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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남동생 결혼 얘기 쓴사람이예요. 우리가 비정상인지 올케가 비정상인지..

시누이 조회수 : 5,687
작성일 : 2008-02-25 03:05:25
전에 남동생7억정도 집사주는데 올케될 집이 올케가 모은 2천으로 결혼을 다 해결하려 한다고 글쓴 사람입니다.
오늘 올케가 집에 와서 남동생이랑 얘기하는데 너무 열이 받아서요.
정말 내가 비정상인지. 분간이 안가네요.

연예결혼이라 돈문제 불만 많았지만 그냥 덮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
혼수도 안하려고 하는겁니다.
남동생은 원래 사준집에 1년정도 미리 살고 있는 상황인데.
자취할때 쓰던 구닥다리 짐이나 친정이나 우리가 쓰던 소파나 식탁.가전제품들로 지금 살고 있습니다.
거의 10년이상 된 것들이죠.
우리는 당연히 결혼을 할거니 새로 살림을 장만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비올케 오늘 오더니.
그냥 살림 그냥 쓰려구요. 호호.,,
필요하면 살면서 사죠머. 이러는 거예요.
이정도면 우리집안을 아주 호구로 보는거 아닌가요?
너무 열받아서 순간 손이 파르르 떨리더군요.
결국은 자기돈은 안쓰고 살면서 동생번돈으로 살림사겠다는 뜻 아닌가요?

그러면서 요즘 친구들이 자기돈 갖고 있다가 비자금으로 꼭 챙겨가라고 조언한다구..
참. 이게 시댁와서 할 얘긴지. 설사 속으로 그리좀 생각하고 있더라도 그걸 시댁식구들 있는데 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결론은 자기는 돈한푼안쓰고 자기모은돈도 비자금으로 들고 결혼하고 싶다는 건데.

전에도 말했듯이 동생집. 언니랑 제 유산분이 들어간 겁니다.
이참에 확 엎고 내몫 찾을까 싶기도 합니다.
내동생. 당황해하는 표정도 꼴보기 싫고.

예비올케 가고 동생한테.
도데체 무슨 말이냐.
아무리 혼수 안한다 해도 결혼은 집안끼리 하는건데.
이정도 선에서 우리가 아무말 안하는 것만 해도 많이 참는거다.
살림도 안산다는건 뭔말이냐? 이랬더니.
남동생 하는말이. 무슨 구체적으로 의논만 하려고 하면 운답니다. 자기는 사랑만 생각하고 결혼하려고 하는데 오빠는 너무 세속적으로 군다구.
그래서 말을 못한다고.

그래서 그냥. 앞으로 쭉 그렇게 살고..니가 선택했으니.
나는 니보면 열받으니 누나랑 안보고 살자. 했습니다.

제가 오버한다구요? 그럴수도 있습니다.
제동생요. 제가 십년이상 데리고 있으면서 자식처럼 키운동생입니다.
결혼하구도 5년을 데리구 있었어요. 제가 우리 엄마보다 더 억울해 하는것도 사실이예요. 남들보기에는 오버일수도 있구요. 그래도 정말 오늘은 너무 열받아서 다시 동생보고 싶은 생각이 싹 달아났어요.
우리가 뭐 호화혼수를 바란 것도 아니고.
남들 같이 무난하게 결혼하라고 하는건데.

그때도 적었지만 신부측 아주 없는 집안도 아닙니다. 아들둘 장가갈때 다 집사줬는데.
왜 딸 시집가는데 저렇게 결혼시킬려구 하는걸까요? 저는 사실 이해가 안됩니다. 주워온 자식이냐구요?
것도 아닙니다. 말로는 늦동이 딸이라 세상에 없는 금지옥엽이랍니다.

열받아 말도 조리있게 안되는군요.
어쨌든 저는 오늘부로 동생결혼에 신경끊고. 안보기로 했습니다.
속좁다고 욕해도 좋아요. 그냥 화를 주체할수가 없어요.
IP : 218.53.xxx.171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25 3:25 AM (200.63.xxx.52)

    친정어머니께서 그쪽 안사돈 되실분을 만나 말씀 하시면 안되나요..?

    집이 얼마짜리인데 1년전부터 아들이 나가 살고 있는데 그집은 누나들 유산분까지 다 포함된거다...

    1년전에 나갈때 살림살이 곧 결혼하면 며느리가 해올거라 생각해 낡은거..조금 쓰다 버릴것만 가져다 놨다..

    아들은 살림살이 아무거나 상관없다고 해도 나도 집 7억짜리 해주며 아들 장가 보내는데 많은것은 바라지 않아도 지들 사용할 살림살이만큼은 새것으로 장만해오는 며느리 얻어 아들 결혼시키고 싶다...기본은 받고 싶다..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심이..

    경우가 아주 없거나...딸을 아주 거져 시집보낼생각이 아니신 사돈댁이시라면 알아듣고 딸이 반대해도 해주지 않을까요..?

  • 2. ;;
    '08.2.25 4:14 AM (125.142.xxx.100)

    전 남자형제가없어서 시누이쪽이 될래야 될수가 없고 평생 올케측만 되는입장인데도
    그여자분이 좀 어이없네요
    그럼 남동생도 집 안해간다고 하면 뭐라고할까요?
    세속적인면 안따지고 사랑만 가지고 산다면서요?
    참나.... 그런문제는 미리 상대측에서 알아서 준비해야하는거 아닌지..
    그냥 전세방이나 한칸 얻어주세요
    차차 하는거봐서 집을 주던지 하시고요

  • 3.
    '08.2.25 4:41 AM (92.227.xxx.19)

    왜이리 제가 다 열받죠?? 잠못잘거 같아요.ㅜㅜ

  • 4. ...
    '08.2.25 5:35 AM (58.226.xxx.38)

    맞아요. 집 사주는 거 취소하고 전세방 얻어주세요.
    혼수에 맞춰 집도 맞춰주세요...

    사랑만 생각하고 결혼한다구요...
    에효...철딱서니 없는 아가씨네요.

  • 5. ..
    '08.2.25 6:12 AM (125.152.xxx.246)

    전에 올리셨단 글을 저는 못봐서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누나분들이 물려받으실 유산이 포함되어 있는 집이라면
    그 이야기를 신부 포함 사돈댁에 미리 전하시고,
    꾸어 준 형태로 매달 누나들께 이자라도 주어야 한다고 하셔요. 팔게 된다면 원금 중 일정부분 드려야 하는 건 당연한 걸 테구요.
    저희는 지금 전셋집 얻어준 시아버지한테 매달 이자 드리고 있습니다.

  • 6. 저도
    '08.2.25 6:26 AM (123.213.xxx.185)

    제가 보기에는 그 집이 지금 누구 명의로 되어있나요? 남동생 명의로 되어있다면 남동생 결혼후에 누나분들이 그 유산분 되찾기 힘든 상황으로 흘러갈 것 같은데요.
    제일 좋은 방법은 집 사주는 것 취소하고 전세로 얻어주시구요.
    살림에 대해 새거를 사오던 헌거를 쓰던 그냥 내버려두시되(사실 헌살림 써서 아쉬운건 올케될 분 당사자거든요. 사실 신혼 살림에 좋은거 새거 하고 싶지 아무도 헌거 안좋아하거든요), 다른건 다 제쳐두고라도 누님 두분의 유산부분에 대해서는 이번에 딱부러지게 해결하고 넘어가셔야 할 것 같아요.

    만약에 이부분을 이번에 제대로 하지 않으시면....최악의 상황은....유산분은 그냥 날아가고 남동생 집에 올케될 분은 본인 비자금만 들고 맨몸으로 시집오시게 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그 비자금은 절대로 내놓는 일이 없겠지요.

    혹시 올케될 분이 울며불며 '집도 없이 전세집이네 어쩌고..'할게 뻔한데요, 그 땐 남동생이나 누나분들이나 '두 사람 젊고 사랑해서 알콩달콩 앞으로 잘 살면 되지..'라고 입을 맞추셔야 합니다. 나중에 남동생 집 마련할 때 도와주시는 형식이 되시더라도 말이지요.

  • 7. cathy
    '08.2.25 6:36 AM (211.112.xxx.4)

    남동생이 살고 있는 집을 전세주고 그 전세금중 여동생과 님이 부담한 부분을 제외하고 남은 것으로 남동생이 전세를 얻고요. 모자르는 부분은 대출을 받든 어쩌든 간에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 8. .
    '08.2.25 6:58 AM (80.143.xxx.243)

    자기꺼는 절대 전혀 하나도 손해 안 보려는 사람을 제가 알고 있는데요 혹시 그런 타입 아닌가
    싶네요. 남 보기에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근데 가까이 알게 되면서 하는 거 보면 정말 자기꺼는 아무 것도 돈 일원도 손해 안 보려고 합니다. 어떻게든 다른 사람 틈 보이면 그걸로 밀고
    들어가려고 하죠. 다른 사람은 그렇게까지 생각은 안 하기 때문에 늘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굴러 가더군요.

