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학년이 되는 아들놈은
남푠이 닮아서 말주변이 없습니다.
에~~ 말도 퍽퍽하고
전혀 줄거리 정리 안되고
느낀점 정리하기도 못하고
진짜 글이라도 쓰라면 큰일이죠.
이성계를 읽고 느낀점을 쓰라고하니 독후감말입니다.
"난 이성계가 장군인지 알았는데 나라도 세웠네" ㅡ끝 ㅡ
진짜 통곡하고 싶어집니다.
논술이라도 당장 해야할지
넘들은 글도 잘쓰고 그리기도 잘하고 만들기도 잘하던만...
색종이접기도 이제 조립도 이제
3D퍼즐도 이제 큐브도 이제서야 합니다.ㅜㅜ;
지가 원해서요.
그런데 오늘 학교에서 남북통일 사행시를 지었답니다.
남- 남북한 이산가족의 슬픔을 아십니까?
북- 북녁의 가을도 이들의 슬픔에 눈물을 쏟습니다.
통- 통일이 되면 끝날것을
일- 일년 ,이년, 50년을 넘게 기다리니 극락에서나 만납니다
크헐헐 이런 사행시를 짓는 날도 오는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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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대단한데???
스페셜키드 조회수 : 602
작성일 : 2008-02-15 17:31:31
IP : 61.84.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2.15 5:35 PM (116.122.xxx.101)정말 대단한데요.
엄마가 그동안 헛고민 하셨던거 같은데요.
저렇게 잘하는 애를 가지고.2. 곰인형
'08.2.16 1:24 AM (118.37.xxx.187)오호 멋진데요~~~
자식땜에 웃는다고!
가끔씩 재롱떠는 모습 보면 행복해집니다..
가끔 웬수(?)도 되기도 하지만 ㅠㅠ3. 사행시
'08.2.16 10:39 AM (218.51.xxx.18)끝내주는데요.
멋진걸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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