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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소리에 민원(?)이 들어왔네요. ㅠㅠ
올해 7, 9살 두딸을 가진 엄마입니다.
두어달전에 피아노를 구입했습니다.
일년정도 레슨을 받아서 유창하지는 않지만 동요곡정도는 또박또박 듣기 싫지 않게 곧잘치곤합니다.
물론 아파트 생활하기때문에 9 to 9 을 반드시 지킵니다.
"우리가 처음 아파트 들어올때 경비실에서 약속 도장을 찍는데 밤 9시 넘어서 피아노를 치면 당장 이사를 가야한다" 고 말했더니 아직 어려서인지 꼭 그대로 1분이라도 넘으면 치지않습니다.
그리고 말이 그렇지 오전에도 유치원이랑 학교가니까 칠수 없고 방학이나 일요일도 어찌어찌 하다보면 빨라도 10시는 넘어야 피아노를 치게 되더라구요.
오후에는 학원가고 어쩌고 하면 실제로 피아노치는 시간은 하루종일 드문드문 다 합쳐도 1시간이 넘지 않겠죠.
문제는 바로 아래층도 아니고 아래층옆집에 사는 아가씨가 올라와서 ....집에 종합병원 간호사 6명이 같이 생활하는데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잠을 잘수가 없다(6교대). 피아노 가운데 페달을 꼭 밟고 연주해달라....
밤이고 낮이고가 문제가 아니고 항상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알았다고는 했는데 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처음 피아노를 살때 디지털을 살까하는 고민도 잠깐 했지만 디지털이 소음문제는 이어폰으로 해결된다하더라도 기계음을 아이가 들으면서 음악을 접한다는게 맘에 안들었는데... 항상 페달을 밟고 연주해달라고 하니 난감하네요.
맑고 청아하게 울리는 소리가 아닌 둔탁하게 뭔가 막힌소리...
그분도 좋게 부탁하고 저도 사정은 100프로 이해되고 결국 그렇게 하겠지만 난감한 생각이...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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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깜짝이야...
이렇게 대문글에까지 붙을 줄이야... 정말 민감한 문제긴 한가보네요.
댓글 읽고 생각했는데요...
어느님 말씀처럼 24시간 교대로 항상 집에서는 주무시는 분이 계신데 소리를 줄여서 낮에 치고 해떨어지고는 안치고(11 to 5)는 그 시간에 자는 사람에게는 그래도 괴로울꺼 같아요.
차라리 평일 기준으로 아이가 집에 있게되는 시간이 대강 3,4시정도니까 5부터 6시까지 1시간만 피아노를 친다는게 어떨까요?
그렇다고 아이가 5시 땡! 부터해서 6시 땡! 까지 쉬지않고 치는것도 아니고 놀다치다놀다치다 그럴꺼고 또 어떤날은 우리가족이 집에 없을수도 있고 또 어떤날은 다른거 한다고 안칠수도 있고 그렇지않을까요?
일단 아래층분들께는 그렇게 말씀드려볼까합니다.
다시한번 여러조언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 ..
'08.2.14 9:01 PM (218.238.xxx.121)제 친구네가.. 그런 문제로.. 방을 바꿔 피아노를 옮겼어요.
평일 낮에 자야하는 교대근무자가 같은 라인 위아래도 아니고
벽타고 저쪽 라인인데 소리가 울려서 잘 수 없다고.
님네도 매일 패달밟지 마시고 방을 바꾸거나 위치를 바꿔보세요....
그 친군 수건깔고 부부가 고생고생 방을 바꾸더라구요. 그래도 그 후엔 괜찮았다는..2. 따루
'08.2.14 9:03 PM (219.251.xxx.80)일반피아노도 그속에 장치를 달아 디지털 피아노처럼 이어폰끼고 할수 있다고 피아노 조율하시는 분한테 들었어요
3. 따루
'08.2.14 9:06 PM (219.251.xxx.80)아 저희는 카펫을 방 전체에 깔고 피아노 밑에 방음판 깔고 피아노 뒤 벽사이에 방음판이 비싸 스티로폴과 이불을 겹겹이 넣었더랬어요
4. 어휴
'08.2.14 9:13 PM (58.140.xxx.91)아파트로 이사하면서.. 피아노 처분했어요..
잘치든 못치든.. 방음 안된 곳에서 피아노는 정말 아닌거 같아요...
