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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둘낳은 직장맘의 고민입니다
이제 일좀 해볼가싶어 회사에 복귀했는데
벌써 파릇파릇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길래
잔뜩 위기의식을 가지고
얼마전 기획안을 하나냈는데
그게 좋은점수로 통과되었슴다
근데 우리집 입주도우미 이모님
내가 그 준비로 계속 늦게 들어가다보니
혼자서 애둘을 재우며 키우시다
지난 5개월간 살이 5kg나 빠져 입주를 그만두시고 출퇴근으로 하시기로 했음다
흑흑
하지만 그렇게 했더니
제가 늦는 시간 아기를 보기 위해
친정엄마가 와계실 수 밖에 없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주말
금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정말 힘드네요 ㅠㅠㅠㅠ
그래서 할수없이 얼마전 조선족 한분을 만났는데
이래저래 괜찮습니다
근데 문제는
원래의 한국이모님이 너----무 아기한테 잘하는 스타일이라는것입니다
워낙 헌신적으로 아가를 키워주시다보니 (정말 애를 잘보십니다. 한국분이라 넘 믿을만하구요. 동화책등을 잘 읽어줄수 있는게 크져)울남편, 울언니 모두 현재 이모님의 팬이 되어
내가 힘들더라도 애들생각해서 견디라고 까지 하고----
그렇게 월에서 금까지만 하시고 월 145만원 드렸습니다.
한국분이시구요
근데 이제 출퇴근이시니 한달 100만드리기로 했죠~~
조선족분은 한달에 4일쉬고 140만원!
대신 주말을 편안하게 지낼수 있죠
정말정말 고민입니다
맘편하게 조선족분을 모시고 주말에도 나를 위한 여러 일을 하며
좀더 편하게 살까
정말 애를 잘보시는 지금의 한국 이모님꼐 애기를 맡기고
애보는 것에 관한 걱정하난 없이 지낼지
님이라면 어쩌시겠습니까?
좀 조와주십시오
1. 생각
'08.2.25 12:09 AM (116.123.xxx.19)엄마가 편하려면 조선족 분이 낫겠지만 아이들을 생각해서 한국분이 아무리 좋아도 엄마가 같이 해줄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나중에 커서 도우미 없을때도 엄마와 정을 붙일 수있어요.
밤에 몇시간 같이 해준것이 이세상에 어떤 도우미와 비교 되겠어요. 저도 직딩맘으로 아이둘 키웠는데 도우미는 퇴근시간까지고 나머지 시간은 제가 힘들어도 같이 하였더니 울아이들 초딩인데 엄마가 항상 최고랍니다.2. 원글님이
'08.2.25 12:17 AM (116.37.xxx.200)괴로우시더라도 아이를 먼저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보는 사람이 바뀌는거 좋지 않지요.3. ㅇㅇ
'08.2.25 12:20 AM (211.176.xxx.67)아이한테 좋은 도우미이모 만난다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닌것 같던데요
다들 속상해만 하고 못 미더워하고...
아이 위해서 조금만 힘들게 지내세요
어떤 도우미이모를 만나느냐에 따라 성격이나 여러 이유로 나중에 님이 더 힘들수도 있는거에요
믿을 수 있는 분 만난다는게 얼마나 큰 복인데요..
그 분 건강 추스리면 다시 입주 해달라 조르시던가..
님도 힘내시구요..4. 주말이
'08.2.25 9:43 AM (211.53.xxx.253)문제시니 주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게 아이들한테도 가장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곧 지나갑니다.. 다른분들 얘기처럼 엄마와의 시간도 필요하구요..
주말에 혹시 식사준비나 집안 살림으로 힘드시다면
당분간은 어른들 식사는 시켜드시거나 외식으로 하시고
아이들거만 준비해보세요.
제경우 주말엔 지저분해도 청소 안합니다.
충전식으로 대충 먼지만 치웁니다...
좋은 분이시라면 그냥 두시는게...5. 저같으면
'08.2.26 7:20 PM (218.159.xxx.103)조선족..
애는 결국 엄마가 키우는 거고
엄마 몸도 편해야 해요.
조선족 도우미가 이래저래 괜찮다면 저같으면 씁니다.6. 걱정되는 마음에..
'08.2.27 12:49 AM (125.131.xxx.149)조선족 도우미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습관과 사고방식이 아주 많이 다릅니다. 그걸로 더 골치아프실 수 있어요.
한국이모께서 잘해주신다면 계속 그 분께 아이를 맡기심이 나으시리라 생각됩니다만...
혹여 조선족 도우미에게 아이를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꼭 기생충구충시키시고, 폐렴, 간염 검사해보세요.
집에 들인 후에는 집에 있는 값나가는 물건 잘 간수하시고, 음식물 간수도 잘하셔야 할 겁니다.
그리고... 아이를 어떻게 보는지 틈틈이 친정어른께 부탁드려 살펴봐달라 하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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