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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이뻐하는 시부모님은 ... (내용 첨가)
막상 결혼하고나서 순둥이 동서가 시부모님께 잘 하니
저와 비교를 하시며 참 이뻐라 하시네요.
저는 결혼 전부터 관계가 악화된 관계라 그저 그렇습니다.
저는 이쁨받고자 하는 맘보다는 기본 도리만 합니다.
또한 잘난 남편의 슬럼프로 경제적으로도 사실 현재 힘든 상황입니다..
또 동서가 직장다니느라 조카를 생후 3개월부터 봐 주신지라
저희 아이들보다 조카를 두분 다 너무 이뻐하시구요. 노골적으로...
여기에 장황한 그간의 사건 사고를 다 나열할 수는 없지만,
남편과의 다툼도 십중팔구 시부모님 때문이며,
저와 시부모님과의 그간 언쟁으로 서로의 가슴에 씼을 수 없는 상처를 서로 많이 안고 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안부전화 중 동서 칭찬을 (물론 저 들으라고 일부러 하시는 거겠죠) 하시더군요.
시댁에서 그간 동서네 아이도 봐주느라 신세도 졌고,
이뻐라하시니 시부모님은 동서와 시동생이 모시는게 차후에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시어머니께서 동서 칭찬과 저에대한 불만족을 표현하시더라도,
앞으로는 꾹 참고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야겠어요.
그리고 동서에게도 미리 언질 좀 할까요?
저하고는 사이가 안 좋아 살 수 없지만,
둘의 관계가 좋고 편하니 아무래도 동서네가 모시는게 좋지 않겠나고...지나가는 말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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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가합니다. 제 심술도 맞아요.
사실 동서가 곰같이 생겼어도 행동은 반대로 무지 여우과예요.
회식과 꽃꽃이 같은 자기 개발, 약속으로 늦으면서,
늘 퇴근이 늦는다고 아이 픽업은 남편을 시키니
일하는 며느리 애틋하게 생각하시더라구요...
동서가 저에게 안부전화 한번을 안 해도, 전 워낙 중립적인 사람이라
자주 만나거나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어도,
동서와 사이도 좋고,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관계예요.
그런데 저와 시부모님과의 관계는 그저 그렇고 하니,
시부모님은 이쁨받는 동서에게... 하고 싶은게 맏며느리의 마음이네요.
혹자는 아무리 그래도 나중에 시부모님이 기댈곳은 장남, 맏며느리밖에 없다고
저보고 꿈도 꾸지 말라하지만,
저는 꿈이 현실로 다가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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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어머님과 통화 중 받은 스트레스를 여기다 푸는 중이라
심술로 충분히 보일 수 있죠.
결론은 전 이쁨받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는 거죠.
어쩔땐 그래도 남편의 부모님이니
잘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늘 비교의 대상이 되다보니
도리만 하면 되겠다는 마음맘 먹게 되요.
맏며느리인 저는 뭘해도 본전이고 당연하거나, 못마땅한데
동서가 하는건 뭘해도 이쁜...
이러니 맏며느리가 뭘 잘하고 싶겠습니까?
1. 맏며느리
'08.2.20 2:22 PM (70.67.xxx.12)이런 이야기 82쿡에 익명으로 터놓을 수 있어서 좋네요. 이래서 제가 82쿡을 사랑합니다.
2. ...
'08.2.20 2:27 PM (123.109.xxx.228)'모신다'는 표현은 아직 이른것 같구요.
동서는 시부모님과 잘 맞아서 복받겠다..
시부모님이 아껴주시니 참 보기좋다...
난 이번 시부모님과 관계가 이미 해결불가라, 다음생에나 화목한 고부간을 기약해야겠다...
정도로 흘리시지요...3. 왜 동서한테?
'08.2.20 2:38 PM (218.146.xxx.51)들으라고 동서칭찬한건 시어머님인데
왜 동서한테 모시느니 마느니 하는 소리를 하나요?
제가 지금 맏이이고 시부모님이 동서네 아이봐주면서 동서 좋아라하고계시는 상황이
원글님하고 딱 들어맞게 똑같은데요.. 그래도 원글님 생각하시는거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동서가 맏이라고 원글님한테 시부모님을 모시라는 것도 아니고
난 사이좋게 지내는데 맏이가 되서 잘좀 지내라는 것도 아니고
왜 시부모님한테 받은 상처를 생판 남이나 다름없는 동서한테 돌리나요..
