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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기저귀요.

궁금 조회수 : 602
작성일 : 2008-02-25 09:10:48
아기 태어나면 친정 엄마가 기저귀 준비해 주시는게 맞나요?
저희 시모 출산일 다가오니 기저귀는 꼭 천 기저귀 써야한다네요.
저랑 신랑은 천 기저귀는 생각도 안했는데......
그러시면서 본래 기저귀 친정 엄마가 준비해 주는 건데 네 엄마 아무 말씀 없으시데? 하시네요.
본래 친정 엄마가 기저귀 해 주시나요?
궁금해서 여쭤요.
IP : 121.148.xxx.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아빠가
    '08.2.25 9:24 AM (211.52.xxx.239)

    직접 마련하든 시가에서 마련하든 친가에서 마련하든
    마음 가는 쪽이 마련하면 됩니다만
    함 받으실 때 안에 있던 소창지(기저귀천)로
    친정어머니가 손바느질해 기저귀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2. 덧붙여
    '08.2.25 9:26 AM (211.52.xxx.239)

    님이 부지런하기만 하다면 종이기저귀보다 천기저귀가 훨씬 좋지요
    그렇지 않다면 종이기저귀가 낫겠지만요

  • 3. 원글
    '08.2.25 9:33 AM (121.148.xxx.50)

    친정 엄마가 해 준다는게 그럼 맞는 말이네요?
    물론 꼭 친정 엄마가 해 줘야 한다는 아니겠지만..^&^

  • 4. ...
    '08.2.25 9:55 AM (211.189.xxx.161)

    천기저귀가 더 좋기야 하겠지만..
    시모께서 그거 다 빨아서 삶아서 말려서 개 주실거 아니면
    애기엄마가 선택하는거 아닌가요? ^^

    천기저귀 사용하면서 관리 조금만 잘못하면 기저귀발진같은게 훨씬 더 심하다고 들었고
    물값이며 삶는 전기세며,노력 등이랑 따지면 그냥 파는 기저귀 쓰는게 더 낫다고 하던데.

    덧붙여 우리친정어머니께서는 기저귀 전~혀 신경도 안쓰시던데요. ^^
    사촌언니들 애기 낳을때 이모도 신경 안썼고..

  • 5. ㅎㅎㅎ
    '08.2.25 10:24 AM (211.52.xxx.239)

    위에 님
    수도 전기 노력 등등 경제적인 면을 따지면 종이기저귀가 낫죠
    하지만 아가에게 좋으니까 천기저귀 쓰는 것 아닐까요
    도대체 어떻게 관리하길래 기저귀 발진이 더 심하다는 것인지
    그런 엄마들은 천기저귀 차면 발진 심하다는 그릇된 정보 흘리기 전에
    본인들 반성부터 하셔야 할 듯 싶어요
    그리고 요새는 시모나 친모가 뭐라 하지 않아도
    엄마들이 스스로 천기저귀 준비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분유보다 모유를 종이기저귀보다 천기저귀를 이런 식으로
    예전 방식이 좋다는 걸 알게 된거죠
    제 주변 보면은요
    모유야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고 잘 나와도 아가가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서 분유 먹이는 엄마들 많지만
    기저귀는 다들 천기저귀 써요
    형편되는 사람들은 밤에 종이기저귀를 쓰더라도 외국산 유기농기저귀 쓰고
    그리고 저도 한게으름 하는 사람이지만 제 경험상 천기저귀 빨고 삶고 개는 거 하나도 어렵지 않답니다
    꼭 친정에서 해 줄 필요는 없지만 아가를 위해 낮만이라도 천기저귀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 6. ...
    '08.2.25 11:07 AM (203.248.xxx.3)

    ㅎㅎㅎ님 말씀도 맞지만, 신생아때는 천기저귀 감당 안됩니다.
    하루에 20번 갈아줘야 되는데 천기저귀를 어떻게 감당하나요.
    신생아때는 그냥 종이기저귀 채우셔도 될 것 같아요. 산후조리도 해야 하고...

  • 7. ...
    '08.2.25 11:08 AM (203.248.xxx.3)

    그리고 천기저귀 쓰던 종이기저귀 쓰던 다들 형편에 맞춰서 쓰는것인데,
    게으르다, 반성해라,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좀 아닌듯 싶네요.
    요새 사람들 다 천기저귀 쓰는 것도 아니고요.

  • 8. ...님
    '08.2.25 11:35 AM (211.52.xxx.239)

    게으른 저도 천기저귀 잘 쓴다고 했지
    종이기저귀 쓰는 사람 게으르다 반성해라 이렇게 말한 적 없는데요
    반성하라는 사람들 종이기저귀 쓰는 엄마들이 아니고 천기저귀 하도 안 갈아줘서 발진 만드는 엄마들 말한 겁니다
    실제 그런 엄마 만난 적이 있는데 자기 잘못 모르고 천기저귀 탓하니 어이없더군요
    원글님께 천기저귀 쓰는 거 어렵지 않다는 거 말씀드리려고 주저리주저리 쓴 건데
    엉뚱한 댓글에 기분 상하고 갑니다

  • 9. ...
    '08.2.25 11:36 AM (203.248.xxx.3)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천기저귀 좋은 거 저도 압니다만, 생각보다 녹록치 않아서 드린 말씀입니다.
    특히나 직장맘의 경우에는요.

    본인들 부터 반성해야 된다는 말씀,
    주변에서 다들 쓰신다는 말씀에 저도 역시 마음이 상했었나 봅니다.

