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연히 이 사이트를 알게되어 요즘 자주 들어 오지만..
요리에는 아주 취미도 없고 , 실력도 없는 초보주부입니다~ㅜㅜ
한 2주 후면 저희 시어머니 생신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생신상을 차리라는 형님의 명령(?)에 넘 걱정이 돼서
꿈에도 형님이 생신날 저희 집에 왔다 가시는 꿈을 꾸는 등..
신경이 쓰여 정말 죽겠습니다..
저희 형님은 결혼 하신지 20년이 다 돼 가시는데.. 모든걸 저랑 똑같이 하시려고 하고
조금이라도 더 하시는걸 무척 억울해 하시며.. 저에 대한 배려가 없으시네요..ㅜㅜ
저희 집..시댁에서 아주 먼데 1년에 제사란 제사는 다 갑니다..형님 무서워서..
사정이 있어 한번 못갔더니 너희는 멀다는 핑계대고 안와서 좋겠다..우린 가까워서 가기 싫어도 가야되고 하시며
담에 외국가서 살테니 그땐 니가 다해란 식으로 조금의 배려도 없으신........흑
에고...질문과는 다른 방향으로 말이 흘렀네요..
저 좀 도와주세요..ㅜㅜ 무슨 음식을 차려야 할까요..
복잡하지 않고 쉬운 요리 좀 갈켜주세요..
기껏 제가 할 수 있는 요리라 해봤자 미역국 끓이고 생선 굽고, 나물 무치고,(나물은 조금 자신 있슴..헤)
밑반찬으론 연근조림 정도??..자신 있는게 없네요..
부침요리나 무침요리 중에 좀 쉬운게 있으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생신날 회를 좀 올릴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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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시어머니 생신상......흑
걱정걱정..ㅜㅜ 조회수 : 567
작성일 : 2008-02-17 02:19:01
IP : 121.88.xxx.2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2.17 2:52 AM (211.246.xxx.246)회올릴거면,문어도 얄팍하게 썰어서 초장곁들여내면 훨 있어보이고요,골뱅이무침도 새콤하게 맛있던걸요...야채랑같이 먹기직전 버무려서내면 괜찮아요..음..그리고,어르신생신땐 잡채는 기본이지만,회를 올리니..모르겠네요..회하고 해산물종류 같이 내면 더 푸짐해보이긴하던데요..해삼,멍게 등등..전,마트서파는 도토리묵을사서 야채랑 양념장이랑 버무려서내니 어르신분들 좋아하더군요..연근조림같은건 평소엔 잘먹지만,잔치상에는 찬밥신세더군요..하여튼 이번에 잘하셔서 형님콧대를 납작하게 눌러주세요...저같으면,돈많이 들어도 각오하고 한상 차리겠어요..첫이미지가 중요하더라구요..
2. 1
'08.2.17 9:59 AM (59.7.xxx.62)밥 / 미역국 / 회 (+매운탕 거리 받아오시고) / 마트에서 양념소불고기 사서 굽기 / 잡채 / 생선 / 부침이나 무침은 비추...별루 손들 안댑니다 / 월남쌈 혹은 무쌈말이 / 푸짐한 샐러드(마트가니 손질해서 포장판매함)
3. 가짓수
'08.2.17 1:16 PM (203.235.xxx.31)를 줄이고
1) 흰밥
2) 쇠고기 맛있는 부위(단골 정육점)사다가 쇠고기 무국 끓이기
3) 조기나 굵은 갈치 튀기기
4) 회
5) 명란젓/도토리묵/겉절이(다~ 사세요)
이 정도면 밥 드시기에 적당하고 생신샹이니 양장피와 꽃빵이나 고추잡채와 꽃빵 등으로
좀 신경쎴네 싶게 하세요
될 수 있으면 가짓수 줄이시고 질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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