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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보내기 어렵다...
저도 물건을 사봐서 아는데 올날 택배가 안오면 괜히 허탈하고 기다려지고 그렇더군요.
그 마음을 아는지라 하루라도 빨리 보내고 싶은데 이노무의 택배사 접수해놓아도 오지도 않는군요.
전화로 택배 예약하려면 하늘의 별따기라 - 전화가 안되요 하루종일 통화중이고- 인터넷 홈페이지로 예약을 해놓으면 도대체 담날 오는건지 안오는건지...
외출도 못하고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안오면 그 초조함과 열받음이란...
택배물량 많아서 그럴 수 있다는건 인정하는데..
그렇담 고객센타를 통해서라도 연락이라도 주던가...
택배기사 엿장수 맘대로 물건 많으면 연락한통없이 방문 미루고...
차라리 제가 받는거면 괜찮겠는데 물건 기다리고 있을 사람 생각하면 미안하고 초조하고 일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입금하고 이제나저제나 물건 올까 기다리는데 올날 안오면 기다리시는 분이 얼마나 불안하고 화가 나겠어요.
졸지에 신용없는 사람이 되어 버리고 죄짓는 마음까지 들고 문자보내고 쪽지보내면서 죄송하다 택배아저씨가 방문을 안해서 지연이 되고있다고 구차하게 일일이 변명아닌 변명을 해야하고 사과드려야 하고... 사과하는 것까진 괜찮은데 받으시는 분이 대부분 기분나빠하시는 것 같아 정말이지 몸이 닳습니다.
중고로 벼룩시장에서 물건 파는것도 신경쓰여서 못하겠어요.
택배사들 왜이렇게 약속을 안지키는건지 정말...
1. ..
'08.2.16 2:02 AM (121.129.xxx.126)그죠..전 그래서 우체국 가서 부쳐버리거나 편의점에 갖다 놓고 와요..좀 더 비싸더라도 맘편한게 최고지..기약없이 기다리는 거 못할 짓이더라구요..
2. pink
'08.2.16 2:38 AM (122.36.xxx.144)^^ 만약 평소 벼룩을 자주 하셔서.... 택배사를 자주 이용하시면... 원글님 담당 택배기사 분 연락처를 알아두고..아저씨와 얼굴 익혀두시면 조금 더 편해요. 택배사 끼면 아무래도 ...다음날이나... 물량 많을때는 다다음날 올때도 있고 좀 많이 불편해요. 택배량 아주 많은 매장 같은 곳 아니면... . 택배 기사 아저씨 연락처를 알면 바로 전화해서 아저씨랑 시간 조율하는 거죠. 그리고 "이상한(기본안된...네가지없는)" 택배 아저씨 아닌 이상은..공손하게 존중하면서 말하고..또 오셨을때도 잘 말씀하시고..인사도 잘 하시구..가끔은 캔커피 한잔 드리거나 하면.... 원글님 얼굴 기억하셔서... 잘 오실꺼에요. 그리고 아저씨랑 바로 연락해도.... 내가 편한 시간에 오는 건 아무래도 힘들어요. 아저씨들 관리 지역이 보통 굉장히 넓더라구요. 물량도 많고.... . 그래서 미리... 아침 일찍 전화하셔서 시간 약속하시구요. 판매하실때두.. 바로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배송 확실히 된다!! 하시는 것보단... 매장이 아닌 가정집이라 택배가 좀 늦게 오니..여유있게 1-2일내 보내고..보내면 연락드린다 하셔서 운송장 번호 알려주시고... 택배물량땜에 여유있게..2-3일내 들어갈꺼다 라고 말씀하시면 판매하실때 조금 여유 생기실 꺼에요.
요새 당일 배송이 많긴하지만... 저도 며칠전 *터파크서 화장품 샀는데...한 3일됐는데 안 오네요. 발송은 했다는데..^^* 내일이나 ..아님 더 늦어짐 담주에 올꺼 같아요.
힘내시구요...!
판매하는 게 쉽지 않죠^^* 화이팅이에요3. pink
'08.2.16 2:40 AM (122.36.xxx.144)참...그리고 아저씨와 몇시쯤 약속 하셨는데...2-3시간 늦어지면 확인 전화 한 번 하시면 좋아요. 아저씨 편한 시간에 오늘 안에 꼭!! 와주세요- 했는데 아저씨 일이 늦어지면 아주 늦게 오실 수 있거든요. 그럼 혹시...아저씨 잊으셨을까봐 저는 한 번 확인해요. 오시겠지만..혹시나...해서 안오시면.... 받으실분이 하루 이틀 늦어지니까요! 저두 오늘 한 번 확인 더 해서 아저씨한테 보냈어요.
