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누 남편 때문에 짜증이 나요

증~말 조회수 : 1,582
작성일 : 2008-02-16 23:10:07
우리집에 올 때 거의 연락안하고 오구요 오자마자 tv켜고 들어눕습니다..
밥 차려주면 먹고 30분 뒤 씽크대 뒤져서 라면 끓여 먹구요 또 조금 지나면 과자 사먹고
배달음식 시켜서 또 먹습니다..먹을 때는 또 후루룩 쩝쩝~
방귀도 부끄럼없이 뀌고 잠깐 담배피러 나갈땐 아무 옷이나 아무 신발 신고 나갑니다..
얘들한테 콜라 과자 무지 들이대며 먹으라고 그러고 저한텐 '아줌마'라고 불러요..
저희 주방이 거실대면형인데 짧은 반바지 입고도 소파에 벌렁 다리 벌리고 누워있습니다..
아이들 싸인펜 굴러다니는 거 있으면 주워서 발가락 사이사이 넣다뺐다 하구
제가 누어있는 안방에도 막 들어오고
순두부집 가서는 날계란을 몇 개 들고 나와서 제 가방에 넣을려다 만 적도 있구요..마트 가면 라면 젓가락 한뭉치를 제 주머니에 쑥 넣고 갑니다..
그리고 제가 음식을 천천히 먹는 편인데 자기는 먼저 먹고 일어섰다가 다시 와서 왜 안먹고 있나며  그릇 들고 한입에 먹어버려서 제가 젓가락 들고 있는거 안보이냐니깐 못봤다 하더군요..
얘들 생선 가시 발라서 주면 한젓가락에 다 집어먹고 애가 먹는 밥이 맛있어 보인다고 옆에서 침흘리다가 애 숟가락으로 밥 얻어먹습니다..
저녁 먹고 나면 아무데나 누워서 자고 밤에 일어나서 활동하다가 새벽에 자고 담날 아침엔 또 밤에 못 잤다면서 아침밥 먹고 자고 ..저희집 tv가 정규방송만 나오는데 방송이 끝나도 tv는 계속 지지직 대고 있어요..
지난 설날에도 왔었는데 세상에 우리애 저금통에 있는 돈을 애한테 달라고 그래서 가져갔더라구요..
시누한테 대신 물어봤는데 돌려준다는 걸 깜박하고 그냥 왔다나요?
평소에 애한테 장난감도 사주고 용돈도 주지만 정말 이건 아니라고 봐요..
아무도 잔소리를 안하는 건 아닌데 도무지 남의 말은 듣지 않아요..자기는 그렇게 자랐고 뭐가 문제냐 이래요..
정말 이젠 꼴도 보기 싫어요..
IP : 221.142.xxx.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16 11:30 PM (211.219.xxx.44)

    시누남편이 아니라 말 안듣는 남동생이네요....

  • 2. ㅎㅎ
    '08.2.16 11:54 PM (218.153.xxx.164)

    혼자 오시면 문 열어주지 마세요. 별 사람 다 있습니다.

  • 3. 정말
    '08.2.17 12:09 AM (59.10.xxx.97)

    이지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네요..
    정말 어려운사인데.. 흠...

  • 4. 나원뷁
    '08.2.17 12:14 AM (218.158.xxx.44)

    나원참 별종이네요~~아이구 징그러워라~~
    없는척하고 문열어주지 마세요~~
    시누에게 슬쩍 얘기하구요..

    형제들도 남보다 못한 사람들도 있더군요

  • 5.
    '08.2.17 1:47 AM (222.234.xxx.188)

    시누남편에게 잘 보여 뭐하시게요.
    너무 편하게 해주셨나봅니다.

    이제 불편하게 해주세요.
    그런다고 해봤자 자기가 뭐라고 하겠어요.
    왜 남의 집에 가서 그랬냐는 말만 듣겠죠.

    만일 연락 없이 오면 [제가 아프니 오늘은 가주세요]라고 하세요.
    뭐라뭐라 그러면 아파서 쉬어야하니까 tv 키지 말라고 하고
    그냥 방에 들어가 누우세요.
    애들더러도 방에 들어가 숙제하라고 하고요.
    그러면 눈치 보고 가게 될 겁니다.

    연락하고 오겠다고 하면 [무슨 일이신데요?]하고 용건을 물으세요.
    용건 없을 겁니다.
    그러면 [오늘 손님 오신다]하고 안된다고 하세요.

    오면 식사대접 하지 마시고 냉정하게 구세요.
    그리고 시누이에게 전화해서 [00아빠 와있는데 그만 집에 오라고 해달라]고 하세요.

    그렇게만 몇달 하면 평생이 편해질 겁니다.

  • 6. ...
    '08.2.17 7:11 AM (218.209.xxx.86)

    변태같습니다... ...

    시누도 그런남편 가만둔다는게 너무 이상하네요..
    시누도 정상 아닌거 같습니다.

  • 7.
    '08.2.17 10:46 AM (218.239.xxx.174)

    도저히 이해안되는 가족이네요. 시누남편이 원글님집에 올일이 무엇이며 그걸 받아주는 원글님은 왜그러시는지..

  • 8. 원글이
    '08.2.17 11:00 AM (221.142.xxx.65)

    혼자 오지는 않고 시누랑 같이 와요...시누가 뭐라 많이 해도 그모양이에요..
    서로 집이 거리가 있어 오면 2박 3일 정도 머무르게 되는데 아주 미치겠어요..

  • 9. 시어머니한테
    '08.2.17 1:00 PM (211.59.xxx.251)

    그대로 일러버리세요
    어디와서 눕는답니까
    오직하면 호칭이 없는 사이일까요
    예전같으면 평생 말 한번 할일 없는
    그런 어려운 사이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7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1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7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