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7살쯤 연하인 분과 연애중이거나 결혼하신분
1. 8살
'08.2.22 2:18 AM (128.61.xxx.45)저는 그냥 한살 연하니깐 동갑처럼 살고 있구요
제가 아는 남자분 부인이 8살 연상인데, 워낙 두 분 성격이 좋아서인지 정말 행복하고 보기 좋게 살고 계세요. 아이도 공동육아로 키우면서 스트레스 안주고 편하게 키우시고. 두 분다 좋은 회사 다니고 자기만족도가 높은 편이라 싸움도 별로 안하시는것 같고, 전 남자분과 같은 회사를 다녔는데 어떤 일에 있어서도 부인을 치켜세우는게 나이차와 상관없는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부부 생활이 워낙 보기 좋아 제가 지금 우리 남편 만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었어요. 나이차가 중요한게 아니라 서로 가치관이 얼마나 비슷한지가 중요한것 같아요.2. ...
'08.2.22 4:17 AM (194.80.xxx.10)나이차가 조금 고민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많이 고민이 된다면 그건 나이차가 아닌 다른 이유일 거에요.
연하남과 결혼하려면, 연하남이 나이차를 상쇄할만한
포용력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남자인지가 중요하겠지요.
여자 나이가 더 많은 게 무슨 문제가 됩니까?
생물학적으로는 여자가 연상인 편이 더 이상적인데요.
나이가 고민이 된다면 그건 그 남자가 님의 짝이 아니기 때문일거에요.3. 혹시
'08.2.22 8:33 AM (221.146.xxx.137)둘은 좋아요.. 근데 그외에 여러상황이 걱정되네요.. 지금은 괜찬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가면 외모에서도 자연스레 나이차이가 나보이지 않을까.. 상대편 집안에서 받아드릴수있을 상황일까.. 상대 친구들과 제 친구들의 어색함이라든가.. 너무 앞서가는 것일까요
4. 평범
'08.2.22 9:02 AM (61.103.xxx.100)하지 않는 결혼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사랑해서... 그것도 아주 많이 사랑해서 결혼하는 거지만... 이런 경우는 무엇보다도 그 사람됨됨이에 대한 신뢰감이 너무 중요해요...
조금이라도 남편이 끼가 있거나.. 아내가 남편을 못미더워하는 성격이라면.. 나이차이는 이곳 82에 올라오는 수많은 남녀간의 문제가 다 발생할 수 있는거랍니다.
그러나... 정말 그 사람이 좋아서 그사람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다시 없겠다고 생각하시면..
이 사람을 놓치고 나면.. 평생 후회하겠다고 생각하시면 결혼하세요.
외모의 문제.. 가족간의 호칭문제... 주변의 색안경...
물론 다 힘든 거지만 이겨낼 수 있을만큼요..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과 평생 살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축복이랍니다.
저 20년째... 이 사람을 만난 것이... 가슴이 아리도록 감사해요. 지금도 우리는 서로 가슴이 두근거리도록 사랑하며 산답니다..5. 나비
'08.2.22 9:22 AM (121.88.xxx.253)저희 친언니가 9살 연하랑 결혼해 살고있어요
벌써 14년 돼가는데요 너무 행복하게 잘살아요
비록 나이는 나보다도 어린 형부지만.얼마나 자상하고
언니를 잘 챙겨주는지...볼때마다 부럽답니다
사랑엔 나이가 문제아니라 ,,변치않는.한결같은 마음 인거같아요6. .
'08.2.22 9:43 AM (122.32.xxx.149)제 주변에 8살 연하랑 7년 연애끝에 결혼한 케이스가 있어요.
남자는 20대 초반 여자는 20대 후반에 만나서 남자 군대 마치고 학교 졸업하고 직장 가지고 정착할때 까지 여자가 기다려줬죠.
결혼해서 아주 잘~~ 살아요.7. ..
'08.2.22 10:12 AM (222.98.xxx.175)주변에 4살 연하랑 사는 분 계십니다. 몇년 지나니 남편이 철딱서니가 없는게 이래서 어린남자랑 결혼해 사는게 어렵구나...하고 생각하신답니다.
겉보기엔 아주 좋아요. 남편 자상하고 같은 종교라 일요일이면 손잡고 다니고요. 그런데 여자속이 좀 끓나보더군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여자쪽은 늙어보이고 남편은 아직 팽팽하고요.(이쪽은 남편이 동안이라서 더 그런것 같아요.)
다른 연하 커플은 결혼한지 몇년지나 아이가 안생기는데 여자쪽은 시험관이라도 얼른서둘러 하고 싶어하는데 남편은 아직 나이가 어리니 하기 싫다고 그러고...ㅠ.ㅠ
제가 아는 최대나이차 커플은 여자가 10살 연상입니다. 양쪽에 다 나이를 속여서 6살 차이라고 둘러댔다는데 그 뒤론 어찌 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8. 위에
'08.2.22 10:56 AM (203.248.xxx.3)저 20년째... 이 사람을 만난 것이... 가슴이 아리도록 감사해요. 지금도 우리는 서로 가슴이 두근거리도록 사랑하며 산답니다..