    님네도 아마 지금 그대로 하면 앞으로도 늘 그렇게 굴러 갈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엄격히 말하면 동생이 바보죠 뭐. 그런 여자임에도 좋다고 하는거니까요.
    님이 암만 성내봐야 동생하고 거리만 멀어지고 님은 결국 동생까지 잃게 되겠지만
    그 여자는 잃을 게 별로 없는 상황이 되겠네요.
    동생잃고 님 몫까지 그 얌체에게 안겨주고 싶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윗분들 말한대로 라도 하세요. 말도 되잖아요. 자기 말대로 사랑하나면 보면 되는거니까요.
    그런 사람 옆에서 보기만 해도 열 납디다. 아까워도 지킬 거 지키고 손해를 봐도 얼굴 봐서
    내 걸 내주기도 하는 사람쯤은 다 호구로 보이는 건지 원.

  • 9. 세속적?
    '08.2.25 7:22 AM (128.61.xxx.45)

    7억 아파트 낼름 받는 사람이 세속적인것 아닌가요? 혼수 어려우면 더 작은 아파트로 줄여서 지금이라도 이사하고 돈은 시댁에 돌려주면 되쟎아요.

    그만한 이야기도 상의가 안되고 눈물보이는 여자가 결혼하면 어찌 살것인지, 남동생님이 너무 안스럽네요.

  • 10. .......
    '08.2.25 7:23 AM (220.76.xxx.41)

    그 여자는 거지입니까?
    솔직히 7억되는 집을 받게 되면 자기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전혀 모른다는게
    정상적인 여자라고 생각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런 소릴 듣고도 그 자리에서 가만있던 시댁 사람들도 이해가 안되긴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딸이라면 가만 안있었겠습니다. 왜 그런 사고방식의 여자애를 두고 봅니까?
    남동생이 팔불출이거나 뭔가 몸에 핸디캡이 있어서 돈으로라도 여자를 데려와야
    하는 처지도 아니라면... 도무지 상식 밖의 상황이네요

  • 11. 지나가다
    '08.2.25 7:39 AM (59.187.xxx.212)

    정말 정말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네요..
    저는 결혼했고..친정에 아직 결혼안한 여동생이 둘 있지만..저런 상황이라면 친정엄마에게 말해최대한 모든걸 다 해주라고 할텐데요.
    제 입장은 아니지만 정말 어이가 없네요..절대 그집 사주지마시고 지금이라도 취소하시고 전세 얻어주세요.세속적이지않고 사랑으로 산다는데 전세집도 감지덕지네요.
    제 일도 아니지만 흥분이 되네요.꼭 전세얻어주세요..살면서도 참 시댁식구들이 힘들겠네요,상식밖에 여자분이라..어휴,,7억정도면 여자가 이것저것 예단 혼수 다합쳐 1억은 해가야 하는게 정상이겠는데

  • 12. ..
    '08.2.25 7:42 AM (203.244.xxx.254)

    아무리 속상해도 님이 직접 나서서 애기하는건 좀 그런것 같고
    님 부모님이나 동생이 애기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위에 댓글처럼 누나들한테 빛내서 집 얻은거니 갚아야 한다든지 혼수를 구체적으로 정해준다든지..살림이야 쓰던거 쓰던 새로 사던 지 맘이지만 부모, 누나 혼수는 할꺼잖아요..설마 누나들 혼수도 안하거나 옷한벌로 때울려는건 아니겠죠?

  • 13. ...
    '08.2.25 7:44 AM (220.83.xxx.172)

    사실 저라면 이 결혼 한시킵니다. 지금하는거 보니 나중엔 가관도 아니겠어요

  • 14. 결혼은
    '08.2.25 7:46 AM (203.241.xxx.14)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하도록 하심이 어떠실지... 집은 절대 네버 말리고 싶어요..
    지금 명의가 누구로 되어있는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 15. m
    '08.2.25 8:15 AM (221.146.xxx.35)

    예단 안한다면 님이 화나는거 이해하지만...
    혼수는 둘이 쓰는건데 둘이 알아서 하겠죠.

  • 16. 오버
    '08.2.25 8:16 AM (211.52.xxx.239)

    절대 아니시고요
    이건 그 처자 뿐 아니라 그 처자의 부모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아끼자 아끼자 해도 부모 마음은 혹시나 내 딸이 혼수 때문에 책 잡히지 않을까 싶어서
    형편 닿는만큼 해주고 싶어하거든요
    저라면요 제 몫 챙깁니다
    이대로 어영부영 결혼 진행시켰다가는 남동생은 물론이거니와 님 부모님과 형제들까지
    평생 마음고생합니다
    제가 다 열이 받네요

  • 17. 전세 구해주세요
    '08.2.25 8:23 AM (203.244.xxx.2)

    왜 7억짜리 집을 사주는지 이해 안되네요.처음부터 큰거 주면 그거 고마운 줄 하나도 모릅니다.올케되실분이 남동생이 말만 꺼내면 운다는데...참..솔직히 짜증나네요(이런말 댓글에 처음 써봅니다만..) 같은 여자로서, 세상물정 너무 모르는 여자 정말 정말 싫습니다..그런 사람들이 자기거 챙기는데는 더 나서긴 하더군요.. 왜 그 비싼 집을 덜컥 주시나요? 동생 안본다 하시지 말고, 그 집 세주시고, 다른 집 구해서 살라고 하세요..전에 쓰신 글 봐도, 너무 시댁쪽이 맘이 너무 약한게 문제이더구만요...요새 집 구하기 얼마나 힘든 세상인데, 그런 공주에게 집을 덜컥 맡기시나요..? 주면 끝입니다...

  • 18. ..
    '08.2.25 8:27 AM (211.239.xxx.140)

    1) 그 집에 살게 하는것 취소하고 전세얻어준다.
    2)그 집팔아 누나들 몫의 유산분 받으시고 남는 돈으로 전세를 얻든 다시집을 사든 알아서 하라고한다.
    이두가지중 한가지를 택하심이 가장 현명할듯해요.

  • 19. 참..
    '08.2.25 8:55 AM (222.234.xxx.226)

    철이 없는 분이네요.(결혼하는 처자요)
    물론, 친구들 사이에 비자금 많이 챙기고 받을수 있는만큼 받고 어쩌고 그런얘기 많이 합니다.
    어쩌면 혼수를 할 돈을 친정에서 받아서 그돈을 비자금화 하는경우도 많구요.
    동생분과 만나면 운다니..결혼은 세속적 맞다고,살아가는 과정이라고 얘기하라고 하세요.
    일단, 사돈어른을 한번 뵙는게 나을듯 합니다.
    저도 결혼할때 체면때문에 어머님들 두분이 할말씀도 못하시고 나중에 뒤에서 뭐라 얘기나오는바에야 처음부터 딱 말씀하시는것도 괜찮다고 보거든요.
    그 집의 배경(누나유산분)을 흘리시면서 집 팔던지 해서 유산상속분 쪼개고 합당한 수준의 집을 얻어주려 한다고 딱 말씀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예비며느리가 그냥 쓰던거 사용하자면서요..? 슬쩍슬쩍 얘기도 하시구요.
    사돈분이 막내딸 잘 준비해 주시리라 생각된다고 서운하시겠다고 웃으시면서 적당히 말씀하시면 사돈분이 잘 알아듣지 않으실까요?

  • 20. ..
    '08.2.25 9:14 AM (219.89.xxx.62)

    똑같은 사람 하나 알아요.
    절대 결혼 시키지 마세요. 무슨 핑게를 대시더라도 시간 최대한 질질 끄세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지금은 혼수 예단 이 문제 때문에 열받으시겠지만,
    매번 살면서 문제 생길때마다 그 여자는 대처법이 이번과 똑같다고 상상해 보세요.

    시댁사람들 모두 성격 이상됩니다. 우리가 이상한가. 속이 좁은가. 왜 이리 화가나지..
    뼈속까지 이기적인 사람들 절대절대 죽을때까지 안바뀝니다.
    결혼하고나면 점점 동생 뒷통수도 보기 싫어질겁니다.

  • 21. .
    '08.2.25 9:17 AM (122.32.xxx.149)

    사실 저라면 이 결혼 한시킵니다. 지금하는거 보니 나중엔 가관도 아니겠어요 222222222
    남동생 설득하세요. 결혼이 문제가 아닙니다. 결혼 후에 더 기막힐일이 많을거 같은데요.