각자 사이좋게 지내든가 말든가 그냥 신경 끊으세요4. .
'08.2.20 2:40 PM (210.95.xxx.231)결혼 반대하던 시부모님한테 이쁨 받을 정도니(게다가 애도 봐 주시고)
그 동서는 얼마나 노력했겠습니까...
원글님의 심술로 보입니다.5. 아이미
'08.2.20 2:45 PM (124.80.xxx.166)흠,, 전 원글님 이해되는데요 ^^ 울 셤니가 제 동서랑 저를 비교하고 차별하고 그러신다면 저도 원글님같은 마음 들 거 같아요~ 서로 상처도 많이 주고 사이도 안좋은 시부모님을 모신다는 거 사실 말이 안되지 않나요~ 이왕이면 이뻐라하는 며느리랑 같이 사시는 게 더 좋죠~ ㅎㅎ
6. 아이미
'08.2.20 2:46 PM (124.80.xxx.166)시어머니께서 내 앞에서 누군가(동서건 남이건 간에)를 자꾸 칭찬하는거,, 욕하는 거 보단 나을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자꾸 기분 나빠요~ 걔는 그렇게 잘하는데 넌 잘한 게 뭐 있냐~ 하는 소리로 들리거든요,,, 실제로 그런 의도로 이야기하실 때도 있을거고,,, 아무 생각 없으신 분일 수도 있겠지만,, ^^;;
7. ..
'08.2.20 2:47 PM (211.222.xxx.41)지금 동서한테 시모 모시고 살라는 말은 좀 그러네요...
아직 그 상황이 온것도 아닌데요..
저도 님과 같은 입장이죠.. 저도 맏며느리인데.. 제 동서가 워낙 시모께 충성하는 예스맨이라 바른말 탁탁 하는 저랑은 비교되겠죠.. 그건 사람마다 성격도 다르고 하니 님은 그냥 평소 성격대로 할 도리만 하세요..
백번 잘하다가 한번 못해주면 욕먹고.. 백번 못하다가 한번 어쩌다 잘하니 오히려 얘가 이런것을 나에게.. 란 식으로 놀래더군요.. 그래서 전 시부모껜 감정표현도 잘안하고 할 도리만 하고 살아요.. 사실 요즘 사람들 할 도리도 안하고 사는사람도 많거든요
그런말 동서에게 말하지마세요8. ...
'08.2.20 2:50 PM (58.142.xxx.19)저도 지금 원님글 상황에 나오는 동서가 바로 제입장이라 원님의 글 의도가 심술로만 보입니다.
그리 이쁨받는 동서가 미우심 원님도 노력하심이 어떨지요..
제가 보기에도 원님의 심술로 밖에 안보이네요.9. ....
'08.2.20 2:56 PM (218.209.xxx.86)뭐 전 원글님 이해합니다. 충분히~
좋은 사람과 사셔야죠.. 꼭 장남만 모시라는법 없죠.
마음 맞는 사람과 살아야 합니다~!!10. 난 새우
'08.2.20 2:58 PM (220.89.xxx.11)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집니다.
전 새우 입장인데 진짜 억울합니다.
각자 싸울 대상을 잘 보고 선택합시다.11. 시어머니도
'08.2.20 2:59 PM (124.56.xxx.165)잘하지 않지만
동서에게 미래책임지라는 님도 별로...12. 서운
'08.2.20 3:02 PM (141.223.xxx.244)서운하시죠..
그래도 그냥 시어머니가 동서하고 마음이 더 잘 맞는가보다 하고 마음 접으세요
받은만큼 한다 생각하면 마음이 좀더 편안해지더라구요
저도 무심한 성격이라 시어머니한테 이쁨받는거하고는 거리가 멀어요
그래도 저는 제 성격에 안맞게 애교 떨면서까지 시어머니 사랑 받고 싶지는 않던걸요
시어머니 사랑이 뭐 별건가요
그리고 나중에 시어머니를 모셔야 할 상황이 되었을때 당연히 동서가 모시는거 아니에요?
애 봐주셨다면서요
그렇다고 지금 미리부터 동서한테 이런얘기 꺼내실 필요는 없구요
나중에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담담하게 시어머니가 동서네 애들도 봐줬고 더 챙겨줬으니까 동서네가 모시라고 주장하세요13. ...