지금 사는 아파트는 아침 8시부터 간헐적으로 띵동띵동 거리는데.. 정말 머리아프고 컨디션 안좋은날은.. 미칠것 같더라고요...5. ?
'08.2.14 9:15 PM (221.146.xxx.35)9 to 9 지키고 안심하는건 본인 생각이시고...보통 7시면 가족들 모여서 밥 먹거든요. 적어도 6~7시 이후엔 조용히 해주세요. 띵똥거리는 동요 듣기 싫어요.
6. 일몰
'08.2.14 9:16 PM (221.152.xxx.55)해지면 못치게 하면 어떨까요?
솔직히 깜깜한데 뚱땅거리는 피아노소리도 소음입니다.7. 맞아요
'08.2.14 9:29 PM (121.134.xxx.245)전 애기 키우는데 밤낮없이 피아노 치니까 좀 짜증났어요.
보통 아침10시에서 저녕 5시정도를 지키는데 저희 윗집은 밤 11시에도 치죠....^^
치는 사람은 모르지만 듣는 사람은 좀 소음 일 수 있어요...
근데 원글님은 간호사들이라 사람들이 계속 자겠네요.. 아무래도 장치를 설치하심이 서로에게 좋을 것 같은데요...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요...8. 방음장치 구입하세요
'08.2.14 9:33 PM (211.228.xxx.153)다음주에 아파트 이사를 앞두고 있는 사람이예요.
저희 집주변에 이웃은 2집밖에 없지만(나름 전원주택인 셈인데요.),
그래도 아침9시-6시를 지켜서 피아노를 치고 있어요.
전 피해받는것도 싫어하지만, 피해주는것도 너무 싫어해서,
아파트이사를 앞두고 층간소음을 미리부터 걱정하고 있는데요,
일단 제가 피해를 주지 않기위한 방법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것중에 걱정거리인 피아노와 공업용미싱을 위해,
이사전에 방음장치를 구입했어요.
피아노를 위해서는 방음이 된다는 4개의 바퀴받침과,
공업용미싱을 위해서는 전동런닝머신 밑에 깐다는 4cm짜리 매트를요.
만약 피아노소리가 제 생각보다 크게 울린다면, 가운데 페달을 고정시켜놓고 칠 생각이구요.
아직 이사전이라서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나름대로는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어요.
옥*에서 "방음"으로 검색해보시면, 피아노 밑이나 뒷에 까는 방음장치들을 구입하실 수 있어요.
소음으로 고통받는 주변 이웃들에게는 시간을 조절하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뭔가 구체적으로 신경쓰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그분들도 힘들지만,
나름대로 신경쓰고 있구나 하면서 이해를 할 것 같아요.
이유야 어떻든, 그분들이 피해자잖아요.9. ....
'08.2.14 9:36 PM (222.101.xxx.100)타협을 하세요.
교대근무라고 해도 한나절 내내 누군가 자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시간을 협의해서 하루 중 두 집이 가장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정해서 딱 정해진 시간에 치시던가 해야지요.
아랫층에서도 본인들 잔다고 무조건 하루종일 소리줄이라는 것도 너무 본인들 생각만 하는거구요.
그런데, 9시 이후로는 1분도 안 친다는 것도 별로 내놓고 하실 말씀은 아닌데요.
9시 이후로 치면 이사가라는 말은, 그게 최대로 봐줄 수 있는 마지막 한계라는 점을 얘기한 거구요,
9시까지는 피아노 쳐도 괜찮다는 뜻은 아닌거 아닐까요?
해진 후에는 바깥에서 들어오는 모든 소리는 소음이예요.10. ...
'08.2.14 9:44 PM (58.226.xxx.90)'듣기 싫지 않게 곧잘 치곤 한다'라시는데 그 건 사실 부모마음이자 콩깍지구요^^;
이웃 사는 입장에선 초보자가 치는 소리나 이루마가 치는 소리나 거슬리긴 마찬가지예요^^11. 저희도
'08.2.14 9:54 PM (222.239.xxx.120)집에서 피아노 치는 아이들이 있는지라 이런말 하기 조심스럽습니다만....
9 to 9 이라 하셨지만 이것도 치는 사람 입장이지 듣는 사람 쪽에선 아닌 것 같아요.