  • 22. 도대체
    '08.2.25 9:31 AM (59.29.xxx.37)

    아니 새색시가 비싼건 아니라도 새 살림살이 사서 살아보고 싶은게
    정상 아닌가요?
    살림살이 고르는게 힘들기도 하지만 재밌잖아요
    없는집도 아니라면서 왜 그런데요
    말만 하면 우는거 그게 제일 문제네요
    부부가 앞으로 어려운일도 있을텐데
    아기도 아닌데 자기뜻을 그렇게
    관철시키면 곤란하죠
    이혼을 결심하고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혼수는 하나도 안하고 비자금만 챙겨 놓겠다니 이해 불가네요

  • 23. ^^
    '08.2.25 10:05 AM (211.51.xxx.140)

    그 집 전세로 내놓고
    받으신 돈으로 신혼집 전세 얻어주심 되겠네요
    유산이 들어간 재산이라니
    그럼 나중에 그 집을 팔아 유산 분을 받으실 계획인가요?
    올케가 집에 대해서 어떻게 알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 24. 오래 살다보니
    '08.2.25 10:09 AM (218.48.xxx.235)

    옛말 틀린거 하나도 없더군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데...

    결혼은 인륜지대사입니다.
    시간을 갖고 잘 생각해보세요

  • 25. 그 처자...
    '08.2.25 10:14 AM (221.153.xxx.226)

    좀 짜증나네요....답답합니다...
    위에 쓰신분말대로 그집 전세놓고 그냥 전세 얻어주세요.

  • 26. 무슨
    '08.2.25 10:14 AM (218.53.xxx.227)

    전세는 무슨....집안에 사정이 생겨서 그냥 월세 얻어준다고 하세요.
    그러면 본색을 나타낼겁니다. 사랑만으로 결혼하는데 7억짜리 집이면 어떻고 월세면 어떻습니까...?
    만약 남동생이 결국 그 여자와 결혼한다면 남동생 팔자가 그것밖에 안되는 겁니다.
    사람 보는 눈 참 없네요...ㅡㅡ;;;

  • 27. 이런...
    '08.2.25 10:23 AM (211.179.xxx.145)

    4가지같으니라구 ㅡ.ㅡ;;
    아침부터 같이 열받습니다
    집 7억 해주면, 본인 집 형편 괜찮은 경우
    최소 10%이상은 해와야 하는 거 아닙니까?? 최소말입니다. 최소
    무슨 거지도 아니고... 이런 거지 같은 경우가 다 있나..
    사돈 될 집은, 딸 가지고 장사합니까?? (결혼 7년차 아짐)

  • 28. ..
    '08.2.25 10:26 AM (211.179.xxx.145)

    전문직 아닌 우리 신랑, 비슷한 집 사주셔서
    삐까번쩍 예단에 밍크에 참으로 열심히 해갔습니다. 그냥 고마와서요
    먼저 요구 안하셔도 알아서 다 해갔습니다. 참고하세요
    평범하게 월급 모아서 어느 천년에 그런 집 살 수 있겠나요??
    고마운 줄을 알아야지.. 완전 얌체도 그런 얌체가 없구만요

  • 29. ......
    '08.2.25 10:26 AM (124.57.xxx.186)

    올케분의 생각을 존중해주세요
    세속적인거 싫고 사랑만으로 결혼하고 싶으신가분데
    7억짜리 집 안겨주신건 올케의 생각을 너무 배려하지 않으신것 같아요
    집 주지 마시고 동생분도 맨몸으로 단칸방에서 사랑만으로 살 수 있게 배려해드리세요 --ㅋ

  • 30. ....
    '08.2.25 10:32 AM (220.117.xxx.165)

    그 처자 말한번 잘했습니다. 자기는 사랑만 가지고 순수하게 결혼하는거고 남자친구는 세속적으로 군다고요?
    그럼 원글님네 집에서는 전세 하나만 장만해주고 사랑만으로 살아라 하세요. 그래도 행복하다면 진짜 계산없이 사랑하는 처자네요.
    저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 처자네 집에서는 아들 둘 장가들이면서 집 한채씩 사줬는데
    그 와이프들이 아무것도 안해가지고 와서 딸 결혼시킬때 화풀이(?)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남동생 명의 집이 딸들 유산몫까지 들어간거라면, 애시당초 왜 남동생에게 몰아주기를 해줬나 싶네요.

    그리고,, 가족이나 남에게나 내가 먼저 해주고 바라지마세요.
    이정도 해줬으면 이정도가 와야지 그게 도리 아닌가 하지만 세상 그렇게 돌아가지 않더라구요.

  • 31. 허걱
    '08.2.25 10:38 AM (147.46.xxx.64)

    어머나...
    저도 남동생 가진 사람으로...로그인하게 만드네요.

    저 같으면...헤어지라고 하겠습니다.
    근데 연애시절...그 여자분의 싹수가 보이지 않던가요.
    미리 미리 알아보셨어야죠 --;;
    결혼은 정말 집안과 집안의 만남인디 --;;
    남자도 마찬가지겠지만..여자하나 잘못 들어오면 그 집안 분위기가 --;;

    일단 헤어지라고 하겠고 안된다고 하면
    그집은..두고 전세방이나 월세방 구해주십시오...
    2천 큰돈이긴 하지만...
    7억 집에 2천이라니오 --;;
    갓 결혼한 새댁이고 욕먹을 소리지만...
    솔직히 현실적인걸로 말한다면.. 7억 집에 예단만 순수히 2천 와야하는거 아닙니까 --;;

    7억 집 살려면 얼마나 걸리는뎅 --;;
    저같으면...저희집 같으면 너무 감사해서...
    저 편히 살고.. 우리딸 편히 살게...좋게 시작하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삐까뻔쩍 채울 것 같습니다 --;;
    나만 이런가 --;; 1억 혼수라도 하겠구만.

  • 32. 시누이
    '08.2.25 10:53 AM (152.99.xxx.133)

    답글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좀 많이 다혈질이라 새벽에 욱해서 글남기고 지금은 좀 진정이 되었네요.
    제 유산몫을 찾을까 한 얘기는 사실^^
    제가 할 수 있는 강짜의 유일한 수단이라서 그랬습니다.
    솔직히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언니나 저나 자랑은 아니나 1년에 억대이상벌고 남편들도 전문직이라 그집 동생한테 간다고 인행에 큰 변동 없습니다. 그래서 다 주라고 한거고요.
    동생이 박봉의 공무원이라 집이 없으면 너무 힘들게 살것같아 사준겁니다.

    저는 혼수나 예단등등 이런게 신경이 쓰였던게 아닙니다.
    그냥 무난히 흘러가는 결혼 딱 그걸 원한겁니다.
    올케나 그 친정의 얌체같은 행동과 언사 때문에 화가 난 것이구요.
    만약 그 친정에서 우리가 지금 형편이 안좋아서 혼수를 전혀 할 수 없으니 이해해달라 죄송하다.
    이렇게 나왔으면 사실 돈 한푼 없이 결혼해도 아무말 안했을 겁니다.
    뻔뻔하고 당당한 태도에 기가 질린거죠.

    일단 저는 남동생과만 얘기합니다. 올케에게 구체적 불만을 얘기했을 경우 결혼을 안하면 모르지만 하고나면 원수가 될상황을 만들고 싶지는 않구요.
    엄마랑 언니는 그냥 봐주라고T_T
    어차피 2천있는거 해오나 안해오나 표시도 안난다구T_T
    저혼자 열받아 펄펄뛰는 상황이구요. 저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성의와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남동생의 선택이 제일 문제지요.
    이놈이 서른까지 변변한 연애한번 못하다가 합격하고 소개로 만나 처음한 사랑이 이사람이라.
    이별같은건 생각지도 않는것 같습니다.

    휴..둘이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겠지만.
    저는 동생이 내내 질질끌려다니며 종노릇할까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지금도 면허없는 올케 출퇴근시켜주고 이리저리 휘둘리며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안보는게 속편하죠.

    처음부터 내마음이 이런데 나중에 올케에게 마음이 열릴지 걱정입니다.

  • 33. 에고
    '08.2.25 10:54 AM (203.121.xxx.26)

    제가 보기엔 그여자분이 남동생분을 사랑하지 않는거 같아요....

    집이 전세이건 월세이건 사랑하는 사람하고 예쁘게 꾸며놓고 살고싶은게 여자마음 아닌가요?

    그런여자는 살림도 못하고 엄청 구두쇠에다가 평생 신랑 부려먹고...또 시댁쪽에 엄청 인색하게 굴걸요...

    안봐도 뻔하지요.....