'08.2.20 3:03 PM (152.99.xxx.133)원글님 심뽀가 참 못됬네요.
나는 잘하지도 않고 이쁨받고 싶지도 않지만 이쁨받는 동서는 밉다 이런거네요.
어차피 사이 안좋은 원글님이 모실마음 없으면 다른 것도 신경 끊으시죠.
동서한테 이래라 저래라는 정말 오지랖인거 아시죠?14. 정말
'08.2.20 3:07 PM (211.52.xxx.239)싸울 대상이 누구인지 생각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잘못은 시모가 하는데 왜 동서에게 덤태기를 씌우세요
동서가 자기 이쁨 받고자 님하고 시모 사이를 이간질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아이들 픽업이요 그거 님 남편 아니고 자기 남편 시킨 거잖아요
그 남편이 군말없는데 왜 님이 여우과니 뭐니 하시는지
님도 남편 좀 부려먹으세요 그럼 덜 억울하겠죠15. 맏며느리
'08.2.20 3:08 PM (70.67.xxx.12)저 동서는 안 미워요. 아이맡기는 입장으로 시부모님께 잘하는 거 이해합니다.
문제는 시어머니인거죠.
그리고 그 모시라는 문제도 지금 제가 통보한다고 결정되는 것도 아니고,
한번 지나가는 투로 말해서 반응을 들어볼까하는 마음 정도인거여요.16. 난 새우
'08.2.20 3:12 PM (220.89.xxx.11)형님 돈 벌동안 애 키워 주시고 이제 애 들은 대학가고 어른들 나이드시니
동서랑 제일 마찰이 없으니 동서가 모시는게 어떻냐고 해서
저 정말 기함 했습니다.
저요
나름 어른들께 최선 다해서 이쁨 받습니다.
그건 제 노력의 결과 였고 힘들었습니다.
어른들 모시는거 반기진 않지만
만일 어른들이 노년에 홀로 외로우시면
모셔도 할수 없다 입니다.
물론 이말도 제 생각에 저의 어른이 상식이 통하는 사람이란 생각이여서 일지는 모르지만요
하지만 하지만
어른들 나중에 모시는건 제 의지이지 형님이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그냥 원글님 노선만 정하세요17. ...
'08.2.20 3:24 PM (152.99.xxx.133)그러니까 원글님 마음이 이상하다니까요.
왜 지나가는 말투로 반응을 들어봐야 하는데요?
정말 용심이 하늘에서 내리셨어요18. 이해불가
'08.2.20 3:28 PM (123.213.xxx.185)한번 지나가는 투로 말해서 반응을 들어볼까하는 마음 정도인거여요<-
반응 봐서 뭘 어쩌시려구요?
시부모님 모시라 마라 님이 얘기할 수 있는 위치도, 시기도 아니라고 보구요. 누구와 지내고 싶은지 시부모님 맘이지 자식이 어느집으로 가시라고 한다고 자식말대로 움직이시나요?19. 동서가 무슨 잘못?
'08.2.20 3:57 PM (59.18.xxx.38)동서랑 비교하는 시부모님 미워한다면 모를까 가만 있는 동서가 무슨 잘못이래요?
원글님 상황파악을 제대로 하고 화풀이는 화난곳에 하심이20. 음
'08.2.20 3:59 PM (165.244.xxx.243)왜 시부모님께는 안여쭈어보세요?
칭찬하시면 그렇게 말씀드리세요. 다행이라고 동서라도 그렇게 잘해드려서.
저는 잘 안맞아서 모시고 못살거라고 생각했는데 동서라도 모실 수 있을 거 같다고요.
그러고 나서 동서한테... 어머니가 칭찬하시길래..그렇게 말씀드렸다고 얘기하면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뜻으로... )
그럼 뭐 나쁠것도 심뽀일 것도 없을듯...21. 저라도
'08.2.20 3:59 PM (211.172.xxx.33)시어머니 안모시고 싶을 것 같아요
시어머니 때문에 부부간 싸우게 되고.. 시어머니는 동서와 비교하시고
아이들도 차별 당하고....
