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쌍둥이를 낳았구요.
시어머니께서 녹용이랑 이것저것 넣은 보약을 해주셨어요.
근데 몇번 먹으니 설사가 나서 안먹고 있었거든요.
그 뒤로 하루에 한번이라도 먹어봐야 했었는데...
(한약같은거 먹고 설사하면 먹는양을 줄였다가 괜찮아지면 늘리라고 그러더군요..동네분들이...)
계속 안먹고 미루다가 지금까지 왔네요.
지금 먹으면 안될까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아깝긴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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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도 유통기한이 있겠죠?
둥이맘 조회수 : 410
작성일 : 2008-02-21 01:16:14
IP : 211.244.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쐬주반병
'08.2.21 1:55 AM (221.144.xxx.146)시어머님의 사랑(?)을 생각해서 드세요.
오래 보관해서 찜찜하시다면, 끓는 물에 파우치를 넣고 팔팔 끓여서, (약한 불에서 5분간 끓이라고 하던데요) 식힌 후에 드세요.
한약을 오래 보관할 때에도 이런 방법으로 하라고 하던데요.
한약을 오래 보관할 경우에는 끓여서 식힌 후에, 냉동실에 넣었다가 먹을 때에 다시 한번 끓여서 식힌 후에 드시라고..알고 있어요.2. .
'08.2.21 8:42 AM (122.32.xxx.149)엥.. 저 한약먹을때... 주의사항에 냉암소에 보관하되 절대 냉동하지 말라고 써있었는데요.
3. 저 한의사
'08.2.21 1:10 PM (211.218.xxx.4)저 현직 한의원원장입니다.
작년 5월에 지으신 약이라면 아무리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셨다고 해도 못 먹습니다.
아깝더라도 버리세요.
한약이 약초를 배합해서 물로 끓여서 추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면 안됩니다.
예를 들자면 작년 5월에 끓인 냉이국
국물만 포장해놨다가
올해 꺼내서 드실수 있으세요?
괜히 드셨다 탈납니다.
그리도 또 하나의 문제점은
보약도 약이라는 것이지요.
작년 5월 당시 부족한 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방되어진 약입니다
지금과 그때와는 몸이 다르죠. 부족한 부분도 다르고
증상도 다릅니다.
약이 상하지 않았더라도 안맞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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