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빠른 71과 70년 사이..

어중간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08-02-16 12:55:55
학교 졸업하고.. 사회에 나왔더니..
나이가 참 민감한 부분이더군요..

저번에 미수다 시청을 하는 데.. 외국인까지.. 빠른 81.. 빠른 80.. 하는 데..
참 재밌기도 하고.. 여자니까.. 그렇게 민감한 걸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제경우는 호적신고가 잘못되서.. 71년으로 등록되었지만..
나이는 70년..
학교졸업하면서.. 사회에서 당연히 70년이라고.. 했다가..
어떤 모임에서 참 난처한 경우에 맞닺기도 하더라구요.. ㅠㅠ

70년 친구들끼리 모여서.. 활동하다가.. 71년이 들어오면서..
호칭문제가 애메하게 되더군요..
제가 학교는 71년하고 다니다보니.. ㅠㅠ

그렇다고.. 70년친구들하고.. 친하게 지내다가.. 71년 들어왔으니까..
너 71년해.. 언니라고 불러~.. 이러는 것도 우습고..

참.. 어중간한.. 나이가 어려워요..
어떻게 처신해야하는지..
그냥.. 호적대로 71년에 맞추어서 살아야하나봐요.. ^^;
그러자니.. 70년 친구들하고도.. 어색해지고..

제 사촌은 73년으로 호적되어있어도.. 남자..라서 그런가..
그냥 잘못된거라고 하고.. 잘만 어울리던데..

참 피곤해요.. ㅠㅠ
IP : 211.207.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빠른 71
    '08.2.16 12:59 PM (220.75.xxx.154)

    제 친구들 죄다 70년생이예요.
    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만난 70년생들에겐 언니~ 해줍니다.
    전 이제 나이 한살이라도 줄이고 싶어요. ^-^
    2월생이라 돼지띠이니 개띠인 그들에게 언니대접 해드려요~~~
    학번얘기하면 전 89인데 90,91이신분들도 많더군요.

  • 2. **
    '08.2.16 1:29 PM (61.79.xxx.18)

    전 몇개월 차이로 언니동생 따져가면서
    서열 정하는 것 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친해지기 전엔
    공식적인 직함 또는 명칭을 부르고
    친해져도 어릴때부터의 친구들 아니면
    언니/동생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혹시 저보다 몇 개월 어린 사람이
    저보다 훨씬 어른스럽고 마음씀씀이도 크고
    언니답다면 기꺼이 언니라 불러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게 뭐가그리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 3. 전 3년이나..
    '08.2.16 1:29 PM (211.41.xxx.13)

    84학번인데 68년생이예요..5세에 초등학교 들어갔죠.
    친구들은 대부분 65년생..친구동생들 67년생들이 많은데 언니,누나라고 부르고..
    직장이나 사회에서 심지어는 아이들 학부모들사이에서도 찬 곤란할 때가 많아요..
    저야 저보다 학년 어려도 나이 많은 사랃에게 언니라고 불러주는거 아무렇지도 않고 저와 나이 같다고 제게 야자해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라고해서 그런지 두다리 건너까지도 안가고 한다리만 건너면 동창이나 친구나 이렇게 저렇게 서로 연결들이 되니 제게 언니라고하는 후배가 제가 언니라고하는 직장동료에겐 언니가되기도하고..

    그런데다 남편까지 같은 동네 토박이 70년생이다보니 제 친구동생이 친한 선배형이기도하고
    제 동생친구가 남편친구이기도하고 누나랬다 제수씨라고했다가 하네요.

  • 4. 한 두살차이는
    '08.2.16 3:04 PM (116.33.xxx.213)

    친구처럼 지낼수 있지 않나요
    어차피 같이 나이먹어가는 처지인데 애들도 아니고..
    저는 걍 한두살 아래는 친구처럼 지내는데 유독 나이 따지단면 어쩔수 없겠지요

  • 5. 그러게요.
    '08.2.16 4:59 PM (211.221.xxx.245)

    아래위 한두살은 친구죠. 같은 학교나 모임 소속에서 처음부터 선후배라고 만난게 아닌다음엔
    한두살은 당연히 친구 맞죠.

    저는 70년 1월생이예요. (닭띠)
    친구들은 69년생. 음력으로 하면 같은 69년생이니까
    나이가 같죠.
    그렇지만 양력으로는 한학년 후배인 친구들과 같은 70년생이니 또 그냥 친구예요.
    나보다 한학년 어렸다고 언니 대접 받는거 싫어요.
    마음 통하고 편하면 친구고 아니면 서로 존대하는거죠.
    저보다 어리다고 말 놓게 되지는 않아요.

    양력나이로 대학 1학년때 19살이였는데 보통 친구들은 20살이죠.
    재수해서 들어온 친구는 21살,삼수한 친구는 22살이더군요.
    그런데 19살인 저랑 22살인 친구랑 친해졌어요.
    같이 친한 친구들이 19살,20살,21살,22살. 골고루 있었어요.서로 나이 의식안해요.
    그냥 친구예요.

    그리고 학교가 아닌 다른곳에서 만난 친구(70년 개띠)는 나보다 학번이나 학년은 낮지만
    같은 70년이니 그냥 또 친구해요.
    뭐 그 친구는 나이많은 내친구들에게 언니라고 부르긴하지만요.
    그건 친구의 친구라서 많이 친한 관계가 아니니까 그렇게 하는게 당연한거죠.

  • 6. 저도.
    '08.2.16 8:58 PM (91.96.xxx.27)

    맨 윗분처럼 사회에서 만난분들은 걍 언니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더 크게 말하죠... 언니! 라고.. 글구 저랑 동갑인사람들에게는 그냥 말 놓으라고 합니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이러면서.. ㅎㅎㅎ.. 아닌분들도 계시던데.. 걍 나이 안먹구싶어요. ^^;;

  • 7. 그런것도
    '08.2.16 10:29 PM (58.121.xxx.198)

    나이 어릴때나 한두살 가지고 따지지
    서른 넘어가고 나이 들어가면 별로 안따지게 되던데요.
    어차피 같이 늙어가는 처지잖아요.

  • 8.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8.2.17 9:33 PM (220.83.xxx.172)

    와~ 만나기 힘든 70년생이네요 ^^

  • 9. 저랑
    '08.2.17 11:56 PM (125.129.xxx.171)

    똑같네요..
    89학번, 빠른 71
    저는 70년생한테는 '나 일곱살에 학교 들어갔어'하고 말놓고
    71년생한테는 '나랑 동갑이네'하고 말놓습니다..ㅋㅋ
    다 친구먹기~~
    제 생각만인지는 몰라도 기분나빠하는 사람 없던데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1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