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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cook 평범을 거부하는 키톡분위기
주위에 친칭받던 그 예전이 생각납니다.
요즘 키톡의 음식들은 저의 평범과는 진짜 진짜 멀게만 느껴지네요.
넘 럭셔리..파티..뭐라 설명할 재주도 없습니다.
부대찌게를 더 맛나게 끓이기 위해 콘킹소세지,베이크빈을 찾아 남대문을 갔었고,
약식 하다가 설탕을 완전히 녹지이 않아 밥솥 태우고,
귀차니즘 유행에 렌지에 가지 비닐에 넣고 손에 물도 안데고 가지나물 해보고,
삽겹살 파인애플 말이, 상추쌈밥, 소세지두번죽이기,
난생 처음본 어묵마요네즈 기타 등등
진짜 평범한 저에겐 물없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것 처럼 신이났었는데
요즘 키톡은 안그래요.
몇분 계시지요, 냄비채로 먹음직스러운 찌게를 우리집 저녁상처럼 차려 놓으신분
무척 반가운데 이런분은 요즘 만나기 진짜 힘들어요.
오늘 저녁에 해본 맛난 먹걸이, 나만의 비법 이런걸로 82 키톡이 채워졌으면 하는
하루하루 반찬 걱정하는 평범한 아줌마의 말재주없는 바램입니다.
1. 동감
'08.2.20 5:21 PM (121.172.xxx.208)저도 가끔 들어가보면 너무 기죽이는 메뉴와 상차림..
도대체 평범과는 거리가 먼 주부님들을 보며 그냥 조용히 나옵니다.
마치 나는 이렇게 너희와는 다르게 잘 살고 있다는 그런 분위기..ㅠㅠ
사실 평범하고 싼재료로 맛있게 해야되는데...2. 뭐
'08.2.20 5:23 PM (122.43.xxx.102)전 그런 세계도 있구나 하고 잘 구경합니다.
나름 재미 있습니다만.. 이런것도 있고 저런것도 있고.. ^^3. ?
'08.2.20 5:23 PM (221.146.xxx.35)솜씨를 주체할수 없는 분들이 많으시죠. 전 눈요기도 하고 어떤건 따라도 해보고 좋던데요.
맨날 먹는거야 별로 신기할것도 없고 새로을것도 없고 나도 맨날 하는건데...
전 기죽이는 상차림이 좋던데요~4. 눈팅
'08.2.20 5:26 PM (222.98.xxx.169)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키톡이지만..
따라하기는 왠지 벅차네요~ㅋㅋ5. ..
'08.2.20 6:01 PM (220.126.xxx.186)맞아요...
키톡보면 파티할때 집들이할때 먹는 음식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요즘은 다른 블러거 가 봐도 볼것이 없어요...
대중적인 음식이 아니라 접하지 않는 자주 하게 될거같지 않은 그런 음식이 대부분이죠.
그런거보면서 요렇게도 해 먹는구낭...나중에 나도 한번 해 봐야지 하고 해 봅니다...
그래도 키톡보면서 정보는 많이 얻어 가고있어서 나름 만족하고있어요~
전 오히려 희망수첩이 더 잼있는걸요~
우리 가정에서 볼 수 잇는 요리 음식얘기가 있으니깐요..ㅋㅋ
안 그런가요?6. 눈요기로끝
'08.2.20 6:12 PM (202.30.xxx.28)눈요기하는건 좋은데
82를 자기 블로그나 싸이, 홈페이지의 광고판으로 이용하는 분들때문에 거슬려요
그리고 화려한 음식과 상차림..결국 눈요기로 끝나죠
저같은 평범한 서민 아줌마는 나물무침이나 찌개같은....소박한 반찬류가 더 좋아요7. 저도
'08.2.20 6:28 PM (220.85.xxx.56)사진빨만 그럴듯하게...
레시피없이 블로그로 유도... 진짜 짱납니다. 블로그 홍보할라고 글올리는것같아요.
누가 그렇게 자주 파티음식들을 그렇게 해먹는답니까...
정말 소박하고 무하나가지고도 요렇게 저렇게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시는 엔지~같은 분이 아쉽습니다.
평범하고도 소박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들... 그런게 정말 아쉬워요8. ..
'08.2.20 6:37 PM (211.179.xxx.9)제가 아는게 없어 먹고 싶은 것도 별로 없고
필요한건 검색하면 다 이미 있으니
그냥 요새 올라오는건 눈호강 차원으로 즐깁니다.9. 다양해서
'08.2.20 6:59 PM (222.236.xxx.216)좋다고 생각해요...매일 우리 먹는 것도 도움되지만 조금 지겨워요ㅠㅠ
좀 색다르니까 흥미도 생기고 자신과 다른점보고 배우기도하고 그러잖아요.
저는 그분들마저 자게를 보고 당황해서 떠날까봐 ...
