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보고싶어라]

출장간지 한달...되었는데
보고 싶네요
같이 있을 때 그리 살뜰하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기분이 막 쳐지고 우울해요
애들한테 아빠 보고 싶다하니 같이 있을 때 화만 내면서 그러냐고 웃네요..
맞아요 저 화 잘내요..
근데 그 화낼 대상이 없다는게 이렇게 허전하네요.
화내도 받아주는 달래주는 남편..
퇴근하면 나랑 1시간 이상씩 꼬옥 수다 떨어주는 남편..정말 보고 싶다.ㅜㅜ.

[..]

오죽하면 '있을때 잘해' 란 노래가 있겠어요?
출장에서 돌아오시면 예전보다 10배 이상 잘해주세요 ^^

[츠암]

이상하지요?
없을 땐 남편이 그립고 참 좋은 사람이다 라는걸 느끼는데...
옆에 있으면 말다툼을 잘해요.
반성 하면서도 또 그러고...저만 그런가요?

[저도]

저희 신랑 화요일날 출장갔는데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하루 예상하고 갔는데 일이 많아져서 토요일에나 온다고 하니..
어쩌나..

[원글]

방금
남편 전화왔는데 목소리 듣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좀 좋아졌어요^^
남편 없으면 어찌 살까 싶네요.. 정말 있을 때 잘해야 겠어요.

[^^]

제작년에 신랑이 4개월 정도 외국에 파견 나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밤에 메신저로 이야기도 하고 편지도 쓰고.
다시 연애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물론 돌아오고 나서는 다시 지지고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