10 to 6- 7 정도로 하심이 어떨지요.
가족들 모여 있는 시간에 남의 집 피아노 소리 듣기 싫습니다
.
치는 시간이 다 합쳐 1시간이 안 된다 하셨지만 , 오히려 이렇게 드문 드문 치는게 짜증난다고 하더라구요. 끝났나 싶으면 또 치고.. 또 치고..
이러면 하루 종일 치는 것 같다고 해요
페달 밟는 문제는 항의가 들어온 상황이라면 그렇게 해야지 싶어요
내 아이 둔탁한 소리 듣게 하기 싫다고 망설인다는 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 입니다
안 들어도 되는 소음(아무리 좋은 곡이라도 남에게는 소음입니다) 들어야 하는 이웃을 생각한다면,
저희도 짓는 죄(?)가 있어서 일단 위. 아래층 소음엔 귀 막고 입 막고 살고 있습니다.
그 이상으로 제 아이 피아노 소리가 장난이 아닐 테니까요12. ㅇㅇ
'08.2.14 9:56 PM (218.238.xxx.121)음.. 위에 글 달었던 사람인데요
저도 애들한테 아침 10 시 ~ 저녁 7 시 이후엔 못 치게 합니다.
제 귀엔 남의집이 저녁식사시간 이후 치는걸 소음으로 생각되서요.
그런 사람이 많다는걸 이해하시면 좋을듯해요.13. 음냐,,,
'08.2.14 10:30 PM (210.95.xxx.230)솔직히...저희 윗집은 늦은 밤에도 피아노 치는 몰상식한 집이라 심하긴 했지만,,,진짜 좋은 곡도 아니고 아이가 계속 동요 치는 소리는 더더욱 듣기 싫더라구요...낮시간외에는 피하심이...
14. .
'08.2.14 10:30 PM (122.32.xxx.149)아무리 잘쳐도 피아노소리는 소음이죠.
솔직히 또박또박 치는 동요소리는 부모님에게나 듣기 좋은 소리일거구요.
몇년전에 저희 옆집에 전문 작곡가가 살았는데 그 사람이 치던 피아노소리.. 무지하게 잘 치는건 알겠지만 듣기 싫더군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소리를 원하지 않는 시간에 듣게 된다면 그것이 어떤 소리든지 괴로와요.
저도 6-7시 정도 이후에는 피아노 소리가 안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페달 밟고 치게 하시는게 싫으시면 방음장치를 하시던지.. 어떻게든 소리가 안들리게 조치를 하시는게 옳다고 생각해요.15. ...
'08.2.14 10:37 PM (125.184.xxx.90)맞아요.
저희 집에도 피아노 있지만 일주일에 한번 칠까 말까이구요.
아침 10시 지나고 저녁 해 질 무렵이면 제가 기겁하면서 못 치게 하니깐 3살 짜리 작은 아이도 아랫집 아줌마 올라온다하면 피아노 뚜껑 열다가도 덮어요.
아침 7시부터 윗집에서 나는 피아노 소리 저도 듣기 싫더라구요.
저녁 9시까진 심하신것 같네요.
글구 아랫집 배려해주는게 맞는것 같아요.
특히나 교대근무하는 분들있다면...16. ...
'08.2.14 10:43 PM (89.234.xxx.155)원글님도 난감하시겠어요.
그래도 가까이 살 이웃이니 방음조치좀 하시고 다른분들이 말씀하신것 처럼 시간좀 당기시는게
좋겠네요..
낮인데도 피아노 연주내내 패달을 밟고 치라는 건 제가 보기도 좀 무리한 요구에요..
조심하신 후에도 시끄럽다고 올라오면 팔뚝좀 걷으셔야 겠어요^^17. 지운이
'08.2.14 10:59 PM (221.148.xxx.154)에효.. 비슷한 글 잠깐 남겼다가 지운 사람인데,, 잘 지웠다 생각하네요. 저희아인 전공자로서 9시까지는 꼭 치거든요. 님들께 몰매맞았었겠습니다... 게다가,, 패달을 꼭 밝고 쳐야한다는,, 효,,,. 저희 라인 주민들 낼부터 한명씩 업어줘야겠습니다.
18. 9to9?