4. 택배가너무해
'08.2.16 3:08 AM (220.85.xxx.43)위에 점두개님 pink님 고맙습니다. pink 님 마음도 핑크빗처럼 따듯한 분이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종일 택배기다리다 뿔이나서 넋두리나 했네요... 사실 그저께도 택배 하루종일 기다리다 어제 보냈거든요... 연속 삼일을 그러다보니 지쳐서...
늘 보내던 택배가 있었는데 그 택배마저 안오길래 다른 택배사로 바꿨더니 여기도 마찬가지네요... 제가 사는 곳이 택배 마지막 방문지인지 택배들이 죄다 저녁에 온답니다. 5시부터 8시 심지어 11시 넘어서까지도...
게다가 택배아저씨들이 자주 바뀌더군요. 아이가 어려서 인터넷으로 물건을 많이 사는데 두어달 지나면 택배아저씨가 바뀌고...
자잘한 물건은 택배기다리기 힘들어서 중고로도 팔지않고 팔아봐야 아이책 팔아서 새책 사주는 정도인데요... 책이다보니 무거워서 들고 움직이기도 쉽지가 않아서... 아이데리고 나가기도 어렵고..
아이가 자꾸 커가니 사줘야 하는 책은 많고 감당은 안되고 그래서 조금 읽히고는 바로바로 처분해서 다른책을 사줍니다. 중고로도 사고 새걸로도 사고... 그러다보니 택배를 많이 이용하는데 무거운 책을 매번 보내다보니 기사아저씨게도 미안해서 부르기가 어렵더라구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5. pink
'08.2.16 3:43 AM (122.36.xxx.144)^^ 화나실만 했네요. 택배일이 힘든가봐요. 대개..아파트 지역보다(그나마 일정하고..사람없음 경비실에라도 맡길순 있죠) 주택가가 더 자주 바뀌고, 아파트 저희 계단식이라 경비아저씨 많은데도...자주 바껴요. 아기 낳고나선 저도 인터넷쇼핑이 일상이 되었어요. 먹거리도 많이사고..(야채빼고...먹거리도 한실림 가입해서 주문해볼까해요^^) 뭐..아기기저귀.책.화장품.옷 등등 정말 뗄레야 뗄 수 없죠^^* 그래서 원글 님 마음 넘 이해해요!!! 저도 화난 적 정말 많았구요. 좋은 분들도 많은데..간혹...좀 자주...정말 이해불가 XXX 아저씨 많았어요ㅜ ㅜ . 박스 테이프 자기가 붙여준대서...줬더니 다 대강 붙여서....파손될 수 있게 해놔서 제대로 해주세요 했더니..박스랑 테잎이랑 가위 현관에 던지고.... 현관문 확 열어젖히고 욕하고 가질 않나...ㅡㅡ::: 저희 1층인데말이에요.. .정말 황당해서 싸웠죠ㅜㅜㅜㅜ 센터 걸어서. 근데요..... 그런 분들 아무리 싸워도 안 고쳐지고.... . 센터서도 안 짤라요. 택배 기사 구하기가 힘들대나봐요. 일자리 없다없다 해도..힘드니깐 금방 잘 그만둔대요.. . 저희 언니는.... 고구마 선물로 왔는데...ㅜㅜ 다짜고짜 택배아저씨 전화해서 야 이 미XXX년아 ... 고래고래 욕하면서..못 갖다주겠다고..하고...경비실에도 난리치고 갔대요...참 나... 젊은년이 어쩌구 하구... 그래서 언니 고구마 친정이나 저희집으로 시켜서 다시 배달해서 먹어요..그 아저씨 다시 만날까봐요...
힘내세요!! 아기 어리면 돈도 많이들구..^^ 책값..참... ㅎ 엄마 맘은 그렇죠 ? 좋은 책 많이 사주고 싶고..내꺼 화장품.옷 줄여서라도 아기꺼 좋은거 해주고 싶고.... 그래도 현실적으로 항상 최고급해주기 힘드니 깐 많이 절충합니다! 저렴해도 품질좋은거...중고라도 도움되는거라면..등등... 정말 투자해야할 땐 해주고요...
참..저도 큰 단지에 맨 끝 줄이라..마지막 입니다^^:: 원글님 맘 이해되네요!
저두 요새 아이 전집 고민 중이라 더욱 이해되고..... ㅎ
알뜰살뜰 가계경영 하시는 모습 보니 더욱 이해되고....
그래두 힘내시구요!!