    막말로 살다가 헤어지게라도 되면(이런일은 없어야 하지만 ...넘 답답해서) 자기 재산이라고

    반 달라고 하면 어쩌려구요....동생분을 위해서라도 유산분을 누나들이 찾아오고, 전세얻어주세요

    그리고 힘들때 그돈으로 도와주시구요....

    어차피 동생도 나중에 누나의 속마음 이해할 날이 있을겁니다...

    살아보면 느낄테니까요....글구 겁내지 마시고 한번 엎어야지 분란일으키기 싫어서 그냥 넘어가

    시면 평생 속터지는일 생깁니다...경우가 없는건 짚고 넘어가는게 옳은거라고 봅니다.....

    웬만하면 댓글 안다는데 님 글을 읽으니 넘 속이 답답해지네요....

  • 34. 그런데요
    '08.2.25 11:04 AM (124.80.xxx.166)

    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남동생분은 그냥 공무원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벌이도 많지 않을거고,,
    신부가 갖고 있는 돈으로 혼수를 해오든,, 아님 그냥 돈으로 들고 오든,,
    어차피 갖고 오는 건 갖고 오는 거고,,
    있는 가구 그대로 사용하고 돈으로 들고 오면 살다가 꼭 필요할 때
    쓸 수도 있을 거고,,
    비자금이라고 표현은 돼 있지만 어차피 여자가 갖고 있는 돈,,
    부부가 어려운 일 있을 때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요,,,,,
    제 생각은 좀 그렇습니다,,
    꼭 나쁘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더구나 결혼 계속 진행할 거라면,, 좀 좋게 생각해주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싶어요,,

  • 35. 절대반대
    '08.2.25 11:18 AM (211.178.xxx.178)

    결혼 웬만하면 하지 말라고 하세요. 오래 못갑니다. 그러고 결혼하더니 속 무지 썩이고 이혼하더라구요.

  • 36. 경우가 없구나..
    '08.2.25 11:19 AM (141.223.xxx.132)

    그 아가씨, 경우없는 것 맞습니다.

    사랑만으로 하는 결혼이라고요??
    단칸 월세방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여자, 그렇게 해 주십쇼.

    울어서 대화가 안 된다구요??
    동생분,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가려고 한답니까?
    싹수가 노랗습니다.

    두달전 결혼한 제 남동생네는 (초등동창끼리 연애)
    부모님께서 해 주신 10억짜리 아파트인데
    사돈댁에서 고마우시다면서 먼저 중형차며 그 외 알아서 하시겠다더군요.
    결국은 차는 저희 부모님께서 해 주셨습니다만
    혼수는 물론이고 그 외 세세하게 챙기셨습니다.

    저라면 이 결혼 엎습니다.
    그전에 제 동생이라면 싹수노란 아가씨랑 끝내고도 남았을겁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흥분해서 과격한 표현을...

  • 37. 다른건
    '08.2.25 11:19 AM (121.185.xxx.113)

    모르겠고, 무슨말만 할려면 우는거 그거 은근 심각한문제네요.
    남동생분 앞으로 좀 힘드실것 같아요.

  • 38. 에고
    '08.2.25 11:22 AM (218.237.xxx.209)

    사람을 잘봐야합니다.

    7억집을 너무 쉽사리 내 맡기는것 같아요.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동생분의 행복을 위해서

    집문제 검소하게 해주시고

    나머지는 동생분 지참금으로 남겨두심이 최선일듯합니다.

    척보면 그림이 그려지는데

    돈이 문제가 아니다 ....그렇게 처리할 문제가 아닌것 같군요.

    30대 공무원이면 월급도 박봉일텐데

    적당한 전세 얻어주시는것이 맞을듯해요.

    서로 생활에 익숙해 지고 사람에 익숙해지면

    차차 여유잇도록 만들어줘도 늦지 않구요.

    사실 사랑하나면 신혼에는 부족한것 없어요.

    제 동생이라면 결혼은 당사자 하는거니까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도록

    적당한 집을 마련해주겟어요.

    그리하면 여자분 난리날것 같지만

    사람을 잘보셔요.

  • 39. 에고...
    '08.2.25 11:28 AM (125.134.xxx.189)

    저번글도 읽었는데, 제가 다 한숨 나네요....

  • 40. 절대
    '08.2.25 11:30 AM (125.139.xxx.36)

    집을 남동생 앞으로 다 주어서는 안됩니다. 부끄럽지만 저희 남동생도 첫결혼에 실패했는데
    예전 올케가 기본적인것도 안해오려고 했었습니다. 물로 저희 집에서는 남들에게 잘받았다소리
    나오게 해주었구요. 맞벌이였는데 자기돈 친정이 형편이 안좋아 모두 올인하구요.
    저희집에서는 모두 이해했었습니다만 하나를 양보하니 열을 바라더군요.
    나중에는 자기집에 곰살맞게 못한다고 가출을 밥먹듯하고 올케 친정에서는 가출하는 딸
    나무라지 않고 제동생이 못해서 그렇다고만 하더라고요.
    그외에도 수많은 일들이 많았지만 저희집 아무말 않하고 다 받아줬는데
    나중에 헤어지자고 하고 제동생 벌어논돈도 위자료로 다가져갔습니다.
    다른분 말씀처럼 생각없이 그리 행동하면 차라리 전세로 얻어주시고 나중에 집 물려주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제 사견입니다만 예전 남동생 일이 생각이나서요.

  • 41. ....
    '08.2.25 11:32 AM (220.117.xxx.165)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태도의 문제거든요. 정말 없는집안에 남동생과 잘 지내는 여자라면 상관없죠.
    그런데요님 말씀은 좀 핀트가 엇나간 거 같아요..
    그 2천으로 부부가 어려운 일 있을 때 사용할만한 여자라면, 시댁앞에서 친구들이 비자금하랬다고 운운하지 않을거에요.
    대출없는 7억 아파트도 있는데, 살림살이는 새것으로 하고싶은게 여자마음인데..

  • 42. 흠..
    '08.2.25 11:50 AM (221.145.xxx.60)

    원글님 맘 이해됩니다..

    그런데 올케감이 정말 돈이 없긴 한가보네요..

    올케와 그 집에서 동원할 수 있는 돈이 2천만원 뿐이라면..
    거꾸로 그거에 맞추어서 집을 얻어주세요..

    그 올케가 돈은 없고.. 자존심은 상하기 싫고 그런가보네요...
    돈 문제말고.. 다른 면은 어떤가요??
    인품이 괜찮다면... 좀 더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저도 지난 주에 제 여동생이 결혼했습니다..
    저희는 거꾸로... 남자집에서 한 푼도 안 보탰죠...
    집은 저희 부모님이 좀 대주시고.. 나머지는 둘이 대출받고...
    시댁에서는 엄마한복(동생것은 말고..)과 아빠 넥타이(양복말고) 이렇게 두 개 만 해주더라구요..
    무지 화나는 혼사였죠.. 게다가 돈없고.. 제동생이 더 잘났다고 생각해서인지..
    상견례 자리에서 말도 안되는 자존심 세우고...
    (동아리 회장한걸 30분동안 자랑해서 제부될 사람이 무지 챙피해했어요..)
    남욕 안하는 제 남편도 너무한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끝까지 반대안하고 결혼진행시킨건.. 제부될 아이가 참 괜찮았거든요..
    첨엔 정말 뭐 저런가 싶기도 하고.. 무지 속상했지만..
    그 아이 볼 때마다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

    음... 물론 케이스가 다 다르지요... 글로만 봐서는 도저히 이해안되는 올케감이구요..

    암튼 7억짜리 집을 통째로 주는건 아닌거 같아요...
    적당히 1억정도 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 43. ...
    '08.2.25 11:59 AM (123.213.xxx.185)

    원글님께서 예전에 남기셨다는 글을 읽어보니....좀 심각하네요.
    아마 올케되실 분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는 댓글을 다신 분들은 아마 앞글을 안 읽어보신 분들인것 같아요. 앞글을 보니, 친정이 어느정도 잘사는 편이고, 올케되실 분은 직장생활 6년간 겨우 2500만원을 모으셨고, 상견례 등의 자리에서 그 쪽 부모님들이 '우리는 없다 그런데 예물 등 받는건 다 받는다..', 이런식의 태도를 보이셨고, 그래도 엎을 결혼은 아니시라서 지금까지 시간이 흘러온 것 같은데요.

    올케되실 분, 올케의 친정 식구들, 다 문제네요.
    친정형편이 어렵지도 않은데(아들들에게 집 한채씩 해줄 정도의) 직장생활동안 저축 제대로 못한 것을 보니 남동생이 쓰던 낡은 살림 그냥 쓰겠다는 것도 '검소함'이 아닌 '인색함'이구요.

