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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졸업식에 가세요?
저 시집오고 나서 큰형님네 애가 중학교 졸업했는데,
저 어릴때 저희 큰엄마나 고모나 한번도 온적 없어서 그런지 중학교 졸업엔 부모나 가면된다.
그런 생각이 있었어요. 대학교 졸업식도 아니구 식구들이 다 가야할 필요는 못느꼈거든요.
나중에 지나고 나니 어머님이 저 안왔다고 뭐라 했다데요. 큰형님이 날짜 알면서도 일부러 안오는라구 했다하구
요. 전 날짜 들었는데 의미를 두지 않아 잊어버렸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형님들 몇분이 애들이 같은날에 졸업이었는데 큰형님댁은 맏이라 그런지 그집애 졸업식에만
식구들이 가는 분위기라 전 다른 형님네 조카졸업식에 갔어요
큰형님은 받을줄만 알지 갚을줄은 모르는 성격이드라구요. 맏이기에 자기네 애들 전부 챙겨 받았으면서
정작 자기가 갚아야 할때는 모른척 하드라구요.
그래서 더 얄미운 면도 있어요. 자기가 부모님 모시고 산다는 이유(사실은 얻혀살고있음-시부모님이 경제적인면
모두 지원)다른 동서들이 희생해야 한다 주의구요. 자기네 애들 등록금도 동서들이 다 대야 한다 라고 해요
근데 제가 졸업식 참석했던 형님도 섭섭하다구 졸업식에 안온다구. 물론 큰형님네로 모두 갔으니까
섭섭할수 있겠지만. 전 중학교 졸업하는데 자기 부모만 가면 됐지 허전하다고 학교가는애(동생)까지 결석
시켜가며 졸업식에 참석시켰다 하데요.
식구들이 졸업식 안오는게 그렇게 서운한건가요..
1. ㅜㅜㅜ
'08.2.21 5:09 PM (58.224.xxx.40)저도 시집와서 이상하게 생각한 것중 하나입니다. 너무 근처에 모여 살다보니 자주 모이고 당연시 되는 것인데 막상 전 아이들 졸업식 또 운동회까지 오시는 시부모님 사실 좀 싫을때 있어요.
운전도 하셔서 끝나고 차로 식당에 데려가 먹이고 데려다 주는데도 어쩔땐 친구엄마들이랑 그냥 모여서 짜장면 먹고 싶을때가 있어요, 아이들도 부담스러워하고. 하지만 내색은 못해요. 얼마나 보고 싶으면 그러실까 이해하려해요. 형님이 졸업식 참석보다 선물 그런게 더 기다려 지는거 아닌가요.2. ...
'08.2.21 5:57 PM (121.88.xxx.215)형님이 이기적이시네요.
저희 집도 졸업식 중히? 여겨도 친척분들은 안오셨는데...
그리고 가까이 사시는걸 감안한데요, 다 장자라는 이유로 한집 졸업식만 몰려서 간다면 다른 동서분은 서운하시죠.
시댁 어른들의 처사도 저는 희한합니다.
원글님 잘 하셨어요.
어처구니없는 형님이시네요.3. 으음
'08.2.21 10:11 PM (163.152.xxx.177)글쎄요...저는 사실 그 형님네 아이였던 경우라..^^:; 저는 집안의 첫째 아이라서 유치원졸업식까지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몽땅 오셨더랬지요. 물론 그땐 삼촌들이 몽땅 총각이셨지만. ^^:; 반면 제동생은 집안의 둘째아이이지만 사내아인데도 졸업식때마다 엄마만 가셨다는...아빠도 언제던가 한번밖에 안가셨어서 동생이 무지 서운해하며 아직도 이야기해요. ^^:; 아마 집안의 첫아이라서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4. ...
'08.2.22 12:32 PM (125.177.xxx.43)왜들 그리 난린지.
졸업이 그집에나 의미가 있지 친척들까지 다 갑니까
꼭 그렇게 오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오면 고맙고 안오면 그런가보다 하면 되지..
명절에도 다 모이기 힘든 세상에 그냥 졸업한다고 덕담하고 용돈이나 주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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