그리고 애들 보는 것 많이 힘듭니다
애 봐주셨으면 노후도 책임지셔야지요
저도 큰며느리지만 저라도 안모시고 싶을 것 같아요
방법은...계속해서 아웃사이더로 활약한다
노골적으로 시어머니에게 저를 미워하신다는 티를 팍팍낸다
동서를 예뻐하셔서 다행이라고..동서가 너무 착하다고...
동서 자랑하실때마다 말씀드린다
대부분 시어머니들은 큰며느리는 경쟁자(?)처럼 대하시고
밑으로 갈수록 후하시더군요
특히 막내며느리는 어찌나 그렇게 보란듯이 예뻐하시는지???22. 원글님..
'08.2.20 4:02 PM (218.146.xxx.51)동서까지 등돌립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23. 원글
'08.2.20 4:09 PM (121.131.xxx.73)님 생각 이해가 안돼요. 이쁨받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시다면서.... 동서에 대한 질투로 보여요
아무리 맏며느리지만 나중에 부모님 모시는 일을 혼자 결정해서 처리할수는 없는 일이죠.24. 저랑 비슷해서..
'08.2.20 4:13 PM (219.249.xxx.163)전 원글님 이해가 가는데요
울동서도 곰같은데 하는짓은 여우과예요
일핑계로 집안 대소사 다 빠지고 일그만두니 임신했다고 명절.어른생신.제사 다 빠지더니
이젠 애기땜에 힘들어서 시동생만 옵니다
시댁과 10분거리에 살면서... 명절에 잠한번 자고간적도 없어요
오면 묻는말에만 겨우 대답하는 답답한성격이지만
평소에는 어려운 모든일을 시동생에게 미루고 쏙빠져버려요
울시동생이 중간에서 이핑계 저핑계대고는 못간다 끝 이예요
그래도 울어머님은 맨날 일찍와서 혼자 다 하는 제가있으니 걔들은 일때문에 못온다더라
뭐때문에 늦다더라 시동생이 말을 구구절절 변명을하니 동서가 직접하는거보다
어머님이 이해도 잘해주는편이고 집안일에 빠져도 오히려 안되서 걱정하는분위기예요
일이 넘바빠서어쩌누? 애기땜에 힘들어서 잠도못자고 올려면 짐도많구...이해도 어찌나 잘하시는지
일단 큰며느리인 제가 있으니 안와도 별신경을안쓰시고
나혼자 죽자살자 일하다보면 성질 지대로나요
시집오고 울동서 한번도 일찍와서 음식 거들어준적없고 나나 어머님 동서한테 전화하면
전화십어버리고 울시동생이 나중에 전화와서는 자기한테 말하라그러고
자기일핑계대고는 그때되면 못온다 아니면 밤늦게 왔다가 한시간앉았다가 그냥갑니다
명정,생신,제사, 모든 집안일에요...
그래도 울엄니 동서걱정 무지합니다
울동서가 입도 뻥끗안하고 구석에 앉아있는 있는듯 없는듯한사람 스탈이다보니
미운짓을해도 티가 별로 안나요 거기다 별문제없게끔 내가 다 일을 알아서 하다보니 어른들은
그저 어려운 막내 불쌍한막내...애처로워서 못도와줘서 안달이에요
그러다보니 시동생은 툭하면 시댁에 돈얘기하고 어머님은 우리몰래 빌려서 돈해주고..
그런 실정이예요
나내 잘하는건 당연하고 집안일에 좀 늦어버리면 아무것도 안되있으니 그 책임은 모든게 내탓이되고 동서는 안오다가 좀 일찍온다던지 뭐라도 사들고오면 얼마나 그게 크게보이는지...
암튼 속천불터지는 동서가 넘 밉고 그런동서를 이뻐라하는 울어머님도 가끔 성질나요
그런맘에서 원글님 글보니 좀 비슷한거같아 맘이 이해가 가요25. 위에 님
'08.2.20 4:19 PM (211.52.xxx.239)저 시댁하고 5분 거리에 사는 둘째며느리인데요
왜 가까이 살면 명절에 시댁에서 잠을 자야 하나요?
가까우니까 내 집에서 자면 되는 것 아닌가요?26. 윗글님..
'08.2.20 4:30 PM (219.249.xxx.163)가까우니 자야된다는게 아니잖아요
가까워도 울동서는 시댁에 이핑계저핑계대고 늘빠지면서
명절에까지도 저녁에왔다가 안자고 그냥간다는거죠?
