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임산부가 될까...엽산은 영어로 뭐래요?

[될까말까]

늦둥이 낳은 그 한양대교수님인가 하는 분이 쓰신 책 보면
임신 전에 엽산을 꾸준히 복용하라고 되어 있고,
실제로 임산부 까페글 봐도 엽산 복용 안하면 큰일날 것 같은 분위기인데요.

지금 나이 36세라서 그닥 고령은 아니지 싶지만, 고령 맞나? 하여튼....이제부터 시도한다고 해서
36살에 딱 생긴다는 보장도 없고,  좀 더 나이 들어서 생길 수도 있고 해서
미리미리 엽산이란 걸 먹어볼까해요.

근데 여긴 외국이거든요.
한국 같으면 약국 가서 엽산제 주세요 하면 되겠지만,
영어도 잘 못하고, 엽산은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아마도 특수한 뭔 용어가 있을 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가르쳐 주시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요.
그리고 엽산 말고도 미리 먹어서 좋은 약이나 식품은 뭐가 있을까요?
음주를 좋아하는데, 이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애를 26살에 낳아서 11살인데, 참 주책이지요?
맘 편하게 해볼라고요.
이 나이에 생기면 감사한 거고,  엽산은 꼭 임신 안해도 먹어두면 좋지 않나? 하는 허무맹랑한 자기위안도 해봅니다.

사실 요즘 자꾸 살이 쪄서, 기왕 찌는 김에 임신해서 확 쪄버릴까?ㅜㅜ하는
자기합리화?생각도 드는 철없는 아줌마네요.
먹어서는 안될 약도 가르쳐 주시면 감사...
지금 글루코사민이랑, 철분제랑 프로폴리스 이런 거 가끔 복용하는데,
엽산 복용을 시작하면 딱 끊어야겠지요?

이러다 애 중학교 입학식이나 졸업식때,
쪼글쪼글 할머니가 아기띠에 아가 둘러메고 가는 건 아닌지,원참.
그래도 애가 이걸 원하니,  전 모르겠다는 심정이네요.
니 나이에 동생이 생긴다는 건 니가 얼마나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지 알고나 하는 소리냐,
온갖 잔소리와 협박을 했는데,
동생은 선물이라나뭐라나,
허이구, 낳아서 한밤중에 찡찡대면 그런 소리 또 할까요.
그래도, 낳을거면 지 방학때 낳으라고, 엄마산후조리 자기가 해준다고,
그러는 거 보면, 부담감백배입니다.ㅠㅠ
아, 큰애는 엄마보다도 더 키가 큰 멀대같은 총각이예요........

[^^]

follic acid

전 35살 초산이었는데 엽산 안 먹고 잘 낳았어요..대신 키위나 참외 등 엽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항상 챙겨먹었지요...제가 변비가 정말 심했는데 이상하게 엽산만 먹으면 더 심해져서..
출산하고 그 심하던 변비가 싹 나았고..진통 수준이었던 생리통이 사라졌네요..흐흐
아기야 고맙다...

[정정]

ffollic acid가 아니라 folic acid가 아닌지요?

[외국이시면]

퍼틸리티 브랜드라는 영양제 사서 드세요.
저는 일부러 구매대행해서 구입해서 먹는데....
임신 준비하는 여성한테 좋다네요.. 난자 질도 좋게하고
엽산도 들어있어서 따로 먹을 필요도 없구요...
저도 36세 고령인데... 임신 시도한지 1년 넘었는데 잘 안되서
얼마전부터 퍼틸리티 브랜드도 먹고... 한약도 먹으면서 몸만들고 있어요.
산모가 건강해야 건강한 아기가 나온다니까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우리 빨리 아기 가져요~

[^^]

어머 죄송..
오타네요...

[엘리빗]

'엘리빗'이라는 영양제 있거든요.
임산부/수유부 종합비타민요.
엽산 없으면 아기 척추발달?에 무슨 영향이 가기 때문에 먹으라는 거구요. 제가 있는 곳에서도 늦둥이가 유행이라네요.

[음..]

제 패밀리 닥터에게 원글님과 같은 질문을 했었어요
"임신할까 생각중인데 고령이고 (40넘었거든요) 해서 폴릭애씨드를 먹을까~하는데.."

의사왈~ 지금 풍진검사시트 줄테니 검사해보고 주사먼저 맞고
임산부 영양제를 최소4개월 먹고난 이후에 임신시도를 해라.. 그다음에 처방해 줄께.
였습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