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 루이비통 선물하고 싶어요.

[도움주세요.]

엄마가 올해 환갑이세요.
선물로 루이비통 가방을 선물하고 싶은데, 제가 명품 가방에는 아직 좀처럼 관심이 없어놔서리
아는 게 없네요.

한 5년 쯤 전에 엄마가 "외숙모가 루이비통 들었는데 이쁘더라." 뭐 이런 얘기하신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제가 "그게 얼만줄 아느냐, 외숙모는 부자니깐 그런거 들지...백만원 이백만원 짜리 가방 들고 싶냐..."하면서
입바른 소리하고 핀잔만 준적 있었는데....ㅠㅠ

제가 이제 삼십대 중반(올해 34에요^^) 쯔음 되고 보니, 엄마가 충분히 갖고 싶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하루라도 더 들게 진작 사드릴걸...너무 후회되어요....

엄마께 사드릴만한 루이비통 가방 추천 좀 부탁드려요.
무겁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엄마가 울 아들 돌 때부터 1년 맡아서 업고 안고 키워주시느라 사지 관절이 다 안 좋으시네요...ㅠㅠ)

잠깐 찾아보니 제 눈에는 "티볼리" 모델이 예뻐보이던데, 요거 괜찮을까요?

그리고, 백화점 가서 사는게 잘 사는건가요?
예산은 백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지만,
뭐 이왕 사드리기로 맘먹은거 꼭 가격이 중요한건 아니구요.

[.]

백화점에서 둘 중 한군데서 사세요.
인터넷은 10000000000000000% 가짜라고 보시면 됩니다.

누군가 '싸게 구해줄게'도
가짜.

[별이짱]

티볼리 pm과 gm이 있는데요....gm은 어머니들이 드시기엔 넘 크고 pm이 적당해요
저도 엄마 티볼리 pm해드렸는데요
지금 물량이 하나도 없어요...한국, 홍콩, 태국, 일본, 미국...다 없습니다..
가격은 원래 985,000원에 나왔는데 2주 전 쯤 가격이 오르면서 1.205,000원으로 됐어요

[별이짱]

전 12월 초에 동화면세점에 3 개남은 것 중 하나 들고 왔어요...
몇일 있다가...남은 것 2개 더 사서 팔아야지 ^^;; 생각했는데...그 사이에 품절됏다 하더라구요
필웨이라는 명품 중개 싸이트가 있는데요..
사재기 했던 사람들이 지금 120만원 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

어른들 맘에 안들면 절대 안쓰시니 같이 가서 잘 들어보고 살펴보고 골라주세요

님 맘에 들어도 본인 맘에 안들수 있으니까요

[예산]

예산이 백만원 정도라면 차라리 국민백이라 하는 스피디가 나을수도 있어요.
저 결혼할 때 엄마에게 스피디 30사드렸었는데(2006년) 뭐 흔하기는 해도 가벼운 편이고 수납이 많이 되서 편하게 여기저기 잘 들고 다니세요.

[음]

아주르에.. 어깨에 맬수도 있고.. 줄이 두개가 두껍게 되서..약간 큰거 있던데..
다미에에는 그런 디쟌이 없었고요..
전 올 봄에 엄마 그거 사드릴려고요... 친구가 그거 100약간 안주고 샀었는데..이번에 5프로 올랐다니.. 님 예산이랑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