  • 10. 그리고
    '08.2.25 11:36 AM (211.52.xxx.239)

    저도 밤에는 하기스 채웁니다
    바로바로 못 갈아 줄 것 같아서요
    설사 제가 밤낮으로 천기저귀 채운다고 한들
    그건 내 자식 발진 덜하게 하기 위해서 채우는 것이지
    종이기저귀 쓰는 사람 게으르다고 생각해서가 아닙니다

  • 11. ..
    '08.2.25 12:01 PM (218.209.xxx.86)

    천기저귀 정말 바로바로 갈아줘야 합니다.
    우리아들 같은경우 천기저귀 정말 순간순간 안 갈아주면 바로 아토피 올라와서
    오히려.. 종이기저귀로 바꾼 경우입니다.

  • 12. 기저귀
    '08.2.25 1:09 PM (210.123.xxx.64)

    친정에서 해준다는 말은 못 들어봤구요.

    시어머니께서 빨고 삶고 개주실 것 아니면 천기저귀 써라 말아라 하실 계제가 아닙니다. 원글님 편한대로 하세요.

  • 13. @@
    '08.2.25 1:47 PM (121.131.xxx.28)

    천기저귀 제가 동대문가서 사서 샀어요. 20개 준비했지만 턱없이 부족해요
    그리고 종이기저귀는 흡수가 잘되어 몇번 싸도 괜찮은데 천기저귀 바로 안갈아주면
    더 척척하고 발진도 잘생기는것 같아요 제 경험상 ....
    응가 싸면 삶아줘야하구 장마철이나 기저귀 잘 안마르면 천기저귀 만으로는 힘들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번갈아 가며 채웠구요. 여름엔 확실히 천기저귀가 좋아요 기저귀만 채워놓니 바로바로 확인도 되고 빨래도 잘마르고.....
    좀 크면 소변양도 많아져서 종이 기저귀 더 많이 채우게 돼요. 그리고 전 위에 애들도 있고 집안일에 힘들다보니 막내는 거의 종이 기저귀에 의존해요

  • 14. ...
    '08.2.25 2:19 PM (58.224.xxx.167)

    천기저귀 처음 몇번 쓰다가 종이기저귀로 바꿨어요
    사용해보시면 알겠지만 천기저귀는 한번만 싸면 물이 흐르고 축축해요
    거의 수시로 바지 내려 확인해 봐야 하는데 그게 보통일 아니에요
    아이 잘때 집안일도 해야 하는데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겨울에는 아이 감기 걸릴까봐 종이 기저귀로 쓰구요
    천기저귀 쓰시는 분들 정말 대단해요,, ~~

  • 15. 원글
    '08.2.25 3:01 PM (121.148.xxx.50)

    ㅎㅎㅎ님과 ...님 마음 푸세요.
    시모께서 제게 별로 좋지 않게 말씀을 드려서 그대로 썼다가는 시모 안 좋은 글만 올라 올것 같아서 그냥 묻기만 한거였어요.
    경제적으로도 훨씬 싸고 요즘 아는 사람 (똑똑한 사람들)은 종이 기저귀 안 쓴단다.
    너 하나 편하자고 종이 기저귀 사서 척척 갈아 줄꺼냐?
    종이 기저귀 발진이 얼마나 심한데, 천 기저귀는 발진 전!!!!!!!혀!!!!!! 안 생긴다.
    요즘 젊은 것들 지들 편하자고 종이 기저귀 척척쓰는거지 어디 애한테 그런 걸 쓴다냐?
    더 바쁘고 일 많은 사람들도 다 천 기저귀 쓴단다.
    그리고 본래 기저귀는 친정에서 알아서 해 주는 건데 네 엄마 아무 말씀 없으시디?

    하셨어요. 저희 엄마 저고 올케고 우리들 알아서 하라고 거의 말씀 안하세요. 젊은 사람들이 더 잘 알고 알아서 한다고..... (시대가 변했다고)

    신랑이 저녁 9시는 넘어야 들어와요. 들어와서 저녁 먹구요. 조리원에 2주 정도 있다가 집으로 올텐데 처음엔 쉬하고 응가 조절이 안 돼서 찔끔찔끔 응가 싸 놓는다고 하던데..... 그래서 주위에서 친구들도 천 기저귀 쓰려고 준비해 두었다가 보류하고 일단은 종이 쓴다고 하더라구요. 조금은 큰 후에 천 쓴다고.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신랑이 늦게 오고 친정도 3시간 거리라 낮에 응가하면 애벌 빨래 정도는 해 놓아야 할 것 같은데.... 사실은 자신이 없네요. 조리원 있다 나와서 그 빨래들을 다 해 가면서 사용할 수 있을지.... 제가 아기 생각은 안하고 제 생각만 너무 한 건가요?

    백일 정도 지나고 어느정도 제 몸 회복도 된 다음에 천 기저귀 쓰는 것도 고려해 봐라 하시것도 아니고 (저도 어느 정도 지나고는 천 써볼까 했거든요. 기저귀 값 장난아니라고 해서.)

    친정 엄마가 알아서 해 줘야하는건데 네 친정에선 아무 말 없냐는 말씀에 속이 많이 상했어요.
    그런데 그런 말이 맞는건지 궁금해서 여쭌거에요.

    결혼 할 때 부엌칼 시모가 사준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요.
    (결혼하고 나서 시모 왈, 뭐 부엌칼은 시모가 사주는게 맞다고 하더라만 요즘 그런게 어딨다냐? 자기들이 필요한 거 자기들이 알아서 사는거지. 하셨거든요. ㅠㅠ;:)

    천 & 종이 장단점이 있겠지요? 에휴........

    답글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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