 학우너을 보내었는 지, 어떤 학우너을 보내면 좋은지 조안을 주세여..
일간 제 생각은 현재 태권도는 다니고 있으므로 태권도, 피아노(오늘부터 간는데 아주 무서워 함), 수학학우너(주산을 병행하는 생각하는 수학)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IP : 210.99.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2.25 2:14 PM (218.48.xxx.167)

    아이가 성격이 민감하고 적응력이 더딜 경우 제일 좋은 것은 엄마가 집에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한 번 심각하게 고려해보세요.
    초등학교 저학년때 생활습관과 공부습관 교우관계가 잘 만들어져야 이후에 아이도 편하고 엄마도 편하고 공부도 잘 하게 되는 것 같아요.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는 공부보다도 안정감을 줘야하는 게 우선이거든요.만약 꼭 직장을 다녀야하신다면 학원보다는 차라리 방과후 집에서 아이들 케어하는 곳을 찾아보세요.

  • 2. 학원
    '08.2.25 2:17 PM (220.75.xxx.15)

    거의 도움 안됩니다.
    학원은 많은 아이들을 같이 몰라 진도를 맞춰 나가는데 개인 지도에 집중해서 시키기가 어렵죠.
    다른 애가 모른다고 그러 하나 집어 다 이해 시키고 넘어갈수도 없는 일이구요.
    산만하고 집중력없는 아이는 개인교습이 최고입니다.암마 말은 잘 안 들으니...
    당연 더 집중 안되죠.말 많아지고 혼나고...
    남에게 맡기는게 서로를 위해 좋은 일이죠.^^;;

  • 3. 음2
    '08.2.25 2:18 PM (221.148.xxx.13)

    그냥 지나치고 싶었습니다.
    저도 자식 키우니 다른 분 글에 이러쿵저러쿵 말 꺼내기가 어렵네요.
    음....님 말씀 저도 하고 싶었습니다.

    교육 이야기만 쭉 쓰셨지만 아이가 너무 가여워요.
    사랑 많이 주시고, 저녁에 집에 오면 품에 안고 책 많이 읽어주세요.
    그리고 학원 많이 보내지 마세요.

    마음이 안정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도움이 안됩니다.

  • 4. 그냥
    '08.2.25 2:33 PM (210.222.xxx.185)

    지나칠려다 로긴했어요...
    아이의 성향이 굉장히 예민한듯 해요.. 이해력과 공부는 차츰 나아질수도 있지만 예민한
    아이 일수록 학원은 도움이 안되는것 같아요...
    엄마가 집에서 봐주는게 최선인듯 한데 안타깝네요...

  • 5. 엄마가
    '08.2.25 2:43 PM (202.30.xxx.226)

    품에끼고 책을 읽어주세요.
    간단한 줄거리부터 품에 끼고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읽어주시면서...
    그 다음엔 어떻게 됬을까?? 식으로 아이가 줄거리에 빠지게 해주세요.
    책 읽고 나서,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신들 이름을 줄줄 꾀는 애들이 있는 반면에...
    주인공 한명 나오는 그림동화책의 주인공 이름도..
    무신경하게 듣기만 한다면 기억못하는 아이들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게 지능 차이인지 아닌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관심에는 차이가 있겠죠.
    그러니.. 그런 소소한 것들부터..다시 되물어주고..
    상기시켜주고 그래보세요.
    아이들 학습의 기초는..
    학원고르기나 학습지 고르기가 아니라
    품에 끼고 책읽어주기라고 생각하는 엄마의 변~ 이었습니다. ^^:

  • 6. 아~ 그리고
    '08.2.25 2:49 PM (202.30.xxx.226)

    남일 같지 않아서 말씀드리는 건데요..
    저도.. 친정엄마 아녔다면.. 원글님처럼 아이가 소위 학원돌리기 식으로밖에 안될 형편이였던 적이 있어서요.
    지역에 따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방과후교실이란 곳이 있다고 들었어요.
    맞벌이 부부 자녀를 위한 지역프로그램이라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가정에서 하는 공부방? 같은 곳은 어떨까요?
    주변 어머니들에게 물어보면... 같은 아파트 단지에.. 공부방이 한두군데씩은 있더라고요.
    종교가 있으시다면 같은 교회분이 하신다거나.. 등등...
    태권도, 피아노, 학원.. 이렇게 보다는...
    공부방같이.. 한곳에서 내집처럼...
    생각해보면.. 하교해서.. 신발벗고 내집처럼 들어갈 공간이 있다는 것이 정서적으로 좋을 듯 해요.
    태권도도 피아노도.. 바깥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하잖아요.

  • 7. 할수 없어서
    '08.2.25 3:18 PM (61.38.xxx.69)

    학원을 보내셔도
    뭔가가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시면 안되요.
    그냥 아이를 혼자 둘수 없어서 시간 보내기로 한다고 맘 먹으세요.
    지금 상태로는 학교 학습능력도 떨어질까 걱정입니다.

    그런데 전업주부라 해도 저런 아이들 많아요.
    그냥 학원 많이들 돌리죠.
    직장 다닌다고 자책은 마세요.

  • 8. ..
    '08.2.25 4:11 PM (211.229.xxx.67)

    피아노를 배우더라도 집에서 소수로 가르쳐 주는곳으로 가는것이 나을듯하네요.
    이왕이면 집근처에 ...학원에는 그냥 완전 공장에서 물건찍어내듯이 아이들 약간 봐주고 혼자 연습하다 올수 밖에 없어요.
    원글님 아이 성향에는 맞지 않을듯 합니다.

  • 9. 학원은
    '08.2.26 9:41 AM (220.70.xxx.230)

    도움안되리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학력,인성이 검증되지 않고 단지 지식만 배울거라면 굳이 학원 보낼 필요있나요
    이해력이 부족하다면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네요
    저도 큰애가 초등입학하는데 아직도 도서관서 빌려오는 첫책은 반드시 같이 읽어줍니다
    그러고 간단하게 줄거리 요약하고,등장인물은 어떠한지 생각하고,느낀점 말하게 하고
    아직 효과는 없습니다만.... 고학년부터 효과는 나타난다고 생각됩니다

  • 10. 이을소리
    '08.2.26 10:39 PM (218.39.xxx.45)

    저는 음악교육자라 피아노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도 혼자 만들기를 잘 하였다면 사신만의 세계를 형성하기 때문일것같요. 타인의 의식도 안하고 편하게 자신의 표현을 할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단정은 아니구요.
    피아노는 보내시는 분이 일단 아이의 생각과 말을 들어주시는 분인지 보세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수 있어야 내면을 표현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재를 무엇을 쓰고 계세요. 가급적 피아노 선생님과 상의 하셔서 아이에게 비슷한 교재 여러가지를 보여주며 아이가 치고 싶은 교재를 고르게 하여 많은 책보다는 1~3권 사이에 책으로, 그리고 집중력이 부족하다면 2마디, 4마디, 6마디 등 아이가 할 수 있는 양을 정하게 하여 치게 하시면 되고요. 그리고 주 1회 개인레슨을 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시간도 30분, 25분, 40분 이런 식으로 하셔도 좋구요.
    음악은 나이와 상관없이 음악적 연령을 가지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걱정하지마시고 좋은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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