전 적어도 명절에는 식구들끼리 모여서 같이자고 다음날 명절차례지내고
친정에가야된다고 배웠거든요
참고로 저도 가까이삽니다
멀리살면 실허나 좋으나 당연히 자고가야되겠지만 가깝다고 집에가서 자는건 도리가 아니라고봅니다
저두 집없어서 집에자러안가는거 아니거든요 참고로 저도 10분거리에삽니다27. ///
'08.2.20 4:35 PM (221.164.xxx.45)참 이런문제 늘 어렵습니다.
저도 맏며느리로서 시어른과 같이 살고 있지만 저희와 같이 살면서 동서네를 더 배려해주고 이뻐하시는 모습 보면 정말 복잡미묘한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동서네는 정말 아무 부담없이 하라는대로 맘 내키는대로 해도 별로 터치 안받고 맘 편합니다.
하지만 맏이는 늘 이런저런 부담과 짐을 늘 마음속에 안고 살지요.
세상이 많이 변했고 지금은 어느 자녀나 많이 평등해진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맏이가 그리 다른 자식과 똑같이 홀가분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님은 그래도 늘 부담과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리고 집안의 대소사에서 늘 중심이 되고 물심으로 거의 모든걸 감당해야 하는 맏이를 더 배려해주어야 하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재주는 누가 넘었는데 엉뚱한 사람이 더 배려를 받는건 이치에 안맞지요.
물론 사람이 누굴 더 좋아하고 덜 좋아하는건 개인의 자유지만 어른들은 항상 중심을 잡고 표현에 많은 신경을 써야 며느리들간의 잡음도 없다고 봅니다.28. 헉
'08.2.20 4:35 PM (211.52.xxx.239)위에 님 실례지만 연세가...
꼭 자야한다는 전제하에 형평성 맞추려면 설에는 시댁 추석에는 친정
이런 식으로 자야할 것 같은데
과연 그러시는지요
님네 동서가 얄미운 것은 사실이지만
님 같이 전날은 무조건 시댁에서 자야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형님
무서워요...29. ..
'08.2.20 4:53 PM (58.121.xxx.125)이래서 윗어른이 처신을 잘 해야 하는데,
시부모님이 속으론 이뻐도 말이라도 그리 하면 안 되지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 시어머니도 나이 드시면 약해질 때가 와요.
좀 더 기력이 왕성하실 때 며느리 맘 상하지 않게 하셔야 함을
왜 모르실까요..
어른이 처신 잘못 하시니 집안에 분란이 일지요.
지금 딱 그 상황입니다.30. 앞서가는
'08.2.20 6:02 PM (222.120.xxx.234)생각인듯 합니다. 아직 부모님이 힘들어 못살겠으니 너희들이 나를 부양해라 라고 말씀 하신것두 아닌데... 글구 원글님이 그냥 지나는 말로 물어보고 싶다구는 하지만 제가 읽기엔
원글님은 시부모님을 모시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가득이네요. 맘을 숨기고 아닌척 표현하려면 많은 수식어가 필요합니다. 그상황이 왔을때 솔직한 맘을 표현하는게 좋을듯 한데요...31. 황당
'08.2.20 6:36 PM (78.25.xxx.77)지나가는 말로 해서 절대 안모신다 그러면 시어머니한테 이르실려구요?
그 반응이 뭐가 그리 궁금하신지...시어머니께 '거 봐라 그렇게 예뻐해도 소용없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으신 거 같네요.
곰같이 생겨서 여우같이 군다...곰같이 생기면 곰처럼 굴어야 하나요?
이쁨받고 싶은 생각없으니까 내 맘대로 한다는 원글님은 왜 여우처럼 안굴고 곰처럼 구실까요?
저같음 기분 좀 맞춰드리고 편히 살텐데요. 결혼반대하는 시어머니 맘돌리기가 얼마나 어려웠을지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여기서 이러면서 동서랑은 잘지낸다라고 하시는 게 참 아이러니하네요.32. ^^
'08.2.20 9:14 PM (116.123.xxx.40)댓글중에 동서까지 등돌린다는말이 가슴에 팍 와 닿네요...
제가 그렇습니다..
정말 열심히 어른들께 잘할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형님 하시는 폼에 은근히 질려서 이제 노력 별로 안합니다...
