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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아기 전집 필요한가요??

아이궁 조회수 : 671
작성일 : 2008-02-15 07:32:32
12개월인데 아직 전집같은거 없어요.
책도 단행복 몇권...장난감 몇개...
먼저 낳아 아기 키우는 친구네는 (20개월)
100만원이 훌적 넘는 전집부터 학습지, 저도 잘 모르는
50만원대 전집들이 방안에 가득합니다.

이번에도 130만원주고 돈쪼들리는데 구입했다고
다른 애 비해서 뒤쳐질까봐 마음아프고 책을 어릴때 부터
가까이 해주어야 머리가 똑똑해진다고
웬만한 책은 다 사주더라구요.

넌 안사?? 하는데 애 한테 넘 못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전화끊고 내가 우리애 한테 너무 무성의 한건지...
비교를 안할려고 해도 생각이 자꾸 나서 무심한 엄마 같아요..ㅜ,ㅜ

남편한테 넌지긋이 우리도 100만원짜리 전집 애기한테 사줄까 물어봣더니
아무리 책 많이 사줘도 책많이 사준다고 다 똑똑해지는거냐고
괜한 허영이라고 뭐라 하네요..

아~ 애키우기가 겁나요.
사실 형편껏 키우면 모르겠는데 남들 사주는거 다 맞춰서
사주고 키우려니까 금전적인것도 그렇고
마음이 그렇구요...

전 3살까지는 놀리면서 키우고 싶은데...

다른집은 어떤지...궁금합니다.


IP : 124.61.xxx.2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8.2.15 8:28 AM (211.202.xxx.226)

    애가 첫째시군요.. 한번씩은 다 겪는 일이지요...영업사원의 영원한 봉.....
    과감히 말씀드리건데..아이가 책을 잡아먹으려들지 않는 한 전집은 필요없습니다.
    저희는 첫째랑 6살터울이라서 어지간한 전집을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만
    아이가 12-18개월사이에 물고 빨던 책들은 모두 단행본 책들이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단행본 이상의 책이 없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대상도 곧 등장합니다.
    남자아이들은 곤충/자동차/기차 등등등 여기에 따라서 책이 골라집니다.
    전집은 다 충족을 못 시키지요... 전집 잘보는거는 자연관찰책 이랑 인지 관련책인데
    집에 있어서 잘 보는 거 같아요. 여자아이는 자연관찰 싫어 합니다.
    제가 애 키워본 처지에서 말씀드리는데 책은 1년 아래로 읽혀도 정말 괜찮습니다.
    즉....미리 사지말라는......엄마가 보기에 터무니없이 쉬운 책들이 애들에게 먹힙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중고시장을 이용하세요. 사재기한 엄마들이 내어놓는 AAA급 중고
    넘쳐납니다. 책이란게....일단 사기 시작하면 콩깍지 저리가라입니다.
    굳이 그 시기에 전집을 원하신다면.....웅진 마술피리 꼬마나 중고시장에서 프뢰벨
    베이비스쿨 1 이나 프뢰벨 자연관찰 책은 괜찮겠네요... 웅진책은 중고값도 괜찮으니
    새책으로 사셔서 30개월가까이 되면 파시면 될껍니다.
    중고책에 질색하는 엄마들 많은데.....사셔서 쫙 닦고 쓰시면 새책 못지 않습니다.
    새책사서 애들이 안보면 그 스트레스 말로 표현 못하지요.
    현명한 판단이 필요합니다.....애들 돈 덩어립니다.......ㅎㅎㅎㅎ

  • 2. ㅋㅋㅋ...
    '08.2.15 8:32 AM (211.202.xxx.226)

    (또 간섭이네....)
    100만원짜리 전집이라면 몬* 계열이나 *발견 계열이겠군요.
    저는 *테 쪽은 잘 모르지만 실패확률 90%라더군요...첫**은 정말 좋은 책입니다.
    그러나 만만한 책 아닙니다. 울 집 첫째 안봤습니다...ㅜㅜ......둘째? 좋아라 합니다.
    하지만 책 값이 아깝습니다. 보는 책은 정해져 있기에 정히 원하면
    교보문고 가서 한 4-5권 사주고 말겠습니다.
    아침부터 왠 오지랖인지....

  • 3. 음...
    '08.2.15 8:34 AM (219.254.xxx.191)

    허영 맞아요..저도 중고 권합니다,,,집에 책장에 전집 쫙 꽂아 두면 뿌듯하고 주위에서도 보고 부러워하고,,,좋아요,,,,하지만 애들은 그다지 보는애들도 있지만 안보는 애들도 있구요,,,저희 언니도 프레벨 막 사들이더니 이제 그 책들 다 우리집에 와 있구요,,,,덕분에 저는 책 한권 안사봤답니다,,중고 강추할께요

  • 4. 원글님
    '08.2.15 8:37 AM (211.52.xxx.239)

    생각처럼 3살까지 놀리면서 키우세요
    전집 살 돈 아껴서 공원 다니고 동물원 다니고 도서관 다니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금전적으로 넉넉해도 전집 구입할 필요 없습니다

  • 5. 제 생각
    '08.2.15 8:50 AM (128.134.xxx.85)

    은 좀 다릅니다..
    저는 아기가 50일때, 프*벨 전집을 샀어요.
    물론 영업사원 말에 귀가 얇아져서
    원래 사려던 것 외에 하나를 더 샀죠.
    전집 하나당 50만원정도, 두가지 하니 100만원이 좀 넘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1. 책이 주위에 장난감처럼 널려(?) 있어야 책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진다.
    2. 책 읽어주는 것.. 정서에 좋다.
    3. 맞벌이 부부, 자주 책사러 서점 못가니
    어릴때는 아기가 고를 수도 없고
    많이 사두고 번갈아 보여주는게 쉽다.
    이렇습니다..

