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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동 마님에서 동서간의 호칭..

궁금이 조회수 : 1,122
작성일 : 2008-02-16 18:12:36
어떤 분이 아현동 마님에 관한 글을 올리셔서 생각난 김에
여쭤봐요..
아현동 마님에서 손윗 동서가 나이가 더 어린데 형님이라는 이유로 자네 라고 하면서 반말하잖아요..
제가 딱 그런 형국인데
손윗 동서가 저보다 나이가 어리거든요. 꽤 차이가 나는데요
저흰 서로 존칭 써요..

그냥 그 드라마 보면서 우리가 잘못하는 건지 싶기도 하고..
기준이 애매해서요.
괜히 동서가 드라마 보고 나처럼 그런 생각을 할까.. 저 정말 반말하면 기분 안좋을 듯 싶어서요..

저희 어머님은 서로 존칭 쓰라고 하셨는데.
그리고 백시향은 손윗 동서한테 영아 엄마 라고 하던데.
그것도 이해 불가이던데..
님들은 어찌 부르시나요?
IP : 218.238.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16 6:18 PM (211.245.xxx.134)

    원글님네가 잘하고 계신거예요

    그 드라마 작가가 워낙 정신세계가 독특해서 보통 사람들이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마시길.....

  • 2. ...
    '08.2.16 6:24 PM (121.162.xxx.71)

    남자 서열이라도 나이 많은 아랫동서한테 반말 하는건 예의가 아니지요.
    전 나이 어린 동서한테도, 하오체로 말 못하겠던데요.

  • 3. ...
    '08.2.16 6:26 PM (211.245.xxx.134)

    그리고 나이가 어려도 호칭은 형님이라고 하고 서로 존대하는게 좋지요

  • 4. 짐작에..
    '08.2.16 6:29 PM (211.208.xxx.128)

    임성한의 남편이 12살연하잖아요
    그래서 지금 시댁에서의 임성한의 위치가 그런게 아닐까싶은 생각이 문득 듭니다.

  • 5.
    '08.2.16 10:16 PM (222.108.xxx.195)

    네 저도 아현동마님처럼은 아니지만 저희 손아래동서가 저보다 조금 나이가 많아요.

    서로 존대하고, 저는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한번도 말을 낮춰야지 생각해 본적이 없어요.
    그대신 동서는 저를 형님이라 부르긴 하고, 저는 **엄마라고 하네요

  • 6. 흠..
    '08.2.17 1:44 AM (211.222.xxx.41)

    저도 형님 입장이고 제 동서가 저보다 8살이 많아요
    전.. 그냥 우리 딸한테 작은 엄마니까 "작은엄마"라고 불러요..
    시어머니와 대화할땐 동서가 어쩌고 저쩌고~ 이런식이구요..
    서로 당연히 존대해야죠.. 동서도 형님호칭 쓰며 존대해야하구요..
    님이 잘하고 계신것 같네요

  • 7. ..
    '08.2.17 10:40 AM (218.239.xxx.174)

    서로 존칭하는게 맞습니다. 예전부터 양반집에서는 동서간 존칭했구요.
    임성한작가는 진짜 사이비3류.. 욕나오려고 하네요.

  • 8. 이 검사도
    '08.2.17 11:46 AM (125.181.xxx.136)

    이상하더만요,,,,형님보고,,,영아엄마라고 부르더만요,,,싸가지

  • 9. 나도그런경우
    '08.2.17 4:08 PM (210.106.xxx.71)

    00 엄마라고 부르는게 나쁜가요?
    저는 손윗동서지만, 나이많은 손아래동서한테 존대하구여, 서로 급하면 누구엄마하고,
    가끔 우리끼리 잇을때는 아랫동서가 급하게 말을 줄여서 할떄도 있지만, 괜찮던데요..
    나보다 나이도 많고, 다름부분에서 자상하고, 마음도 넓어서
    하나도 마음에 걸리진 않아요

    그냥 우리끼린 제가 동생같고, 동서가 언니같기도해요,
    실은 제가 동서랑 같은 나이의 친정언니가 있기도 하구요
    그런게 다 남자들 등뒤에서서 그덕을 보려는 얄팍한 여자들 속내 아닌가 싶네요

    각자 30년씩 다른 인생을 살다왔는데
    어떻게 촌수따지면서 나이 많은 다른집 사람한테 반말하면서 하대할수 있나요?
    그런 여자들 보면 약간 무식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법이란거는 남들에게 조상에게 잘보이려고 갖추는게 아니라,
    우리끼리 서로 편하려고, 오래오래 잘 살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세상은 변하는데, 물떠오라는 심부름 시키는 남편 흉보기전에
    여자동서들끼리 서로 사람대접하면서 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딸이 둘이나 있는데요
    나중에 결혼시키면 저같은 동서지간 만나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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