이렇게 하다간 결과가 어찌될지 보이는듯해서...
아랫동서 질리게 하지마세요..
그나마 잘하고 있는 동서...등돌립니다....33. 난 형님
'08.2.20 10:24 PM (124.49.xxx.89)저도 작년에 동서 보았어요. 남과 남이 만나서 그런지 정말 어렵네요.
전 님 이해 합니다.
저보다 10살 어린, 키도 10cm. 몸무게도 10kg이나 나가는
동서가 '전 칼이 너무 무서워요'할땐 뭐라 할 말이 없더군요.
밥 다해놓으면 그때 나타나고요.....
전 임신해서 맛있는거 한번 얻어먹은적 없는데 임신한 동서는 뭘 그렇게 시부모께
많이 얻어먹고 다니는지 그거 자랑 하시는 시어머니 전화받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저 한테 하신것 처럼 전 대하진 않아요..
그럼 저도 옛날 시어머니와 다를 바 없잖아요.
정말 아주 크게 가슴 아픈 일이 한번 있어서, 시댁에서 크게 울며 힘들고 서러웠던것을
다 토로 한적이 있었는데, 저에게 대접은 그대로고 동서에겐 제가 서러워 했던걸
수정 하셔서 대해 주시더군요. 저도 첨 시집와서 잘 하려고 노력 무지 했는데 이젠 맘 접었어요...ㅋㅋㅋ
보통 큰 며느리가 혼자 몇년 시부모와 투쟁 하다보면 동서가 들어올때쯤엔
이미 서로 감정이 많이 상한 상태가 되어있더군요.
동서가 보면 이해가 안 갈것 같기도 해요.
전 사실 동서 너무 너무 너무 많이 부러워요.
저도 동서가 시부모를 모시면 되겠다 싶을때 있어요.
솔직히 더 많이 받으니깐요.(사랑, 물질)
저도 10년 정도를 더 시부모 모셨고요.
그래도 가만히 상황만 보고 있어요. 미리 나서지는 않아요. 그건 그때 고민 하려고요.
괜히 지금 말해보았자 욕만 바가지로 얻어 먹어요.
내가 모시라고 한다고 모시는 것도 아니고요...
그때에 두고 볼 일이지요.
전 님의 맘 이해해요
저 다시 결혼 하라면 저얼때 큰 며느리 자리에 안 들어 갈 거예요....
몰라서 왔지...
그리고 저 형님 소리 별로 안 좋아해요.
형님은 큰 부담이 포함된 소리니깐요.34. ...
'08.2.20 10:49 PM (58.73.xxx.95)원글과 상관없이...
저 위에.."전 적어도 명절에는 식구들끼리 모여서 같이자고 다음날 명절차례지내고
친정에가야된다고 배웠거든요"=> 이거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_-;;
저야 시가가 멀어서 어쩔수없이 명절마다 2박3일하지만
저같아도 집 가까우면 편하게 내집가서 자겠습니다.
동서가 뺀질뺀질 일안하고 하는거야 얄밉고 잘못됐지만
그렇다고 그와는 별개로 명절에 같이 모여 자야한다...
집이 가깝다고 가서 자는건 도리가 아니다..이건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전날 가서 제사준비하는거 돕고, 명절 당일 제사지내고 하면되지
꼭 거기서 잘 필요가 있나 싶네요
제 주위만 봐도 시가가 같은 지역이면
다들 자기집가서 자고 명절날 다시가서 제사지내고 하던데..-_-35. 원글님
'08.2.21 12:12 AM (211.176.xxx.166)참 못됐군요
시부모님께 서운한거 아랫동서한테 풀지 마세요
동서간에 거리만 멀어집니다
지금 원글님이 아랫동서한테 그런말 흘리면서 얘기하셨는데
아랫동서가 "아 예~ "하고 얼버무리면 나중에 아랫동서가 모셔야 하는건가요?
완전 못된 윗동서이세요
지금 상황이나 원글님 성품으로 보아 시부모님 나중에 힘드셔서 자식들이랑 같이 사셔야 한다면 시부모님께서 원글님과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먼저 말씀하시겠네요36. -_-
'08.2.21 12:33 AM (125.187.xxx.134)전 원글님 이해돼요!