    남동생분이 공무원시험 합격하고 만나서 연애기간도 길지 않았나본데...굳이 왜 이런 결혼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 44.
    '08.2.25 12:45 PM (128.61.xxx.45)

    읽을수록 넘 이상해요.
    운전면허 없으면 대중교통이용해서 출퇴근하면 되지 무슨 공주마마도 아니고 왜 남자친구를 부려먹나요? 정말 그 집에 힘든 일이 닥칠 때 무엇을 할 수 있는 아내가 될지 걱정이 되네요. 아무리 다부지게 마음먹어도 결혼하고 나면 힘들일이 한 두개 생기는게 아닐텐데 그때도 착한 남편 믿고 부려먹으며 살련지.

  • 45. 일단
    '08.2.25 1:03 PM (219.255.xxx.113)

    처음부터 집을 사주는 일은 생각을 좀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말만 하면 눈물부터 흘린다니......
    아주 작정을 하고 있는거 같아요.
    누군가가 뒤에서 코치하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일단 남동생과도 이야기 해보시고 언니와 어머니랑도 이야기 하셔서 집은 주더라도 나중에 주는 걸로 하고 시작은 간단하게 했으면 싶네요.
    올케 될 사람을 만나서 시작은 검소하게 하자고 해보세요.
    있던 살림 그대로 가져가고 월세방 얻어 줄테니 알콩 달콩 살아보다가 큰 살림 맡으라고요.
    정말 사랑하면 그렇게라고 하겠다고 하겠지만 그게 아니면 다시 혼수 해올테니 집장만해달라고 하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엔 그 올케될 사람이 엄청나게 계산적인듯 싶네요.
    7억 짜리 집은 이미 손안에 들어왔다고 생각하는듯....

  • 46. 음.
    '08.2.25 1:12 PM (116.47.xxx.13)

    절대로 집사주지 말라 하고 싶습니다.
    제동생도 엄마가 집을 사주다 시피 했어요. 집사는 가격서 정확이 2천빼고 전세를 얻어줬죠
    그가격이면 지들이 1년 벌어 집을 사도 되는가격이니 집장만 하는 재미를 느껴보라는 거였죠
    근데 결혼한지 10년이 되는 지금 어떤줄 아세요? 자기네는 집이 필요없데나 뭐래나
    그러면서 결혼전에는 큰집에 살아야 된다 그리 노래를 부르던 올케는 앉아서 그돈
    까먹고만 있습니다. .
    이런 부류 지할도리는 절대 안합니다. 시집오고 명절 당일날 아침만 먹고 30분있다
    갑니다. 우리집서 기분상한소리 한번이라도 했음 억울하지나 않지요
    지금 우리집에 발 끊고 안다닙니다 지는 받을거 다 받았다 이거죠.
    .
    원글님 동생분이 여자분과 갈라서길 바라구요.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희는요 동생이 10년 연애 했습니다. 나이먹을만큼 먹었어도 경우없는건 기본 가정교육
    문제더군요. 시댁의 호칭도 모르구요. 아주 기본은 밥말어 먹었는지 얼마나 철딱서지 없는지
    욕심만 사납고 생각만 하면 혈압올라 저절로 육두문자 나옵니다.
    동생이 헤어질맘이 없다면 재산은 절대로 다 주지 마세요.
    원글님의 몫까지 모두 날아갑니다.
    결혼하고 나서 누나의 몫이 아파트에 있다고 줄것 같습니까..
    결혼전에나 동생이죠 마누라 이상한거 없으면 남보다 못한게 남자 형제더군요.

  • 47. ㅎㅎㅎ
    '08.2.25 1:42 PM (163.152.xxx.46)

    그럼 그 올케에게 집은 없었던 걸로 한다고 말해보세요.
    실제로 그 집 팔아서 유산분대로 나누고 동생에게는 동생 몫만 간다고 하고요.
    세속적인게 싫으시다면 그렇게라도 고결하고 대쪽같이 해드려야죠.
    아마 태도가 180도 바뀔게 분명합니다.
    한번 해보세요. 꼭이요.

  • 48. 저는
    '08.2.25 1:48 PM (210.205.xxx.195)

    님 심정 이해갑니다. 그 여자분이 너무 세속적이네요.. 정말 돈이 없으면 죄송하다.. 이러저러해서 제대로 못해가니까 이해해달라.. 이렇게 솔직하게라도 말해야하는게 도리아닐까 싶어요..
    님도 앞으로 동생 얼굴 편하게 보시려면 그 집 팔아서 나누시고.. 남동생은 남은 돈안에서 장가가게 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 49. 안타깝게
    '08.2.25 1:56 PM (203.144.xxx.10)

    유사한 경우 주변에서 봤습니다.
    시댁에서 해주신 3억짜리 아파트로
    자취살림살이 들고 달랑 이불한채만 해가는거보구
    처음엔 와,대단하다.복도많다 라고했는데
    시집간지 몇달만에 시아버지 암걸리셔서 병원오가는일생기자
    지방이라 오가고 교통비 많이들어(시댁대전)짜증난다며
    아마 암걸린거 속이구 결혼서두른거 같다며 귀찮아 죽겠다더니
    시아버님 돌아가실거같다는 말나오자
    유산이 얼마나 될라나.계산하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보러 다니더군요.

    너무다 이기적이고 경우없는 모습에 질려 우연히 만나도 피하게 됩니다.

    사람 웬만해선 바뀌기 힘듭니다.
    특히 경우없는 사람.고마움 모르는사람.
    님보다 동생분이 많이 안스럽고 걱정됩니다.

  • 50. 걱정되네요
    '08.2.25 1:57 PM (211.237.xxx.196)

    동생분한테 솔직히 올케 하는게 정상적인 행동같지 않아서 불안해서 그러니 몇년동안 너희들 잘 사는 모습 보면 그때 풀어주겠다하시고 몇억이라도 누님들 이름으로 근저당 해놓으세요.
    올케한테는 부모님이 세 명한테 주신것인데 명의만 동생것이다하구요.
    결혼전이라 올케도 뭐라고는 못할거예요.
    그거 트집잡아서 결혼깨면 당연히 돈만보고 오는것이니 잘된일이지요.

  • 51. 우와...
    '08.2.25 2:02 PM (220.127.xxx.24)

    진짜 양심없는 여자네요. 아무래도 여자라서 여자편 들기 마련인데 이번일은 그럴수가 없네요.
    정 사정이 안되서 못해오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날로 먹으려고 작정을 했는데 동생분은 그래도 그여자가 좋답니까? 눈에 콩깍지 씌인건 결혼하면 바로 벗겨질텐데...
    올케될 사람이 완전 동생분 이용하는거 같습니다.

  • 52. 사실
    '08.2.25 2:15 PM (122.40.xxx.5)

    두 누나가 잘나가니까 동생에게 이정도는 해주어도 되는데..
    그 올케가 기본이 안되었어요.
    요즘은 세상이 하도 희안하니까 댓글처럼 집에 대한 소유권을 동생과
    올케될 사람 모두에게 단호하게 말하세요.
    하지만 말한다고 권리를 행사할 수도 없을거 같고,
    파는 수밖에 없는데 그건 초강수같고..
    전세를 내어 월세에 가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애저녁에 작은 전세를 얻어주고, 돈은 나중에 대주면 가장 좋은 방법이건만...
    어떡하죠??
    그냥 현실적으로 그냥 놔두어야 할거 같긴 한데,
    아주 아주 얄미워서 저까지 좀 파르르 떨리네요.
    초강수 한번 띄워 보시고 그래도 사랑으로 잘 버텨나가면(?)
    좋은 집 해주면 안될까요?