    제 아기 이제 19개월인데,
    말은 잘 못하지만 물건이름은 다 알아요.
    책 읽어주면서 그림보고 가리키면서 놀고
    굳이 주입시키지 않는데도 자연스럽게..
    한달 전쯤, "안녕"인사하는 그림책을 혼자 찾아오더니
    "안녕"이라고 또렷이 말을 하는겁니다..
    그게 말의 시작이었죠..^^

    저는 그 외에도 책을 많이 사줍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수입 그림책,
    보드북이고 그림도 예뻐서 몇권 있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해요.

    책을 많이 접하게 해주면,
    아기가 좋아하는 책이 생기고 애착도 생기고
    책을 보면서 아기랑 같이 얘기도 할 수 있고..

    한권 두권 부지런히 사실 수 있다면 굳이 전집 필요없고
    싸고 질 좋은 책들 발견하시면 굳이 프*벨 이나 몬**리 같이 비싼건 안사셔도 되요..
    중고를 사셔도 좋고.
    단, 꼭,
    책을 풍족히 접하게 해주시라는 것!
    아이와 놀거리가 많아지고
    설며할거리도 많아지고
    앞으로 크면 더 그럴 것이라는 것!

  • 6. 제 생각
    '08.2.15 8:54 AM (128.134.xxx.85)

    참.. 여기 구체적인 상품명을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윗 댓글에도 이미 나와있어서..^^
    프뢰벨을 사신다면, 영아다중과 영아테마가 제가 산거예요.
    책은 몬테소리나 다른 어떤 것보다 프뢰벨이 탁월..하게
    그림이 예쁘죠...
    그건 저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거의 동의. 저도 알아보고 산거였거든요.^^
    동요 CD가 같이 있어서
    저희 아기는 50일때부터 들어서인지
    그 노래 불러주면 율동도 따라하고
    같은 책이 뭔지도 알고..
    그렇게 무언가 애착을 보이는 것을 보면 뿌듯합니다..
    좋아하는 인형, 좋아하는 장난감과는 또 다르죠.
    졸지에 제가 프뢰벨 영업사원 같아졌는데^^;
    암튼, 엄마들의 중론은 책은 프뢰벨이, 교구는 몬테소리가 낫다... 였습니다.^^

  • 7. 사서
    '08.2.15 9:07 AM (211.52.xxx.239)

    도서관에서 볼 수 없는 책
    그러니까 배터리를 이용해 소리가 난다든지 하는 책은 인터넷으로 한권 두권 때마다 구입하고
    나머지 책은 안 삽니다
    도서관에 다 있어요

  • 8. ...
    '08.2.15 9:30 AM (219.255.xxx.100)

    빌려 읽어주시고 정말 좋은 단행본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전집도 일부는 허접합니다.
    조금 더 크면 단행본 택배 오는것도 아이에게 책에 대한 관심유발하기에 참 좋아요...
    단행본시리즈물이 어떤 전집보다는 몇배 좋은것도 많구요..
    아직 아이가 어리니 손그림책정도..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하나하나 접해주세요..

  • 9. 재봉맘
    '08.2.15 10:24 AM (152.99.xxx.133)

    저는 전집 찬성입니다.
    맞벌이라 시간이 없으시다면 더더욱.
    우리집도 서재가 거실이고 아이 백일전부터 산 전집이 지금 몇질인데요.
    아이가 책 아주 많이 봅니다.
    물론 엄마가 오바하면서 많이 읽어주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어떤책은 너무 많이 읽어 나달나달하고 물론 한번도 안보는 책도 있지만.
    정말 책을 많이 읽어요.
    사주고 싶으시면 사주세요. 그리고 부모가 조금만 노력하면 본전뽑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에서 빌리고 반납할 시간이 없는 맞벌이는 책을 사줘야죠머.

  • 10. .
    '08.2.15 11:17 AM (211.179.xxx.49)

    저도 전집찬성이에요.
    정말 유명하고 소문난 책은 좋더라구요.
    가격을 떠나서 유명한책은.. 애기 관심을 한몸에 받더라구요.
    그리구 단행본들도 좋은거 많아요. 하지만 그거 하나하나 다 사다보면 전집값 우습게 훌쩍 뛰어넘어요.
    아무튼 일단 책이 집에 있으면 애기가 보던지 안보던지,
    나중에 눈에 익은책이라 그런지 쉽게 잘 받아들이더라구요.
    물론 책 읽을 시기가 되면 다 읽겠지만, 그보다 더 이르게 책을 잘 봅니다.

    정말 돈이없어서 못사지 금전여유가 되면 정말 몬*에서 나온거 너무 사고싶은게 있는데.. 흑흑..
    그리구 중고도 여러번 구입해봤는데,
    중고 맨날 새책같은 중고라해서 정말 본흔적있는 중고에요. 낙서에 찢김에.. 색바램에..
    그래서 그 뒤로 여러번 실패한후 중고는 못들이겠더라구요.
    하여튼 그때쯤 삐아*에서 나온 리틀베이비픽쳐북이라는 아주 착한가격에 20권짜리있는데요.
    두돌된 지금은 이해하면서 봅니다. 그전엔 그냥 흥미꺼리였구요.

  • 11. ...
    '08.2.15 12:12 PM (125.177.xxx.43)

    사실 한권 한권 엄마랑 아이가 골라 사는게 젤 좋지만 힘드시면 전집 사세요
    나중에 보고 팔아도 되고요

    아이 어릴땐 나가는 것도 힘들어요 그리고 집에 두고 계속 보고 싶은 책도 있고요
    그리고 전집사도 되도록자주 도서관이나 서점 가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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