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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지으러 경주다녀왔어요

불임 조회수 : 735
작성일 : 2008-02-19 03:00:59
일요일에 기차타고 경주 다녀왔어요.
경주는 ktx도 없어서 기차만 왕복 9시간 가까이 탔네요..ㅜㅜ
불임으로 유명하다는 한의원에 가서 약 지어 오느라구요.
약이 효과가 있네...없네... 의견이 분분해서
별로 먹고 싶지 않았는데,
남편 회사 분들중에 최근 두분이 거기서 약 먹자마자 아기가 들어섰다고...
남편이 가보자고 졸라서 다녀오긴 했는데...

에효... 효과가 있으련지...

저는 이렇게 노력해도 안되는 임신이
어쩜 남들은 그리도 쉽게 되는지.

친한 후배.. 작년 11월초에 만난 남자랑 3월말에 날 잡았길래...
축하한다.. 나이가 많으니 양가에서 서둘렀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자주 전화하던 애가 요즘 통 연락도 없길래 결혼준비로 바빠서 그런가보다..했더니
임신 10주   입덧땜에 힘들어서 연락 안했더라구요.
저 불임으로 고생하는걸 잘 알기에 저한테 말도 못하고...

약 받으면 열심히 먹으면서 임신 시도해보려고 하는데... 좋은 결과가 있으련지....ㅜㅜ
잠도 안오는 밤입니다....
IP : 121.136.xxx.1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08.2.19 3:17 AM (125.178.xxx.131)

    포기하고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있는 것이
    임신에 가장 도움이 되는데....

  • 2. 맘고생이
    '08.2.19 7:19 AM (59.11.xxx.162)

    많겠네요.
    잘될거예요,몸도 잘챙기시구요.
    늘 좋은생각만하세요.....
    좋은결과가 있기를 바래요. *^^*

  • 3. ?
    '08.2.19 8:08 AM (221.146.xxx.35)

    혹시 꽃****** 인가요?

  • 4. ..
    '08.2.19 8:33 AM (124.111.xxx.131)

    약 드시면서 이제 곧 엄마가된다!!라고 생각하시면서 자기체면 걸면서 약 잘드셔요..
    그리고 걷기운동 하시구요..

    저도 걷기운동 자기체면효과 톡톡히 봤어요..^^

  • 5. ^^
    '08.2.20 12:32 AM (121.190.xxx.235)

    전 13년만에 엄마되었어요...
    13년동안 제가 한일은 말씀안드려도 원글님은 아실거예요...
    위에..님 말씀데로 자기 체면도 거시고 이건 21일이상 염원해야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어요.
    21일은 지나야 내 몸도 알아차린데요. 뭘 원하는지^^

    걷기운도 정말 중요하구요...

    한가지 더 좌욕권해드리고 싶어요..

    전 홈쇼핑에서 삼만원도 안하는 좌욕기 사서 (요즘은 얼만지 모릅니다) 강화사자발쑥말린거
    인터넷 통해사서 매일 같은시간에 좌욕했어요...그래야 몸의 따끗함 특히 자궁의 따뜻함이 유지 된다고 해서요...

    온갖 방법을 써도 안되더니 걷기와 달리기 요가 를 1년정도 하구 그후 좌욕을 함께 3-4개월했더니 임신이 되었어요..

    주변에 권해서 2-3명도 성공했구요...

    운동과 좌욕 꼭 권해드리고 싶구요...

    좋은 마음으로 약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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