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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쪽으로만 금전지원이 계속 될경우 남편이 싫어하겠지요?
근데 저희친정은 형편이 어려워 무슨일이 있거나 엄마가 아프실때 4남매가 똑같이 돈을 모아서 드린답니다..
작게는 몇십만원씩 각출할때도 있고 치과치료같은것은 거의 백단위로 들어가기도 하구요..
현재는 제가 맞벌이를 하고있어서 남편도 암말안하고 저도 당당하게 드린답니다..
근데 조만간 제가 회사를 그만둘예정인데 그때도 친정쪽에 이렇게 드릴수있을지 의문입니다..
남자들 겉으로는 동의를 하면서도 나중에 쌓인거얘기하다보면 처가에 돈이 얼마나갔는지 아냐고 이런불만을
내뱉기도 한다고 그러더군요..시댁에도 금전지원을 한다면 친정에같이하는것도 떳떳할것같은데
너무 친정에만 금전이 몰리면 남편도 나중에는 불만이 쌓이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가 회사를 그만두면 제가 처녀적부터 가지고있던돈으로 남편몰래 드리려고 생각중인데
그게 좋겠지요?
1. 당연
'08.2.16 9:50 PM (220.75.xxx.15)몰래가 정답입니다.
다른 사소한 돈도 다 친정 간줄 알고 ...오해 불러 일으킬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입장 바꿔 시댁에 돈 들어가면....좋으십니까?
똑같답니다.
비밀리에 친정 도우세요.2. 입장바꿔보면
'08.2.16 10:14 PM (121.152.xxx.103)몰래 드린다...가 더 배신감이 들 것 같은데요. 떳떳하지 못한 것도 물론이고...
저 몰래 어려운 시댁을 남편이 지원하고 있다 들켰을 때 저 정말 배신감 들고 화가 많이 났거든요.
들키고 난 후에도 시댁쪽 형편이 워낙 기울어 계속 지원을 하고는 있어요.
대신 남편이 워낙 친정에 잘 하니 어쩔 수 없다 하고 살고요.
몰래 하시는 거 저는 반대예요.3. 친정에
'08.2.16 10:18 PM (220.75.xxx.15)돈가는건 발각날 일이 있을까요?
이젠 큰 돈 못 드릴테고....어머니에게 조금씩 드리는건데...
그리고 어자피 그간 몰래 드려왔구요.
새삼 들춰내고 밝힐 필요없습니다.
시댁에 가는 돈과 친정가는 돈의 그 입장이란게 참....확실히 다르답니다.
맘 좋은 남편들은 괜찮다,괜찮다해도 어느날 부부씨움이나 뭐 서운한 일 있음
분명 한소리 나옵니다.
내가 니 친정도 먹여 살리는데 나에게 이럴수가 있어?
없잖아 이런 맘 남자들 가지게 됩니다.
처음부터 동의하에 밝혔음 몰라도 그냥 몰래 드리세요.4. 원글이
'08.2.16 10:35 PM (125.186.xxx.71)결혼후에 제가 비자금을 따로 모은것이 아니라 처녀적에 만일의경우를 대비해 모아두었던
목돈이고 결혼당시 제가 집전세금도 일부보탰기때문에 제가 가진돈은 제돈이라고 생각하고
관리해왔습니다..그돈으로 친정에 돈들어갈일있을때 사용하려는것입니다..
제형제자매들도 다덜 사는게 고만고만해서 같이 힘을 보태야하는상황이구요..
결혼후에는 남편돈이든 제가번돈이든 공동소유라고 생각하기때문에 항상 동의를 구했습니다..
결혼전 제가 가진돈으로 친정에 조금씩 드리는것도 남편에대한 배신일까요?
결혼하니 돈문제에있어서는 공편해야하니 참 헷갈리는것이 많습니다..5. ..
'08.2.16 10:56 PM (203.235.xxx.31)친정 돈 없는 거 뻔히 아는데 몰래 드리는 것보다요
다달히 얼마씩 형제끼리 계로 모아서 큰 일 때 쓰고요(공식적)
갈 때마다 조금씩 드리는 것 까지는 얘기 안해도 될 듯해요6. .........
'08.2.17 3:22 AM (96.224.xxx.249)시댁이 넉넉하다고 해도 큰일 (병이라든가 여행을 하신다든가 가전제품이라든가) 종종 나서서 보태세요. 조금 생색나는 걸로요. 그러면 친정에 돈드는 것도 어느 정도 희석(?)되지 않을까요.
7. .
'08.2.17 7:12 AM (211.172.xxx.33)남편 성격 봐가면서가 정답입니다
8. 좋진 않겠지만
'08.2.17 8:59 AM (121.131.xxx.127)입장이 바꾸어 생각해보시면
처신이 쉽지 않을까요
친정은 잘 살고
시가는 어려워서
시가로만 간다면 서운하겠지만
남편 처신에 따라 달라지듯이요9. .
'08.2.17 12:43 PM (122.32.xxx.149)위에 점 하나님 말씀처럼 남편 성격따라 다르겠지만요.
발각날일 없을거 같아도 모르는게 사람 일입니다.
남편이 혹시나 알게된다면 모르게 준게 더 기분 나쁠수도 있어요.
저는 반대로 시댁에만 돈 들어가는 입장인데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친정에 충분히 잘 하면 그다지 서운하지는 않아요.
충분히 잘 한다는게 꼭 돈으로 되는건 아니잖아요. 마음 씀씀이지요.
고마운 마음을 그만큼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한다면 돈이 못가는걸 얼마든지 보충할수 있을거 같은데요.
원글님도 남편분 성향을 잘 살펴보시고... 그닥 마음이 좁은분이 아니라면
사전에 상황이 이러이러해서 마음이 쓰인다는걸 충분히 알리시고 시댁에도 고마운 마음 표현하면서 사신다면
굳이 몰래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저도 남편이 저에게 말하지 않고 시댁에 돈 드린적이 한번 있었던걸 나중에 안적이 있었는데
큰 액수가 아니었음에도 기분이 무척 나빴고요.
남편에게 그걸 안다는걸 표현도 하지 않았고 나쁜 기분도 표현하지 않았지만 그 이후로는 남편에 대핸 신뢰감은 조금 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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