아직 동서도 없지만. 전 벌써부터 그런 생각한답니다. 으휴!37. -_-
'08.2.21 12:34 AM (125.187.xxx.134)그리고 진짜 명절에 같이 자야된다고 배웠다는분.. 진짜 이해 안되네요.
나중에 며느리가 안자고 간다고 욕하지 마세요.38. ㅡㅡ
'08.2.21 2:27 AM (116.46.xxx.229)맏이라면 맡은일 잘하구 배풀면 동서는 형님 높이 떠받들어여.......
맏이들 샘내지말구 열심히 배풀면 풀리더라구여~~~~~~
배풀어 보세요.39. .......
'08.2.21 6:11 AM (211.246.xxx.246)이렇게생각안해보셨나요? 사람은 주는것만큼 가는거라고..동서가 아기봐준다고 어머님한테 용돈을 두둑히 드릴수도있고,아이키우는 육아비용 따로 드리겠죠..일일이 말은 안해도..
그리고 전화자주드리고,좋아할만한짓을 하겠죠...사람이 좋은데는 이유가 있지않겠어요? 여우짓이든..님의 마음보니,어머님이 왜 님 들어라고 대놓고 동서칭찬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군요...그리고 마음을 좀 여유롭게 가지세요...인생은 깁니다..지금은 동서랑 짝짝꿍이 되었는진 모르지만,살면서 또 어머님은 동서에게 서운함을 느낄수도있고,아니다라고 깨달을수도있고..항상 지금이랑 상황이,마음이 똑 같은건 아닙니다..40. .......
'08.2.21 6:13 AM (211.246.xxx.246)그리고,대놓고 조카를 좋아한다기보담 아직 어리고,갓낳은 손자한테 애정이 더 가는것아닌가요? 동서가 아기낳기전엔 님의 아이도 이만큼 좋아했을걸요..
41. 저 같으면
'08.2.21 10:39 AM (116.37.xxx.200)그런 맘이라면 차라리 시어머니께 심술맞게 말할 것 같은데요.
그렇게 예쁜 며느리니 그 며느리랑 나중에 사시면 될 것 같다고요.
조준 방향을 바꾸세요.^ ^42. 그
'08.2.21 10:48 AM (58.226.xxx.40)그 동서가 언제까지 여우처럼 시어머니한테 잘 할까요?
지금은 아기 봐주니까 입의 혀처럼 굴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 어, 이러다 시어머니가 내몫이 되는 거 아닐까... 하는 순간이 올겁니다.
시어니가 그때 가서 후회해도 소용없지요.
제 친구는 둘째며느리인데
맏동서가 시부모한테 디따 무뚝뚝하게 군대요.
제 친구는 자기라도 곰살맞게 굴고 싶어도
시부모 모시게 될까봐 자기도 그냥 데면데면 대하게 된다는군요.
어른들 이 글 보시면 노하시겠다...
하여튼, 님, 신경쓰실 거 없어요. 마음 맞는 사람끼리 잘해보라는 심정으로 지내세요.43. 그건
'08.2.21 11:03 AM (122.203.xxx.4)머리와 가슴과의 거리가 가장 멀다하죠? 저는 원글님의 상황, 물론 여기 쓴 내용보다
더 많은 일이 있겠지만. 여기에다 속풀이한걸로 그냥... 한숨 크게 한번 쉰걸로, 하소연 한걸로 봐주셨음 해요. 그냥 어떤 결과에 대해 내생각으로 잣대를 들이댄다는 건 좀.
시부모님의 차별적인 사랑으로는 분명 좋았던 동서, 형제간의 사이 나빠집니다.
어른들이 지혜롭게 행동을 하셔야 집안에 잡음이 없지요.
우리 학교다닐때 생각해보세요. ㅋ 선생님이 유독 이쁘고 공부잘하고 말 잘듣고 등의
이쁨 받을 충분한 이유가 있는 친구만 이뻐하면 선생님도 밉지만 그 친구도
미워한적 없나요? 그 친구가 아무 잘못 안한걸 알면서두요.
원글님 마음 전 이해하는데요, 섣불리 모신다 안모신다 그런 얘긴
아직 하지 마시구요.44. 저는..
'08.2.22 8:55 AM (125.177.xxx.145)원글님 충분히 이해합니다.
시어머니가 정말 어른 노릇을 잘 해야 하는 데~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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