'08.2.14 11:00 PM (116.44.xxx.224)11~5정도야 되는거 아닌가요? ㅠ-ㅠ
뭐 그래도 밑에집 분들은 좀 특수한 상황이니까... 원글님도 곤란하시겠네요.19. 원글...
'08.2.14 11:30 PM (122.35.xxx.35)입니다.
몇시간 지나지 않았는데 리플을 많이들 주셨네요. ^^
아무래도 다들 아파트 생활하시고 층간소음이라는 민감한 문제라서 그런가봅니다.
제가 저녁 9시라는게 짧은 생각이었나봅니다. 시간을 많~~이 당겨야겠습니다.
답글 주신분들 다들 감사합니다.20. 위에 전공하신다는분
'08.2.14 11:30 PM (219.254.xxx.203)전공할정도면 방에다 아예 방음벽설치해야하는거아닌가요?보통 그렇게하던데요.
정말 이기적이시네요 이웃주민들 정말 좋은 분들 만나신거같네요
저도 대충 참긴하는데 남의 피아노소리 정말 듣기좋은건 아니거든요
그래도 저처럼 참아넘기는 사람도 있는데 하필이면 간호사들을 만나셔서 조금더 조심하시는
수밖에 없을거같아요21. 원글님 혼날만 하네
'08.2.14 11:32 PM (58.140.xxx.76)울 윗집 저녁 10시35분 부터 10시 50분까지 참다참다 제가 인터폰 했어요. 다음날...저녁 6시부터 갑자기 피아노를 두들기기 시작 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윗집 인터폰이 울립디다. 아마도 누군가의 항의가 들어왔겠지요.
저희도 피아노 있어요. 하지만, 절대로 5시 30분 이후에는 안칩니다. 아니,,해가 지려고 하면 절대 안치는걸로 애들도 교육시켰어요. 겨울 저녁해는 빨리지니,,,5시만 되어도 캄캄해 지니까요.
9to9은 심합니다.
님네 항의 들어온건 상대방이 많이참아서 둘러대서 말한 거에요.
우리집도 방음장치 처음 들여올때 해 주는걸로 계약하고 샀어요. 아래 받침대에 바퀴 받혀놓고 뒤에 달걀스폰지로 딱 막아서 벽에 바싹 붙여놓았어요. 그래야 소리의 울림이 줄어든다네요.
조율사님 말하는걸로는 피아노의 소리를 절반으로 줄였다고 여기서 더 줄이면 피아노의 원음이 망가진다 자기는 더이상 못하겠다 하는 수준까지 했습니다.
원글님네도 조율하러 왔을때 방음해 달라고 하세요. 해 주십니다.22. 그러니까
'08.2.14 11:36 PM (211.207.xxx.215)디피를 구입하셔야지요. 이어폰끼고 수시로 치고 싶을 때 치세요. 내가 듣기 좋다고 남도 같을
거라는 인식은 피해주세요. 저도 피아노치지만 원치않는 소리는 소음이거든요.23. ....
'08.2.14 11:48 PM (125.208.xxx.118)갑자기 지난달 사건이 생각나네여 아침 6시부터윗층에서 누군가가 규칙적으로 뛰는 소리가 2시간 가까이 나는것같았어요
저희애기아빠는 늦게 들어와서 자다가 화를 버럭내더라고요 우린 런잉머신타는줄 알았는데 올라가보니 세상에 김장준비한다고 그 많은 마늘을 절구에 찧고 계시데요 그것도 우리신랑 자고있던 쇼파 그자리에서
한창 김장시즌이라 웃고 왔습니다...
그 할머니 간간이 엘리베이터에 보고 인사합니다..24. 아파트는
'08.2.15 12:01 AM (121.130.xxx.103)정말 주의를 기울여야죠.
내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지만 어느 순간 피해자가 될수도 있거든요.
지금은 아이 피아노 교육이 중요하시겠지만....
시끄럽다고 억울한 마음으로 아이 우는 데 피아노 집에서 치운날 윗집에서 피아노 구입해서 괴롭히더군요.
그러니 생각이 또 틀려지던군요. 인간은 참 간사한 동물 같습니다.
"디지털이 소음문제는 이어폰으로 해결된다하더라도 기계음을 아이가 들으면서 음악을 접한다는게 맘에 안들었는데... "
라고 하셨는 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내아이 먼저 생각하기전에 방음 할수 있는 방법을 우선 생각하셔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25. 저
'08.2.15 12:02 AM (125.132.xxx.175)30대 후반으로 초등때까지 피아노 쳤었는데요.