몇군데 이용하시다보면...더 저렴하게 해주시고...더 친절하게 마인드 되신 분 만나기도 하세요!저희 아파트 로젠택배 아저씨는... 진짜 친절하게 전화상담도 해주시구... 가정집에선 어쩌다는 아니구... 몇번 자주 보내니... 택배용지도 많이 주시고...그리고... 택배용지에 직접 주소도 써주시고..어찌나 공손하신지 넘 좋았는데... 요새 바뀌신거 같아 궁금해요^^*
그리구...그 택배박스 던져버리셨단 분... "대한통운"인가거든요... 그 아저씨!!
제가 가끔. 자주 집안 정리하면 "아름다운가게"에 보내거든요. 대한통운인지가 무료수거서비스해서 기분좋게..근데 그 일을 ....ㅎㅎ 그리곤 ... 아름다운 가게 보낼 택배 박스 가져가서 보내지도 않고 자기 차에 하루동안 가지고 다니고..담날 와선 거기서 안 받는다..그리고 갔따왔따고 오천원 가져가셨어요. ㅜㅜ..정말 인간 너무 하죠.... . 아름다운 가게 무료 서비스다는 왜 광고하는지... ㅜㅜ 그래서 양 많이 모아놓고.. 아름다운가게에 직접 가지러 오시는 거 신청ㅎ죠 ..요새는^^* 직접 벼룩에 팔면 가계 보탬도 좋고 ... 집에 안 쓰지만 필요하신 분들에겐 요긴하게 저렴하게 쓰실 수 있으니깐. .. 저도 전엔 좀 팔았고... 지금도 여기와 모네* 벼룩자주보거든요(중독성강해요) 근데 아기도 있고, 하는 일도 있고 하니깐 어려워서..그냥 아름다운 가게 보내거나..언니들 주거나 해요^^.
아.. 옆길로 샜어요^^:::
대한통운 얘기 한게 .. 그 박스 던진 아저씨.... 요새 저희 집 벨 누루고..정말 싱글벙글 친절
스마일~~~~ 하면서 친절하게 공손하게 택배주고가세요! ㅎㅎ 제가 기억 못하는지 아는지..어쩐지... . 그렇게 스마일 하고 두번 왔는데..그게 더 잼나요..
원글님 화이팅!! 아기 키울땐 힘든 일 많아요. 저도 요새 우울해져서^^: 밤마다 잠못들고...커피마시면서..ㅎㅎ 82님들 글 보면서...스트레스도 풀구../또 ...자극받구.. ㅜㅜ 결혼 4년차시작하는데...바로 아기가져서...살림도...요리도 못하구..ㅜㅜ .맨날 자극받구 맨날 좌절하구 가요. 어쩜 그리들 살림도 요리도 잘하시구...가계운영을 잘 하시는징.....6. ..
'08.2.16 9:29 AM (218.209.xxx.86)택배기사 아저씨 연락처는 개인적으로 꼭 알아놓습니다.. ^^
시간약속도 잡아놓고.. 절대로 회사나 인터넷이나 전화로는 예약안합니다.
넘 늦거든요. 동네 지나가는 택배 아저씨 보시면 연락처 달라고 하심 주신답니다. ^^
안면트면 조금 싸게도 해주시구요.
그나저나 물가가 다 올라서 택배비 깍기도 엄청 미안해 진답니다.7. 감사 ^^
'08.2.16 4:08 PM (220.85.xxx.49)pink 님 점두개님 모두 감사드려요. pink 님은 아기 키우시면서 이렇게 긴 글 자세히 써주시고.. 너무 고맙습니다. 아기 키우다보니 시간이 여의치 못해서 사실 인터넷 할 시간도 없거든요. 글쓰기도 어렵지만 댓글다는거 마음은 있어도 쉽지않던데 시간내어 이렇게 올려주셔서 그 정성이 정말 감사하네요...
저도 우울해지면 여기 들어와서 글들 읽어보고 그러다 밤새고 담날 애기봐야하는데 졸려워서 미치고 .... 우울하고 힘드니 피곤하긴 한데 그냥 못자겠더라구요...
이사람저사람 사는 얘기도 듣고 배우기도 하고 좌절하고 자극받고 ... 저랑 비슷하시네요.
오프라인에서 사람 사귀는것보다 여기가 더 좋네요... 나는 괜찮은데 딸래미 친구를 못사귀어줘서 그게 좀 걸려요 ^^
덕분에 좋은글 따뜻한 마음 나누고갑니다. 핑크님 그리고 댓글주신분들 감사해요 ^^8. ^^pink
'08.2.16 4:29 PM (222.106.xxx.219)ㅎㅎ 원래도 새벽을 좋아했지만..
그래서 아기낳고나선...새벽에 컴터 앞에 앉아있는 걸 멈출 수가 없네요. 이렇게라도 혼자만의 시간...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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