  • 53.
    '08.2.25 2:21 PM (219.255.xxx.136)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정말 2천정도밖에 없던 사람... ㅠ.ㅠ
    가끔 결혼에 필요한 돈 이만큼은 기본이다 82글보면 정말 우리집이 이렇게 못살았나 싶은
    ㅠ,ㅠ 음 암튼.. 그런데요.. 전 하고 싶어도 없어서 해갈돈이 없었고.....
    그래서 결혼도 안하려고 했는데 연애결혼이다 보니 어찌 하게됬거든요.
    남친이 자기집은 재산이 제법 있단 식으로 얘기했고, 시댁사는건 후진데 상가도 있고
    땅도 있다며 굉장히 잘난척 하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준다 그럼 해갈수도 없는데 어쩌나 걱정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안해가서가 아니라....원래 현금이 없다고 해서 남친월급모은돈 6500으로 스무평도 안하는 전세구했구요. 예물하러 나오라해서 갔더니 굉장히 고급 샵에서 시누
    결혼반지 알빼서 다이아반지 20만원 세팅비들여 받았어요.
    너무 기가 막힌데.. 미리 상의 한게 아니라 보석샵에서 본인 반지를 꺼내는 바람에 뭐라 말도
    못하고...-- 어차피 그렇게밖에 안해줄꺼였으면 저도 저희집 어렵다고 미리 말 안꺼내는건데..
    전 2천 다 들였습니다. --
    어차피 내가 없는거라 시댁에서 받고 싶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사전에 신부쪽은 형편이 안좋다 했더니만...이해한다 하더니 말만 이해한건지
    예단 천만원해오래고 금은 스무돈해오라고 하고.. 아주 짜증지대로...
    남자쪽에서 결혼했는데 빈말로라도 밥값이나 손님들 차비용 대준단 소리도 없고..
    요즘도 여전히 남편돈으로 돈모아 전세집 키워가며 살고있는데 나중에 집살때 5천은 보태줄
    꺼라고 큰소리 치시더라구요. 5천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그렇게 생색내며 큰손마냥 굴돈도
    절대 아닌데 --;; (이런경우도 있다고 써봐요,,...)
    저도 원글님댁에 시집온단 아가씨 이해가 안가네요, 세속적인게 싫음 받질 말던지..
    받는건 다받고 주긴 싫다니 참.. 게다가 친정사정이 나쁜것도 아닌데 이해 안가네요.

  • 54. ...
    '08.2.25 2:31 PM (211.245.xxx.134)

    몰염치에다 멍청하기까지 하네요 (시집식구 앞에서 그게 할소린가요)
    저라면 되든 안되는 끝까지 뜯어말립니다. 아주 네가지가 제대로 없는여잡니다
    결혼하면 정말 볼일 없으실거 같아요

  • 55. ...
    '08.2.25 2:36 PM (124.5.xxx.118)

    저 정말 저렇게 시집온 여자 알아요.
    남자가 출,퇴근 시켜주고 친구들만날때마다 나가서 물주노릇하고
    결혼할때도 돈없어서 시댁모르게 대출받아서 돈해줘서 그 돈으로 결혼하고
    결혼후 보니 친정집으로 시댁재산 빼돌리기 정신없고 시어머니 안계실때 시댁가서 새수건부터 비누.치약, 냉장고음식물, 반찬통등 다 집어갑니다.
    10분거리 시댁와서는 갈때 춥다고 시어머니 무스탕같은 값나가는 외투 입고 가서는 친정으로 빼돌리구요. 남편은 연중무휴로 친정집 머슴으로 살구요.
    원글님 원글님은 남동생 안보고 산다고 해도 어머님은 어쩌실껀데요.
    홧병으로 쓰러지십니다. 원글님 제발 제발 결혼 못하게 말리세요!!!
    정말 큰일 납니다.

  • 56. 정말..
    '08.2.25 2:52 PM (219.255.xxx.55)

    기본이 안되어 있는 아가씨예요..
    제일 짜증나는게 뭐라 말하려하면 우는 여자..
    자기 집에서나 그럴 일이지 사회에서 그런 여자 만나면 얼마나 짜증나던지..
    꼭 그렇게 남자 휘어잡아서 종처럼 부리고 사는 여자들이 있어요..
    제 남동생도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여자 잘못 만나면 안된다고 늘 생각했었는데
    원글님 걱정하시는게 너무나 이해돼요..
    어떻게든 집을 전세로 바꿔주셔야 할 거 같은데요..일단 그 아가씨 본색 드러나게..

  • 57. 결혼
    '08.2.25 2:53 PM (203.235.xxx.31)

    결혼할 때 혼수문제로 시비가 생기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서두

    힘드네요
    제 아들 결혼할 때
    반지 하나 씩만 교환하고
    둘이 열심히 모아
    방 얻고 저축하면서 자립했으면 합니다.

    일이 어찌되었건
    시누이는 나서면 안된다고 봐요
    남동생이 서른이면 성인인데
    자신이 판단해서 결정해야지 결혼을 하네마네는 당사자의 권한이라고 봅니다

    재산문제는 부모님이 행사하는 것이니
    돌아가시기도 전에 나한테 올 부분 운운하는 건 좀 과하네요

  • 58. 야아
    '08.2.25 3:04 PM (221.161.xxx.167)

    저는 정말 결혼에 돈 문제 끼는 거, 혼수 예단 어쩌구 다 혐오하는 사람이지만
    그 여자분은 한마디로 싹수가 노랗네요.
    (남동생분도 참 사람보는 눈 없으시구요.)
    벌써 원글님도 헷갈리실 정도잖아요. 내가 비정상인가?
    아주 여러사람 간 뒤집어놓을 사람입니다.
    인연 끊으시는 게 최고겠어요.
    아님 신부처럼 신랑도 2천 내서(어차피 박봉이니까)
    공평하게 결혼 치르라고 하세요. 속물 안 되려면 그게 최고지요 최고.
    (비자금 챙기는 주제에 세속적???)

  • 59. 그래도
    '08.2.25 3:11 PM (83.31.xxx.57)

    남동생한테 (남동생도 살짝 힘들어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요) 일단 집에서 집 못사준다고 했다고 전세집 얻어보라고 했다고 해보라고 하세요. 정말 사랑밖에 안본다면 뭐라하겠냐구 하시면서요. 남동생도 실체를 알아볼 기회를 가져야지요. 매번 말만 꺼내면 운다는건 결혼하고도 아마 시댁일로 뭐 하지고만 하면 울어서 해결할 것 같네요. 집해주니까 뭐해와야 된다 이건 아니지만 태도의 문제 아닌가요?
    제가 입장이 살림을 들일 형편이 안되니 집은 안사주셔도 된다던가. 이런식으로 풀어가면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 다행히 그 아가씨가 여우는 아니고 그냥 진상인거 같네요. 그런데 이런 사람이 더 막무가내에 피곤하지요. 똑같이 대차게 나가는 사람 아닌 점잖은 사람들은 그냥 다 끌려다닐 수 밖에 없는....

  • 60. ...
    '08.2.25 3:22 PM (211.245.xxx.134)

    친정어머님과 언니분은 이문제를 너무 쉽게 보시네요 돈2천만원이 문제가 아닙니다.
    지난번글도 봤지만 그 아가씨와 장모될분까지 기본이 안된 사람들입니다.

    정말 돈이 없다면 원글님네 형편되시는데 빈몸으로 오면 어떻습니까
    그럴수도 있죠 하지만 지금 상황은 그게 아니예요.......

  • 61. 다 치우고
    '08.2.25 3:34 PM (210.221.xxx.16)

    무슨 말만하면 운다니요?
    앞길이 막막하군요.
    그대로 혼사 진행 할 경우.
    친정하고 연 끊고 살아도 몇달 되지 않아
    동생 때문에 나 죽어요.하고 글 올리십니다.
    어차피 혼수도 안 했다니 지금 파혼해도 뭐 물릴것도 없네요.
    속대로 하면 딱 깨고 말겠습니다.
    돈이나 집 혼수가 문제가 아니라 그 아가씨 태도가 문제네요.
    어쩌면 사위보다 며느리인 여자가 더 잘 들어와야합니다.

    집안 풍비박산 나는 것 한 순간입니다.

  • 62. 시집오면서
    '08.2.25 3:37 PM (210.205.xxx.206)

    돈만 가지고 오겠다니 웃어야할지 참 난감하시겠어요.
    그러면 이쪽에서 집을 해주셨으니 신부 예물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건 다 생략해도
    되시겠네요.
    아무것도 안갖고 오니 아무것도 안받는것이 이치에 맞겠네요.

    그리고 남동생이 아무것도 모르는분 같으니 참견 팍팍 해주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랬는데 한국에서는 한국 실정에 맞는 혼례를
    치뤄야지 이 무슨 경우없는 처사이냐고 그 여자분에게 한말씀 하세요.

    그리고 풍속을 따르는게 무슨 세속적이라고 울긴 왜 운답니까...
    정말 돈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해온다면 이해라도 가고 서로 없어서 못해준대도
    사랑하면 되지 하고 넘어간다지만 그것도 아니고 돈도 있으면서 받을건 다 받겠다니
    사람은 아주 병신 만들고 있네요... 참 어쩜 그러고 싶을까요....

  • 63. 참다참다
    '08.2.25 4:03 PM (219.255.xxx.131)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저 이 댓글들 복사해서 이메일 보여주고 싶은사람 있습니다..

    바로 우리 올케..

    저희엄마가 하는말은 내아들이 못나서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하시지만요..

    살다가보면 점점 과관입니다..