저희 엄마께서는 그 옛날 단독주택에 살면서도 해지면 피아노 못치게 하셨어요.
더더군다나 여름엔 창문 열려 있다고 아침, 저녁시간 다 피하고 한낮에 치게하셨죠.
한겨울 창문 다닫고 살아도 무조건 해지면 못치게 하시고.
주택에서도 그렇게 조심하고 살았는데 아파트 생활하시면 많이 조심하셔야 할듯 싶어요.
방음장치 꼭 생각해 보셔요.26. ..
'08.2.15 12:08 AM (221.165.xxx.215)제가 피아노곡을 참 좋아라 하고 즐겨들었는데요.
옆집 꼬마가 치는 피아노 소리는 정말 귀에 거슬리고 싫어요.
4~5시 부터 저녁 8시정도까지 정해놓고 치는 모양인데
요즘 저 피아노연주곡 거의 안들어요.
피아노 소리가 짜증으로 느껴질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방음장치 하는건 피아노건 뭐건 악기를 연주하려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순수하게 음악 좋아하던 사람을 싫어하게 만들정도면
그 피해 정말 심각한거 아닌가요?27. 저도 한 걱정
'08.2.15 12:30 AM (116.33.xxx.213)저도 딸 둘인데 담달부터 개인레슨 시키려는 계획인데
이웃집에 피해주지 않을까 몹시 걱정되요
저희집이 최상층인데 옆집과 아래층에서 시끄럽다 그럴까봐 맘이 편치 않네요
그렇다고 집에 피아노 있고 애들이 배워야 할때인데 못치게 할수도 없고...
이웃에 먼저 양해를 구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해요...에구28. 음...
'08.2.15 12:31 AM (222.98.xxx.18)제가 참 소음에 둔감한 사람이거든요. 위아래집에서 청소기를 돌리던, 애들이 쿵쾅거리면서 뛰건 전 별로 신경이 안쓰여요. 그래서 층간소음에 참 둔감한 편인데.....근데 그런 제가 젤 듣기 싫은 소리가 피아노 치는 소리에요. 특히 아기키우는 집 같으면 아기 일찍 재우는 사람 많은데, 9시까지 피아노 치는건 정말 민폐에요...
더군다나 무지 잘치는 소리도 아니고 초등학생들이 뚱땅거리면서 연습하는 소리는 더더욱 괴롭죠..... 내 아이 치는 소리야 이쁘지만, 남들 귀에는 엄청난 소음이에요. 자려고 누웠을때는 그 울림까지 다 몸으로 느껴진답니다...29. 지운이님~
'08.2.15 12:41 AM (125.176.xxx.44)지운이님 처럼 전공하려고 피아노를 친다면
더더욱 방음공사정도는 기본으로 하고 연습해야하지 않나요?
주위분들 참 무던도 하신가봅니다.
원글님~ 10to5정도여도 듣는집에선 거슬리기도 합니다.
9-9는 많이 무리십니다.30. 싫어요
'08.2.15 1:56 AM (121.136.xxx.198)낮시간에도 뚱땅뚱땅 치는 피아노 소리는 사실 정말 듣기 싫어요.
그래도 낮이니까 참아야지.. 하고 사는데...
전공자면 당연히 방음장치 방에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저희 사촌 조카도 S대 피아노과 다니는데
예전에...600만원들여서 방에 방음장치 했다고 그랬었어요.
몇달전에 이사하면서 다시 방음 공사하는데 자재를 재활용해서 다시 하는건데도
800만원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비용이 많이 올랐다면서...
저희 사촌 조카 집은 그리 넉넉한 집안이 아님에도 전공하는 딸때문에
그렇게 돈 들여서 방음장치 다 하던데....31. 흠..
'08.2.15 2:08 AM (123.111.xxx.108)저도 낮에 있을때 이웃집 피아노 소리 싫어서 딸에겐 디피 사줬습니다.
카시오껄루요. 소리 괜찮아요. 건반도 실제랑 별 다를바 없구요.
(동생이 피아노 전공인지라 어린시절 늘 듣던 연습소린 제겐 노이로제 수준)
그후 낮에 다른집 피아노 소리가 거슬리면 디피에 내장된 피아노곡 틀어 놓았어요.
