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가서 혼자 다녀야하는데

[출장따라]

남편 출장따라서 갑자기 싱가폴에 가는데...
낼모레 출발인데 아직 책자도 못봤네요.
이틀동안 혼자서 잘 돌아다닐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제일 걱정이에요. T.T

쇼핑이나 볼거리 등...
영어 못하는 여자 혼자서 다닐수 있는 동선을 얘기해주심 좋겠어요.
이틀은 혼자 다니고, 마지막날 남편따라서 관광할까하거든요.
그리고 저녁까지 혼자있어야하는데 밤에 혼자 다녀도 안전할까요?
꼭 사와야할것은 뭐가 있을까요~

[안전해요]

MRT(지하철)나 택시 타시고 쇼핑 센터가 밀집한 오차드 로드는 한 번 가보실만 할 거예요.
센토사도 많이들 가구요. 센토사는 하루 코스입니다.
영어를 잘 못하시더라도 행선지 이름은 정확하게 발음하도록 연습하시면 이동하시는데 불편함은 없으실 거예요.
여행에 필수적인 문장들은 인터넷이나 책자를 사셔서 이 참에 공부하시고 가심이 어떨까요?
밤에는 나이트 사파리(야행성 동물을 구경할 수 있음)를 갈 수도 있는데 혼자 가시기엔 별로구요, 밤에 보트 키나 클락 키를 갈 수도 있는데 그것도 혼자 가기엔 별로인데...
암튼 싱가폴은 밤에 돌아다니는 거 안전합니다.

[..]

딱 2주쯤 전에 신랑 출장따라가서 혼자 돌아다닌 사람입니다.
영어 많이 못해도 단어몇개 나열하면 사람들 친절히 가르쳐줍니다.
머무시는 호텔이름이랑 스케쥴 주로보고 싶은것 글 올려주시면 노하우를 답글로 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