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부터 신랑이랑 떨어져 지내고 있어요,
신랑이 다른곳으로 이직을 했거든요,,
저희는 사내커플로 만나서 결혼했는데,신랑이 여기 일을 힘들어해서 이직을 했어요,,
솔직히 많이 반대를 했어요,,,
신랑은 시댁에서 출퇴근하고 저만 혼자 텅빈 집에서 다니네요,,,
하지만,,너무 효자이신 울 신랑,,매주마다 오면 어머님 애기를 줄줄이 하네요,,
그렇다고 저랑 비교하진 않아요,,
이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올인하는 스타일인것 같아요,,
엄마말은 다 맞고,,자기 선배한분이 있는데 이분이 지금 회사로 이직해서
이런 저런 애기를 해주니 선배 다니는 회사로 이직하고
그 선배 다른 회사로 이직하니깐 또 이직생각하고 있어요,,
이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올인하는데,,
저한테는 그렇게 대한다는 생각이 안드는거 있죠,,ㅠㅠ
요즘 왜 이리 우울하고 힘든지
멜로 ,,내 기분을 애기했더니,,위로 받고자 하는 내글은 어디로 가버리고
답장은 자기가 산 주식이 어찌고 저찌고,,
이제 주식한데도 난 서열이 밀리나라는 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자기주위에 어머님,형제들, 선배 다 있어서 맨날 룰루 랄라 이지만
저는 직장 끝나고 가면 집에 혼자서 지내는 기분이란게,ㅠㅠ
이번주에는 제가 시댁올라가기로 했는데,,
그냥 안갈까 싶어요,
만나서 애기하면 또 까칠해지고,,우울해질것 같아서
피하게 되네요,,
눈물샘이 고장이 났는지 오늘은 왜이리 맘이 축 쳐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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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난 당신께 몇번째인가요?
눈물 조회수 : 1,415
작성일 : 2008-02-21 17:48:01
IP : 203.241.xxx.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2.21 5:54 PM (58.103.xxx.71)에구~ 신랑 오라고 해서 기분전환 하시고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이야기 나누세요.
그래서 가족은 함께 살아야 하는건데,
현실이 허락치 않는 사정도 있으니...2. 저도
'08.2.21 6:05 PM (125.129.xxx.232)저도 남편한테 잘하는 질문이에요.ㅠ.ㅠ
주말부부라 주말에 둘만 있고 싶은마음이 굴뚝인데, 주말에 항상 시댁에 가려하고 시부모님의 부름이 있으면 아파도,자다가도 새벽에도 벌떡 .친구나 후배가 나오라고해도 벌떡..
겨우 같이 있게 되면 주식 얘기만 하구..혼자 살아도 충분히 행복하게 잘 살 사람이 왜 결혼을 해서 나를 외롭게 만드는지..3. 저도 그기분
'08.2.21 8:21 PM (58.140.xxx.86)가끔씩 느낍니다.
지난번 타국에서 저만 몇달 혼자 뒷무리하느라 남았고 남편만 먼저 한국시댁에 와 있는데
가끔 통화할 때면 그런 느낌 너무 진하게 받았어요. 게다가 그 와중에 시댁 식구, 형제들과 해외여행까지 갔다 올 때 제겐 몇일간 연락이 안될거라고 연락하지 말라고 -솔직히 얘기하면 덜 섭섭-해서 뭔일인가 이해가 안됐었죠.
전 매일 하루하루가 외롭고 서글픈데 남편은 전화도 안하고 저만 전화해서 귀찮게 하는 것 같고...
아고 맞아요. 가족은 늘 함께 해야 한다는 말씀 맞네요.4. 어쩌지...?
'08.2.22 12:02 PM (125.142.xxx.219)저두 원글님 글 읽어보구 내가 몇번째일까...꼽아보았더니
기껏 8번째나...그 이상 되더군요.
씁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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