잘 치는 소리는 좋으니까요. 며칠 후 누가 띵똥 하더니 여기가 피아노 선생님 댁 아니냐고?
하드만요.ㅎㅎㅎㅎㅎㅎ .낮시간 외엔 헤드폰 사용합니다. 암튼 전공할 정도 아니라면
아파트엔 디피 추천입니다.32. 원글님
'08.2.15 10:22 AM (211.52.xxx.239)10 to 6
지켜주세요^^33. 허걱~
'08.2.15 12:47 PM (203.235.xxx.31)우리 아들은 요즘 필 받아 한 번 앉으면 1-2시간
곡은 인터넷에서 악보 받아 최신 영화음악이나 클래식 20-30분짜리
어떤 분은 이사와서 떡돌리시며(본인은 수리하느라 열흘소음 ㅋ~)
너무 잘친다 전공자냐 하시고
어떤 분은 너무 좋다. 직접 가서 들어보고 싶다고 하시고
윗분처럼 라인분들 한분씩 업어줘얄까봐요
저도 너무 듣기 좋은뎅
아랫집에서 한번 현관에 9시 이후엔 자제해주세요
(치다보니 9시 넘는 걸 몰랐나봐요)
라고 써 붙인 적이 있어 조심하고 있어요34. ..
'08.2.15 1:36 PM (222.237.xxx.177)6명의 종합병원 간호사라면 하루 어느시간대이든 잠자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네요.
그렇다면 피아노방을 반드시 바꾸고 방음방법을 간구하셔야해요.
전자피아노 소리 좋아요. 초등아이들의 피아노 연습소리는 정말 소음!!입니다.
페달밟고 하셔야겠네요.35. 피아노
'08.2.15 2:57 PM (58.226.xxx.133)차라리 저녁 먹을때는 나아요
바깥도 퇴근 차량으로 좀 소음도 있고 텔레비젼 보는 가정도 많으니까요
전 차라리 조용한 아침시간이나 9시 넘어 애들 재우려고 할때
뚱띵거리는건 정말 못참겠더군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공동 주택 생활이 다 그런걸요36. 저는 장구소리
'08.2.15 3:13 PM (210.115.xxx.210)밑에층 아주머니가 장구치면 저 책도 못읽습니다 . 내려가서 따질수도 없고..
설연휴에는 시도때도 없이 밤8-9시까지 치더군요..37. 콩냥
'08.2.15 4:36 PM (152.99.xxx.137)윗님..ㅋㅋ 장구소리는 정말 심하네요.. -ㅅ-;;
저희옆집도 피아노소리..장난아니예요.
이 아파트에서 3년 이상 살았는데..
저희 옆집에 피아노치는 아이인지 어른인지.. 3년전이나 지금이나 피아노실력은 똑같아요...
매일 연습을 엄청나게하는데도 같은곳을 틀리고 또틀리고..
저도 피아노를 20년가까이 친사람이지만 어쩜 그곡은 맨날 틀리냐구요!!ㅠㅠ
아침 9시부터 뚱땅거리는데..정말 가서 그 틀리는곳을 가르쳐주고싶은 심정입니다 ㅡㅡ;;
옆집아이 피아노소리듣고 피아노 안친지 엄청오래됐습니다.
9to9라니...넘심하네요38. ...
'08.2.15 5:02 PM (121.124.xxx.183)피아노 가운데 페달을 꼭 밟고 연주해달라....는...지켜도 되는 사항이 아닐까요?
저희옆집(벽옆 건너라인이죠)에 아이들이 치는 소리는 그나마 들을만한데
일요일아침 7시즈음이나 11시정도 외출하기 전까지 윗집인간들이 쳐대는 피아노소리 정말 듣기싫어요.
살짝 미운구석도 있지만
시간개념이 없는지라...도무지 이해를 할려고 해도 할 수가 없네요.
그 윗집이 가서 말하니 듣기싫으면 이사가라고 하더라고..
우리더러는 발소리듣기싫으면 이사가라더만..
자기만 남고 다 이사가라고 하는건 쫌?
일단 그집서 페달밟아달라는 조건은 일단 지켜보시고..
한낮정도에는 그냥도 한번 쳐보시길 바랍니다.