    경험자적 입장에선 결혼 중지하심을 권하지만.. 남동생 인생이니 그건 너무 관여하시는거 같구요..
    가장 실현가능한 일은 아파트 명의 남동생이면 공동으로 바꾸세요..

    부모님이나 삼남매 분으로요..

    세상이 험하니까요..이혼하게 되면 남편명의면 가져가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시누들과 공동명의면 함부로 집을 팔지거나 기타등등 못할거니까요..

    우리집 올케.. 맨손으로 와서.. 그집 맘대로 못해 안달나 있는거 다 보임니다..

  • 64. 요즘
    '08.2.25 4:17 PM (59.10.xxx.198)

    그러다 이혼하면 어쩌시려구요. 아무리 증여받았다 해도 7억 집 가지고 있으니 무일푼일 때 보다는 위자료 톡톡히 치루셔야 할걸요. 요즘 여유 있어도 일단은 전세로 시작하고, 애 하나 낳으면 작은 아파트 사주고, 애 초등 들어갈때 즘 큰 아파트로 이사시켜주는 게 아들가진 넉넉한 부모님들의 앻동양식입니다.

    예물도 아무리 넉넉해도 결혼할 때 왕창 쏟아붓지 않아요. 결혼할 때는 캐럿 혹은 그 이하, 아이 낳으면 한개 더, 애 둘 낳으면 또 한개 더 혹은 더 큰 걸로 예물 해 주시던데....

  • 65. 예비신부
    '08.2.25 5:38 PM (125.129.xxx.194)

    우와 그 여자분 정말 철판이네요.
    저는 예비신랑이랑 번돈으로 집도 얻고 혼수도 하고 할 생각인데
    만약 원글님 같은 시댁이라면 전 부담스러워요
    물론 주신다고 하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지만 결혼뒤 저한테
    그 생색낼까봐 일단 거절하겠습니다.
    그거 맞춰서 못해도 1억은 해야할거 같은데 전 그럴여유없으니....
    안받고 말아요. 전세살아도 행복할거 같거든요

    그여자분 정말 여자가 보기에 문제있어요
    남동생분이 푹 빠지신거 같은데.. 정말 그 집 다주지 마세요
    세상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잖아요
    이혼이라도 하게되면 위자료로 반 홀랑 가져가게되고.

    예의도 없고 눈치도 없고 뻔뻔하기까지 하다고 생각되네요.

  • 66. 우는게
    '08.2.25 6:00 PM (220.85.xxx.90)

    벼슬입니까.
    다 좋게 생각해서 형편도니 집사주고 그렇게 형편어려우면 어쩔수 없는거지 시댁에서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아무문제 없는거지요.
    그러나 그런 상황이 아닌데 무슨 우는게 무기도 아니고 왜그런대요.
    개념없는분이네요. 남동생 잘 잡으세요.
    저 아는집 그렇게 여자한테 휘둘려서 혼수를 그럭저럭 신경써서 해왔는데
    몇년살다 이혼얘기 나왔습니다. 친정에 돈싸다 나르고 이런저런 문제로 이혼까지 가게 되었는데 기가막힌게 혼수를 글쎄 남자가 대출받아 신부 얼굴 세워주려고 해준거예요.
    남자가 집사고 혼수까지 그것도 대출받아서 몇년째 갚아나가고 있었던거죠
    좀있으면 공동명의 얘기 나오지않을까 싶은데 무섭네요

  • 67. 애초에
    '08.2.25 6:03 PM (221.138.xxx.38)

    결혼하면서 7억씩 되는 아파트를 터억 준다고 하는 것. 것이 아니었지 싶네요
    공무원이면 규모에 맞게 한번 살아보고 본인이 노력해서 조금이라도 일군후 도와 주는 것과 처음부터 사주는것과는 느낌이많이 틀릴껄요..
    아마 그 처자 고마운줄 모를껄요..
    그리고 요즈음 이혼율도 높아서 형편이되어도 처음부터 안 사주는 집도 있다 들었어요..

  • 68. 알것
    '08.2.25 6:20 PM (121.143.xxx.154)

    같아요 원글님 마음을...
    절대 2천이 문제가 아니죠
    2천 한도내에 알뜰하게 이쁘게 얼마든지 결혼할 수 있지요
    하지만 자기돈 2천 아까와 비자금으로 고이 모셔두고 구닥다리 자취물건 쓰겠다는 마인드!
    이건 알뜰도 아니고 궁상도 아녀! 날로 먹겠다는 도둑* 심보이죠
    또 예단 이거 솔직히 여자입장에서 허례허식이긴 한데... 얼마가 되었든 집까지 해주는 마당에 여자쪽에서 예단을 하네 마네 결정을 할 권한이 없다는 거죠!
    뭐 저도 전세2천에 울며겨자먹기로 예단500백 하긴 했지만... 덕분에 의기양양 기세등등
    그깐 예단 아껴서 뭔 영화를 보겠다고 물흐르는 그런 순탄한 결혼식을 하고 싶어서 참았죠
    그리고 그 여자분 그럼 예물도 필요없답니까?
    나중에 줄때 다시 주더라도 유산분배는 하심이 어떠하신지요
    혹시나 나중에 공동명의라도 하고 이혼이라도 하면 절반 떼어줘야 할지도 모릅니다
    글로만 읽어도 남동생이 너무 맹탕이예요

  • 69. jk
    '08.2.25 6:21 PM (58.79.xxx.67)

    그 아가씨와 결혼하면 남동생을 5년정도 지나면 아예 못보게 될겁니다.

    아마도 여러가지 핑계를 대가면서 시집과 멀어지게 만들 가능성이 높겠군요
    시누는 쓸데없이 참견하는(그깟 집 한채 사줬다고 하면서) 사람으로
    시어머니는 뭐 지금 결혼하는데서도 별 간섭을 안하시니 아마도 명절에 한번 찾아와서는 얼굴만 비추고 그냥 가버리겠군요.

    남동생을 아예 보고싶지 않다면 그럼 그냥 결혼시키시고(아파트를 주는거나 안주는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남동생 앞으로 보고싶으시다면 그럼 결혼 깨버리시는게 현명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 70. 에공...
    '08.2.25 6:30 PM (124.56.xxx.154)

    저도 집 주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집을 언젠가는 공동 명의로 하자는 이야기 나올거에요.....(아마도 동생 분은 해 주실것 같구요....)
    집 사실때 누나들이랑 공동 명의로 하면 안될까요???
    누나들 유산이 다 들어가 있다는거 보알리시고 맘대로 못하게 하시는건 어떨까요??

    진지한 이야기 하려구 한다면 울기 부터 한다구요 .....
    이야기를 애초에 못 하게 하려는것 같아요....(아마도 엄마가 시켰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결혼하구서도 동생분 따뜻한 밥 한끼 먹구서 출근 할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 71. 하하
    '08.2.25 7:40 PM (211.108.xxx.53)

    제동생 30평대아파트에 혼자살고 있었는데 눈에 안차는 며느리
    딱 붙더니 안떨어지더군요. 사돈될분 "이쁘게 봐줍쇼"하구요.

    엄마열받아 700리터 냉장고 침대는 동생이 허리안좋으니 뭐라고 찍었는데
    나중에보니 남동생이 지 카드로 다 긁고 우리집에 보내는 예단도 지가 반 보태고
    결혼했어요. (지눈에 안경이라지만..예식장에서 처음본 친척들도 혀를 찼어요)

    예식장에 세트인 웨딩드레스 안입고 따로 빌리더니 그돈달라고 친척 쫒아다니게 만들고
    아버지 장례에는 남자사돈만 혼자와 차에 앉아 입관하는것들 구경하더군요.
    그리곤 애기아프다고 자기딸 데려가겠다고...

    결혼 거의 10년된 요즘엔 매일 동네 아줌마들이랑 화투해 아이들이 할머니한테와
    시범보이구요. 남편생일날 미역국도 안 끓이고 아이들 맡기고
    동네 친구들이랑 밤에 술파티 다닌답니다( 조카표현)


    하나보면 열안다고...초장에 뭔가 아니다 싶은건 과감히 짤라야해요.

  • 72. 답답해서 로긴
    '08.2.25 7:42 PM (211.110.xxx.5)

    그 아가씨 절때 절때 절때로 님 동생분 사랑하는거아니네요 남동생분 배경을 사랑하네요
    집을 남동생 명의로 하지마시고 누나들과 공동명의로 하시고
    전세놓고 전세로 시작하라하십시요
    인륜지대사를 앞두고 마음약해서 우리가 좀 손해보지.. 지들이 좋다는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결혼하면 잘하겠지 이랬다가 피박에독박에 쫄딱망한 사람 바로 옆에서봤습니다

    결혼해서는 친정에 물퍼나르듯이 퍼가더군요 그신랑이 보다보다한마디하니 친정부모는 부모아니냐며 사네못사네 한바탕하니 맘약한 신랑 암소리 못하고있다 부모님 화병으로 누우시고 있는 재산 다 빼앗기고 맨 몸으로 나왔습니다 3살짜리 아이랑둘이서...
    헤어진지 2년정도됐는데 연락왔더랍니다 아이 자기가 기를테니 양육비달라고요..

