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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이숙영 파워에프엠에서요~
궁금궁금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08-02-21 16:49:12
아침 출근길에 이숙영 파워에프엠을 듣거든요.
희망충전소라는 코너에서 장석주인가(확실치는 않아요)하는 시인의 시를 낭송해줬어요.
잊자, 잊어라는 문구가 들어갔었는데 혹시 이시를 아시는 분 계실까요?
게시판에 들어가서 찾아도 없구요. 다시 듣기도 안되네요.
IP : 125.135.xxx.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2.21 6:19 PM (211.187.xxx.47)혹시 이런 시인가요?
잊자..라고 하시니...ㅎㅎ
고등 때 제 친구가 참 좋아하던 시였어요.
당시 저는 '끝까지 기억하자' 주의였거든요.
그런데 요즘 들어 이 시가 좋아지네요.
잊고 싶은 게 많아지나봐요.
찾으시는 시가, 이 시가 아니더라도....
잊자는 내용이 들어 있으니.....
한 번 음미해보세요.^^
잊어버립시다 / 티즈데일
꽃을 잊는 것처럼 잊어버립시다
한때 활활 타오르던 불꽃을 잊듯이
영영 잊어버립시다
세월은 고마운 벗
세월따라 우리를 잊게 합니다
누가 묻거들랑 이렇게 대답하십시오
그건 이미 오래 전에 잊었다고
꽃처럼, 불꽃처럼
그 옛날에 잊혀진 눈길 위에
지워진 발자국처럼 잊었다고2. ....
'08.2.21 6:20 PM (211.187.xxx.47)아...있네요. 장석주 시인의 '잊자'
http://cafe255.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6tU9&fldid=ArVB&contentv...
여기 들어가보세요.^^3. 장석주
'08.2.21 6:34 PM (221.158.xxx.174)시인의 잊자 맞아요 요즘 제 심정이 그래서 그 시 듣고 있자니 눈물이 나데요
4. 원글이
'08.2.22 8:28 AM (125.135.xxx.8)정말 대단한 82cook 이에요. 정말 고맙습니다. 모두들 감사드리구요.
정말 저두 이 시가 너무 와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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