막연하게 피아노소리가 싫어서라기보다는 생활영역상 너무 가까이에 방들이 있나봅니다.39. bb
'08.2.15 5:05 PM (211.200.xxx.94)예전에 살던 아파트 바로 옆집에 여자애가 피아노쳤어요.
세상에서 제일 짜증나게 신경긁는 소음이
피아노 뚱땅거리는 소리...
나중에는 그 여자애 얼굴만 봐도 콱 쥐어박아주고 싶었어요.40. 다른 이야기 인데
'08.2.15 5:47 PM (124.49.xxx.85)제 친구는 피아노도 아니고 아이 하나 인데, 엄청 민감한 아저씨 만나서 (그 아저씨 평생을 꼭대기층에 사시다가 말년에 중간층으로 오신터라) 아이 발걸음에도 인터폰. 찾아와서 뭐라고 하기, 심지어 민원인가 고발인가 넣어서 제 친구 벌금도 100만원 넘게 냈어요.
집팔려고 내놨다고 하더라구요.
피아노 소리 . 솔직히 거슬리는건 사실입니다.
특히나 교대근무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신경이 날카로운데 띵동댕 거리면 짜증나죠.41. 진짜..
'08.2.15 7:07 PM (221.145.xxx.26)피아노 소리 정말 싫어요...
낮에 들어도 싫지요..
아이에게 기계음으로 접하게 하기 싫다는건 원글님의 이기심이 아닐까 싶네요..
디지털 피아노는 사는 많은 사람들은 남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라는 이유가 있기에 사는거 아닐까 싶네요..
맑고 청아하게 울리느 피아노 소리... 다른 사람에게는 소음입니다..42. 저도요...
'08.2.15 7:59 PM (218.152.xxx.95)저도 피아노 소리 진짜 싫어요.
낮이건 밤이건...
밤에는 끔찍하지만 낮에도 싫어요.
저 원래부터도 피아노 소리 안 좋아했고요. 아파트에서 피아노 치면 다른 사람들이 거의 다 저처럼 싫어했어요. 피아노 치는 것을 금지시켰으면 좋을 정도로 싫어요.
지난번 살던 윗집이 조금 쿵쿵거렸어요. 거기다가 조금 조용한 듯하면 피아노 소리..
집에 들어갈 생각만 해도 끔찍했어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은 1년도 못 채우고 이사했어요.
하여간 피아노 소리... 싫어요.
교습소에 가서만 연습했으면 좋겠어요.43. 소음
'08.2.15 9:09 PM (220.72.xxx.198)낮이나 밤이나 체르니 30까지는 모두 소음입니다.
요즘 피아노 구입 할 때 신중하셨더라면 디지털 사셨을꺼에요.44. 핸섬맨
'08.2.15 9:20 PM (150.150.xxx.150)너무 피아노 치는 사람을 죄인으로 몰고가는 분위기 같군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중 많은 분들이 집에 피아노가 있을꺼같은데
댓글을 다는 분들은 대부분 피아노소리를 싫어하시는분들이신거같네요. ^^
물론 너무 이른시간, 늦은시간까지 많이많이 치는 사람들 분명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당연히 지탄을 받아야하고 욕을 먹어도 싸지요.
하지만 낮시간에 그러는걸 못참고 화를 낸다는건 좀 너무 하시는거같네요.
저는 그런 생활소음은 아파트 생활에서 조금씩 양보하는거밖에는
어쩔수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도 하루종일 항상 소리를 그렇게 하고 친다는게 무리일꺼같네요.
시간을 정해서 하시는 방법도 괜찮겠네요.
잘 상의해서 원만히 해결보세요. 어쨌든 이웃끼리 싸울수는 없잖아요.
ㅋㅋㅋ...교습소에서만 쳤으면 좋겠다는글... 교습소가 교도소로 보여서
한참 웃었네요. ~~45. 윗글이
'08.2.16 4:31 PM (125.134.xxx.112)가장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46. 네
'08.2.22 10:39 PM (211.207.xxx.96)경험 안하면 그냥저냥 뭐 그렇게 민감햐냐 싶죠?
저녁 8시~ 9시 까지 윗집이 뚱땅가립니다.
오늘 참지못하고 올라가서 얘기 했어요.
그럼 몇시까지 해야 하느냐고 물어서 적어도8시 이전까진 ..
전혀 미안한 느낌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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