라고 적으신 평범님... 참 부럽습니다.
저도 남편과 연애감정 느끼며 살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오래오래 많이 행복하시길~~9. ...
'08.2.22 11:49 AM (61.73.xxx.189)저의 막내고모가 이혼 후 10살 연하(초혼)와 재혼했는데,
고모와 고모부 두 분 다 그닥 좋은 인품은 아니에요.
험한 말로 막장 인생이라고나 할까요.
근데 다른 고모의 딸, 즉 저의 사촌(27세, 초혼)이 15살 연상남(재혼)과 결혼했는데
이 연상남인 제부가 새 고모부보다 나이가 많아요.
여기까지는 상황이 좀 우습다 정도인데,
나중에 얼핏 들으니 이 막나가는 새 고모부가
자기보다 나이 많은 재혼남이 어린 처녀한테 장가갔다고 질투를 하더랍니다.
장난이 아니고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도 있네요.10. 저도
'08.2.22 12:28 PM (59.10.xxx.242)네 살 연하 남편과 사는데 사람 자체가 문제지 나이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우선 좋은 점이라 꼽자면 권위주의적이지 않고
친구같이 말도 잘 통하고 제 친구들도 다른 신랑 친구들과 다르게 더 편하게
여겨서 같이 잘 어울리고 잘 놀아요.11. 글쎄요
'08.2.22 5:08 PM (218.50.xxx.35)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이렇게 고민을 한다는게 벌써 쉽지 않은 일이지요.
바꿔서 7살 연상 남에 대한 원글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내나이 33에 남편이 40이면,
내 나이 43에 남편이 50이면,
내나이 53에 남편이 60이면,
내나이 63에 남편이 70이면
거꾸로,
내나이 40에 남편 33
내나이 50에 남편 43
내나이 60에 남편 53
아무리 생물학적으로 연상녀가 좋다지만,
내나이 50에 팔팔한 43살 남편을 보면 어떨까?
제 나이 50에 동갑남편인데요.
저는 폐경되고, 꺼칠꺼칠 할머니 (?)피부 닮아가는데, 남편 아직 밖에 나가면 40대 초반 소리 듣거든요.
처음 결혼했을때는 제가 훨씬 어려보인다 했는데, 아이 낳고, 시달리다보니. 에효
별 걸림돌 없이 결혼해도, 쉽지 않은 건데, 일단 어려운(?) 짐을 지고 가는 거니까
아직 심각한 관계 아니시면 말립니다.
제 딸이면 절대로 반대합니다.
잘 생각하세요.12. 음
'08.2.22 6:27 PM (125.129.xxx.146)이런문제는 답이 없지않나요
나이차이 안나도 잘사는 사람있고
나이차이 많이나도 잘사는 사람있고
사람나름이니까 답은 없어요13. 이런 질문은
'08.2.22 8:54 PM (218.50.xxx.35)듣고 싶은 답만 눈에 들어오게 되지요.
그래 잘사는 사람도 있구나.
자기 합리화하기 좋은 답만 눈에 들어오고, 귀에 들리지요.
남편이나, 남친이나 7살 차이면, 그 사람들의 아내나,여친하고는 보편적으로 10살이상 차이가 나기도 하지요.
살다보면, 부부동반 모임도 있고, 동창 모임도 있고,
진짜 잘해보시라고 말하기 어렵네요.
나이 차 많은 부부간에 의처증 의부증도 가끔씩 있다고 하니.
전 말리고 싶어요.
저도 아들 있는데, 이런 경우면 받아들이기 어렵지 싶어요.
시부모와 살건 아니지만, 시어머니와 도대체 몇 살 차이나는건가요?14. 저희이모가..
'08.2.22 9:37 PM (211.117.xxx.219)8살어린분이랑 사는데..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대외적으론 부부사이 참 좋아보입니다만..부부속은 그들만이 아는거죠.
남들한테 겉으로 보여지는게 다가 아닌경우가 많더라구요.
저희이모 예쁘고 적당히 도도하고 성격도 쾌활하고
(이러니 8살어려도 이모부가 엄청 쫓아다녔죠)
그런데 그 잘나가던 이모가 지금은 이모부앞에서 전전긍긍합니다.
늘 맞춰주고, 참아주고, 받아주는 입장?
물론 그런 나이차를 상쇄할만큼 좋은남자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렇지 않다는거
처음이랑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맘이란게 간사해서 변한다는거;;
여자가 남자보다 무조건 빨리 늙더라구요. 거기에 나이차까지 더해지면-_-
저희이모 얼마나 자기관리를 악착같이 하는지.. 보기에 안쓰러울정도입니다-_ㅜ
부디 신중한 결정하시길 바래요. 생활은 현실이니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2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7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4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7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5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5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15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4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8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9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7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