    사람 천성이라는건 안바뀝니다
    이기적인사람은 머리속에 항상계산기두드리며삽니다
    자기손해볼일은 아예 만들지않죠 그아가씨 친정집이나 그아가씨나 정상적인 사람은 아닌듯합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 73. /
    '08.2.25 8:37 PM (80.143.xxx.65)

    남의 일인데 왜 이리 못 지나치겠는지 모르겠네요.
    동생이 아주 비숫한 경우로 결혼했어요.
    결론은 지금 서로 사이 멀어져 있습니다.
    사람 마음이 거기서 거기라 너무 지나친 사람 만나면 결국 부모 형제하고도 의나고 싸우게
    되더군요.
    우리 동생 결혼 무지 말렸는데도 해서 이렇게 되었고 동생도 첨 만난 여자라 끊질 못했어요.
    결국 동생이 바보죠. 누굴 원망하겠어요. 님 동생 옆에 있다면 얘기해주고 싶군요.
    나중이 훤히 보이는 것 같아 남 일인데 내가 다 속이 답답합니다. 그런 여자 앞으로 어떻게 할지 뻔히 보이고 겪어 왔기 때문이죠. 제발 결혼 안했으면 하는 맘 뿐입니다.
    대단한 걸 요구하는것도 아니고 상식적인 걸 말하는 건데도 그것도 안 통하고 무시하는 여자니
    뭘 더 기대할까요. 끔찍하네요.

  • 74. 뻔뻔한 거죠.
    '08.2.25 9:23 PM (222.107.xxx.184)

    거침없이 하이킥의 민용,신지 부부의 경우 민용아버지인 순재가 신지 명의로 결혼할때 아파트를 사주는데 (이것도 이해가 안감) 신지가 자기 맘대로 이혼하면서 자기 명의라고 남편 모르게 친구 민정에게 전세를 주고 그 돈으로 러시아 유학을 가지요. 거기서 사기당해 귀국후 민정에게 얹혀 살다가 민정과 민용이 사귀니까 아파트를 팔고 자금 정리해서 또 러시아로 갑니다.
    엄연히 말하면 순재가 아들 부부한테 증여한 아파트인데 말이죠.

    물론 원글님 동생은 그 여자 명의로 하지는 않겠지만 세상에는 상상 초월하는 뻔뻔한 사람들이 많답니다. 저는 그때 신지 옹호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데 놀랐습니다. 상식을 넘어서는 사람들에게는 보통 사람은 당해낼 수 없어요.

  • 75. 사랑
    '08.2.25 9:47 PM (125.177.xxx.141)

    하나만 보고 결혼하는 처자라고 하니 월세방에서 시작하라고 하세요.
    원글님 유산을 주실 필요 없을것 같아요.
    제가 원글님이라도 열받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쪽 처자가 7억짜리 아파트 내놓으라고 한것도 아닌 마당에
    대놓고 어느정도는 맞춰라 하는것도 좀 이상하고

    어쨌든 이상황에 보니 이 아가씨 7억짜리 아파트 보고 남자와 결혼 결심한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정말 사랑만으로 결혼결심했을까요?
    원글님도 그점 때문에 더 속상하신거죠?

    계속 속 끓이실거면 이시점에 원글님 몫 빼세요.
    해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더 바랄 사람 같네요

  • 76. 정말로
    '08.2.25 10:11 PM (58.226.xxx.142)

    갑자기 집안에 사정이 생겨서 큰돈이 필요하게 됐다고 하면서 그 집 주지말고
    그집은 그대로 동생명의로 두더라도 그집은 전세주고 딴데 전세얻어주세요
    집담보로 큰 돈을 써서 거기 들어서 살수없다고 하고요.
    한 1억에서 2억사이 20평대 전세 얻어주세요
    그래서 고생좀 시키다가 나중에 여자가 철좀들고 오래 같이 살여자같으면
    나중에 그 집 전세금 넣어서 들어가게 해주세요 정말로요~~~

    그러다 나중에 그 집 그 여자가 꿀꺽합니다

    참고로 평범한 여자같으면 그런 비싼 집에 신혼부터 살게되면
    정말 삐까뻔쩍하게 인테리어해가지고 들어가서 모델하우스같은 그런 집에서
    사는 로망을 실현시켜보고자하는게 보통이거든요
    진짜 여우거나 이상한 여자임에 틀림없는듯

  • 77. ...
    '08.2.25 10:31 PM (220.117.xxx.165)

    위에 어떤분이 쓰셨는데 여우는 아닌거같고 (여우가 될 재목도 못되는듯) 그냥 진상같아요.
    2천 가지고 있으면서 시댁식구들 앞에서 비자금얘기하고, 무슨말 하면 울기부터 하고.. 딱 진상녀에요. 여우 아니에요.

  • 78. ....
    '08.2.25 10:36 PM (203.243.xxx.187)

    정말~ 헉이네요...아마 그 아가씨 사랑 어쩌네 울고불고 하다가, 사정상 전세밖에 못얻어 주겠다 했을때도 사랑하는 오빠만 믿고 전세집에 만족하며 살께....과연 그럴런지...궁금하네요...

  • 79. 크하
    '08.2.25 10:40 PM (219.255.xxx.113)

    10년 된 살림살이면 혼수해온 것도 새로사고 싶은데...........
    상당히 이상합니다.

  • 80. 원글님이
    '08.2.25 11:03 PM (124.5.xxx.246)

    동생한테 원망듣더라도 어떤식이든 이간질을 하든
    지능적으로 떼어내세요.
    아님 다른 아가씨를 붙여주던지..ㅠ
    이것 정말 나중에 호적 복잡해 집니다.
    이런여자 주위에 은근 많습니다.

    속물이고, 일단 남동생에 대한 애정이나
    시댁에 대한 예의가 없네요.

    하나를 보면 열은 안다고
    지능적으로 떼어 내세요.
    아님 뒤를 캐서라도 못볼꺼 님 동생한테 교묘히 알려지게 해서
    인연 만들게 하지 마세요.

    악연이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살다 보니 상식밖의 사람 넘 많습니다.
    사람을 붙이든 제비를 붙이든 암튼 정말
    남동생하고 인연이 안되게 하세요.

    그리고 그래도 결혼불사인 상황이 되면
    단칸방부터 시작시키시고
    남동생 명의의 집은 엄마하고 묶기도 그러하니
    공동으로 묶어 관리하세요.

    정말 남동생 오래보고싶고
    엄마생각하면 지금의 냉정함이 더 필요합니다.

    너무 너무 걱정되서
    상식적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댓글 답니다.ㅠㅠ

    비상식을 비상식이 막아줍니다.

  • 81. ㅋ~~
    '08.2.25 11:33 PM (59.6.xxx.207)

    매우 상당히 특이한 경우군요.

    그냥 지나가려다...한마디.

    사람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동생분 마음 돌리기도 어려울 것이고,
    그 처자 사람 만들기도 어렵습니다.

    최대한으로 재산 공동명의나 다른 용도로 돌리시고
    간단한 집 한 칸 전세로 얻어 주십시요.

    그것이 진정으로 동생분 사랑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82.
    '08.2.25 11:51 PM (211.192.xxx.23)

    우리 동서네요,5억넘는 집 해가면서 인테리어까지 시동생이 다 했습니다,혼수라고 해온거 정말...x쓰하나 입고 왔네요,지금 이혼하네 마네 하는데 그 집 친정아빠 왈,,반도 아니고 다 내놓으라네요.그거 안주면 죽어도 이혼안해준다고,,시동생은 치떨리고 징그러워서 도저히 한집에서 못산다고 하고,,정말 이런 무경우는 살면서 끝도 없이 문제 생길 타입입니다,돈이 없어서 그러면 불쌍홰서라도 아무소리 못하는데 온갖 네가지 없는소리는 다하고 정말 개념 눈치 다 밥말아먹고 ..저는 결혼 자체를 결사반대합니다,길게 끌고 내버려두면 남동생이 알아서 질려서 떨어져 나갈지도 모르겠네요,빨리 시키지 마세요

  • 83.
    '08.2.26 8:53 AM (220.85.xxx.202)

    그런마음이 드신다면 7억 집을 전세주고 1억~2억짜리 전세로 나가라고 하세요. 그러면 되지 않나요? 안주고 안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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