우노리님과 같은 분의 상세설명은 너무 고마운걸요.10. 음
'08.2.20 7:00 PM (78.25.xxx.77)뭐 그런 음식들 레시피 워낙 많이 올라와있기도 하고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요..
또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가정식 올려주시는 분들 댓글 달리는 거 보면 평범함을 거부하는 키톡이라고 보긴 어려울 거 같아요.
또 자주 해먹는 나물반찬 같은건 굳이 계량을 안하고 쓰기 때문에 누가 알려달라고 해도 어렵지 않나요?
정리 잘해서 올려주시는 분들 보면 참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부족한 나를 위해 남의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는 거지요.
굳이 새로운 걸 찾는 게 아니시라면 지난 키톡의 주옥같은 레시피들 검색으로 찾아서 해보세요.
새로 올라오는 것들 보다 다른 82분들에 의해 검증도 되고 해서 더 좋아요.
저도 레시피 하나 없이 상차림만 보여주고 나머진 블로그와서 보라는 거는 좀 별로긴 한데요,
제가 해보니까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자주 올리시는 분들은 정말 큰 애정을 가지고 하시는 구나 느꼈어요.
내가 게으르면서 남탓할 수는 없겠더라구요.
원글님도 키톡에서 뵙길 바래요.11. 전
'08.2.20 8:27 PM (61.37.xxx.206)화려한 상차림은 보면서 센스도 배우고 사진빨도 배우고
소박한 상차림은 그런대로 친근해서 좋구요
전 눈팅족이라서 그런지 요즘 키톡은 예전만큼 활발하지 않아서 심심해요
그게 좀 불만..그렇다고 제가 뭐 올릴만한 용기도 없고...
뭐라도 올려주심 리플 안달아서 죄송스럽지 그저 감사하게 보는 편이예요
광고글은 제외구요.
사진빨이라고 하시는데 요리게시물은 사진빨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지
전 사진 좋은 게시물도 좋아요
저도 한때 블로그 운영했었는데 연출할려고 별노력을 다했지요.
전 그런 게시물 보면 연출하실려고 나름대로 노력 많이 하셨구나 그러는데..
딱 실생활이라기보단 최상의 모습을 보일려고 하는 성의있는 연출이라고 이해하심
그런 게시물도 기죽지않고 편하게 감상하실수 있지 않을까요..12. 이런사람
'08.2.20 9:32 PM (124.56.xxx.165)저런 사람 있는거지
평범한 것만 나오면 또 그렇다 타박하실지 궁금해요...13. 뒷담화
'08.2.20 9:43 PM (125.181.xxx.143)잘하면 잘난체 한다고 뭐라 하고
평범하면 허접하다고 또 뭐라하고
원글님은 키톡에 얼마나 많은 사진과 글을 올리셨는지요.
이런글을 뒷담화라고 한다지요?14. ...
'08.2.20 10:04 PM (218.239.xxx.208)평범한 것들은 내 일상에서 늘 보는 것들이라서
전 화려하거나 센스있는 상차림들에 눈길이 가요.
물론 소박한 밥상들도 자주 올라오니 이 또한 좋구요.
살아가는 이야기와 함께 올라오는 진솔한 식탁이야기가 좋더군요.15. ㅎㅎ
'08.2.20 10:48 PM (222.108.xxx.195)전 아예 그런 럭셔리한 요리는 따라할 재주도없으니깐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던데요~
대단한 달란트를 가진 분들이 많구나 생각도 하구요~16. 다양함
'08.2.20 11:36 PM (82.7.xxx.216)전 그 다양함에 키톡을 자주 찾는데요. 이게 또한 82의 힘 아니겠습니까? 한 싸이트에서 이렇게 다앙한 요리와 세련된 식탁을 접할수 있는것. 보면서 알게 모르게 센스가 늘어 간다고 생각하는대요. 다양한 요리 많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자기 필요한 정보 서로 교환하는 곳 아닌가요.
17. 그래도
'08.2.21 12:20 AM (218.38.xxx.183)본 데로 배운다고 하잖아요.
직접 따라하기에 겁나는 상차림이라도
자꾸 보다보면 어디가서 새로운 음식 나와도 기 안죽고 먹을 수 있잖아요.
눈썰미도 생기고.
자꾸 봐야 자극도 받고 트렌드도 알 수 있고
새로운 음식도 먹어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18. ....
'08.2.21 12:41 AM (211.48.xxx.113)그러게요..당장 오늘 저녘에 식탁에 올릴수 있는 생활 가까이 있는 음식들이
요즘은 뜸하죠..
그래도 손님 오실땐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칭찬도 많이 받고...
이젠 저만의 노하우가 생겨서 따라해서 맛있을것 같은거..아닐것 같은거 구분이 되던걸요..
어떤건 정말 이상하거등요..
저두 예전엔 편하게 글도 올리고 사진도 올리다가 이젠 기죽어서 안하게 되어요.
