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신랑은 외국에 있습니다..
사업을 하는데,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것 같지만 정말 잘 안됩니다.
생활비를 받아본 적이 몇 번이었는지, 그게 얼마였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전, 아이와 한국에서 직장다니며 살고 있습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던 내가 선택했던 사람이고, 현실이 이렇게 만들었으니,
현실에 맞춰가며 살고 있습니다.
신랑이 있는 곳으로 오라고 합니다.
제 맘이요?
전혀 따라가지 않을 맘은 아니예요.. 가긴 가야해요..
근데, 말도 안통하는 곳에서 아이와 있을것에 대한 두려움, 물론 신랑이 있긴하지만,,
여직 이러고 살았으니, 조금이라도 자리 잡을때까지만 서로 기다렸으면,,
지금 신랑 혼자의 생활비도 빠듯한것 같은데
남자 자존심에 무작정 들어오라는 그 말에 대한 불안함,,
난 나라고 치고,, 신랑 고생도 만만치 않은데,,
딸린식구가 옆에 보이면,, 더 하지 않을까,, 저러다 쓰러지면..
등등등,, 대라면 수백가지인데,,
이 얘기만 나오면,, 언성이 높아지고,, 두려워지고,,
목구멍까지 나왔던 말, 내 자존심 상할까봐,
신랑 자존심 상하게 해서 겉잡을수 없이 커질까봐..
원치 않은 이상할 결말이 되어 버릴까봐,
누르고 또 누르게 됩니다.
왜 본인을 못믿겠냐고 합니다.. 같이 살기 싫으냐고..
왜 고집피우냐고 합니다..
금성남자, 화성여자'인가도 보긴 했습니다만,,
이럴 경우 어떻게할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떨어져서 산다는것에 대해..
걍,, 입니다. 조회수 : 473
작성일 : 2008-02-21 11:12:25
IP : 211.212.xxx.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살짝
'08.2.21 11:40 AM (59.10.xxx.215)아이 핑계를 대보시면 어떨까요?
무조건 나 힘들까봐 못가겠다 이러심 사태 커지니까...적당히 둘러대시면서 어차피 안가실 것 아니니까 때를 기다려 가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남편도 힘들어서 와줬으면 하는 거지만 대책없이 무작정 뭉친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떨어져 사는 기간 너무 길면 안좋으니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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