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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지만..

찔끔.. 조회수 : 999
작성일 : 2008-02-21 00:05:15
올해로 35되는 두 아이의 엄마랍니다..

두 아이 모두 제왕절개로 출산을 했는데요, 첫 아이때는 안 그랬는데 둘째 낳고부터는 요실금증상이 생겼어요..

크게 웃을 때 놀랄 때 기침할 때 등등..와..이거 미치겠네요..기분도 찝찝하고..드럽고..누구한테 말하기 창피하고..

병원가기도 창피하고..ㅠㅠ

제가 알기론 자연분만한 사람만 이런 증상이 가끔 생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왕절개해도 생길 수가 있나요?

그리고 이렇게 젊은 나이에두..50대 정도가 되어야 이런 일이 생기는 걸로 아는데..

둘째가 27개월 정도 되는데, 좀 괜찮아지더니 요즘 부쩍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미치겠어요..엉엉

둘째낳고 모유수유를 하느라 남편과의 잠자리도 많이 뜸해지고 모유수유 끝낸지 1년 다 되어 가는데 한 번 뜸해지

니깐 계속 그런 채로 사는 것 같아요..그런데 잠자리할때도 왠지 제 몸이(그 쪽..) 예전같지 않다는 걸 느끼겠더라

구요..혹시 신랑도 그리 느낄까 봐..조마조마하구 더 열심히 힘 줘야 되구^^.....잠깐 샛길로 샜는데요..병원가기도

창피하고..간다면 산부인과 가야 되겠죠? 보험도 안 된다던데..재발도 잘 된다던데..혹시 경험 있으신분..도움 부

탁드려요..
IP : 117.55.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나
    '08.2.21 12:25 AM (220.75.xxx.15)

    다 있는 일반 주부병이라고 보심 되구요.
    애 하나 낳은 사람도 요실금 있습니다.
    레이저 수술 간단히 하시는게 최고죠.
    요실금 증세에 따라 케켈 운동 어쩌고....그거 매일 열라 할거 아님 언제가 다시 재발이니
    강력히 수술하는게 최고이긴 합니다.

    요실금하면서 왜 이쁜이 수술도 같이 하는 추세던데요,뭐.
    산부인과 가 상담해 보세요.
    의외로 요즘 성에 관심도 많은만큼....이쁜이랑 요실금은 기본으로 되었답니다.

  • 2. 혹시
    '08.2.21 5:38 AM (58.226.xxx.40)

    예전보다 몸이 뚱뚱해지시지 않았어요?
    전 몸무게가 늘면 요실금증세가 오고 다시 운동으로 살좀 빼면 괜찮아지더라구요.
    제왕절개 수술해도 요실금 증세가 올 수 있군요.
    전 좀 솔직히 요실금 때문에 자연분만을 약간 후회헸었거든요.

  • 3. .....
    '08.2.21 6:19 AM (211.246.xxx.246)

    전 아이한명 제왕절개했는데,기침 세게하면 요실금증세가 항상 오더군요..
    또 오바이트할때도 올릴때 힘주면서 자연히 그 증세오고요..
    저두 아이낳고 살많이 쪘거든요..그래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저두 지금은 육아에 성쪽으로 아직 관심없어서 아이가 3돌이 지났지만...
    나중에 다시 관심생기면 그때 생각해볼려구요...

  • 4. 인체의 신비
    '08.2.21 8:31 AM (121.163.xxx.62)

    제왕절개를 했어도 내장비만때문에 요실금이 생길 수도 있고 또...진통을 오래 하다 수술했을 경우 방광이 자궁에 압박을 받은 것 때문에 처져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저희 집에 다녔던 웅진 코디 한분이 그 수술을 했다는데 좋았다네요. 공덕인지 마포역에 있는 선비뇨기과라는데...인터넷에서 나온다네요. 아주 전문적으로 한다고 해요.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나...ㅎㅎ
    근데 재작년에 법이 바뀌어서...요실금이 심하지 않으면 나라에서 하는 의료보험도 안되고 개인이 드는 민영의료보험에서도 보상 안해주는 걸로 됐대요. 검사기준치 강화라나 뭐라나...
    저도 안 해봐서 모르지만 섣불리 하지 마시고 방광기능검사인가 그런 걸 해보세요. 전 기분상 새는 것 같아서 해봤는데 또 안 샌다네요. 나 참...ㅎㅎ 걱정말고 잘 보는 병원에 꼭 가세요.
    그리고 여성병원의 질성형 이런 건 사기꾼도 많으니까 휘둘리지 마시구요. 부르는 게 값이래요.

  • 5. 조언
    '08.2.21 12:10 PM (203.229.xxx.112)

    요실금도 치료하고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에 가셔서 있는 그대로 얘기하시면 방법을 제시해 주실겁니다 빨리 가셔서 치료 받으시고 건강한 성생활도 지켜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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