그래도 다들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점점 더 우리가 원하는게 안올라 오는것
아닌가..싶구요..
댓글들도 문제 인것 같아요.
대단한 상차림,요리 이런것에 댓글들이 상당수 달리는건 사실이니까요..
저희처럼 평범한 아줌마들이 기죽지 말고 자꾸 글올리면 예전처럼 되지 않을까요..??19. 그래도..
'08.2.21 1:08 AM (222.109.xxx.136)근데 사실, 자주 해먹고 흔한것들 좀 올려볼까 하다가도 검색해보면 많이 올라와 있어서
글쓰기 주저할때가 많아요.
남들 좀 안해본거 특이한거 올려보고 싶은 욕심도 생기기도 하구요.
다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화려한 상차림같은거 보면 눈요기도 되고 감각도 좀 배우고.
저도 오히려 키톡에 글들이 뜸하게 올라와서 아쉬워요.
이벤트나 있어야 하루에 와장창 글이 좀 올라오지요.
(다음 이벤트는 언제 일까나~)20. 저는...
'08.2.21 10:04 AM (221.153.xxx.90)화려한 상차림도 좋고, 소박한 상차림도 좋고, 실패한 상차림도 웃으며 봅니다. 사진같은거 한번도 올려보지 못해서, 기 죽지는 않는데 그냥 남의 집 살림살이 보고 가끔 내 생활태도를 반성도 했다가 수수한 밥상이 올라오면 그렇지, 사는게 다 그렇지~ 남들도 다 그렇게 먹고 사는거야...괜한 동질감을 위로 받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저도 블로그라는거 시작 안하면 친구들 사이에 왕따 당하는 분위기라 시작한지 두어달 되어 가는데, 그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블로그를 만드는데, 그 블로그에 올리려고 정신없는 요리과정 중에 사진을 찍고 조금이라도 이쁘게 단장하고 사진 올려 정성스럽게 글 올리고......
저처럼 그냥 가정집 음식을 올리기만 하면 참 재미 없겠죠?
많은 투자를 하여 음식을 더 배우신 분들이...목적이 있어서 올렸다고 하더라고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이거나, 솜씨가 뛰어나시거나, 어느 분야에나 그런 분들이 계신데 보통사람이 저 같은 사람이 기 죽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먼저 배우신 분, 많이 해보신 분, 그런 분들의 솜씨와 정성을 자주 접하다 보면
저도 밥만 하던 사람에도 요리도 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런지? ㅎㅎ 암튼, 제겐 모든 읽고 볼 거리를 주시는 회원님들이 고맙습니다21. 에휴~이런...
'08.2.21 12:02 PM (125.180.xxx.157)아니~~ 어찌 사람 각각의 맘에 다 들 수가 있단 말입니까?
이런 글이 올라오니 또 덧글에는 이때다 싶어 지들 맘에 안들었던 얘기들을 또 풀어놓는구만요
찾아보면 평범한 요리들도 있고 새로운 요리들도 많죠..
아마 평범한거야 초창기때 많이들 올라왔으니 그게 그거인 우리네 밥상.. 올리는 사람도 질린것이겠지요.. 그래서 새롭고 우리가 보면 특별한날 아니면 내놓지 못하는 그런것들이 올라오는게 아닐까요?
이 글을 쓴 님은 그래서 여기에 본인의 평범한 밥상 한번 올려본적 있습니까?
이런곳에 사진올리고 글쓰는게 보통 손이가고 그러는게 아닌데 그렇게 힘빠지게 한답니까? 덧글들은 더하네요..
위에 그래도.. 님처럼 저도 그렇습니다.. 이거 한번 올려볼까하다가도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뭘 이걸 올리나... 그래서 안해보던거... 그래서 님들이 많이 몰랐던거 하면 한번 올려볼려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내 일은 아니지만 글들이나 그보다 더한 덧글 읽다보면 제가다 승질나고 짜증날때 많습니다..
이글이나 덧글또한 본인이 원해서 올린글~~~
어찌합니까.. 그래서 저도 이렇게 한마디 쭈~~욱 적고갑니다..22. 아니.. 근데
'08.2.21 12:06 PM (125.180.xxx.157)기는 왜 죽는데~~~
이런걸로 기죽으면 세상 어떻게 살아가는걸까? 진짜 궁금해용~~
잘 알지도 모르는 사람이 이런곳에 근사한 상차림 올렸다고해서 기가 죽는다???
완전 컴플렉스 덩어리들..23. ..
'08.2.21 1:50 PM (124.136.xxx.15)왜 럭셔리한 요리는 집에서 자주 안해먹는다고 생각하세요.
오히려 럭셔리한 요리들이 레서피가 잘되어 있어서 실패확률이 적고요.
그래서 저희집 주말은 항상 82cook에서 본 럭셔리한 요리로 해먹어요.
외식비용보다 훨씬 적게 들고 남편도 센스있는 요리라고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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