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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에 참석 못할 때 축의금 주는 방법좀..
동성친구 같은 개념인데, 오랜 친구이고.. 대학 졸업하면서 연락은 뜸하지만, 그래도 맘 터놓는 친구입니다.
제가 먼저 결혼했는데, 제 남편과 그 친구도 서로 알고 잘 지내요.
내일 모레 그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저희 시아버지 생신과 겹쳐 못 가게 되었습니다. ㅜㅜ
한 10만원정도 축의금을 내려 했는데, 그걸 전해줄 친구가 마땅치 않네요. (같이 친했던 다른 친구는 외국에.. 제가 전해줘야 할 판.. ㅜㅜ)
그렇다고 선물을 하기에도 좀 애매한 상황입니다.
신부랑 친분이 별로 없거든요. 그럼 선물은 좀 웃기죠?
같은 서울에 살면서 우편환으로 보내기도 좀 웃기고요.
그렇다고 계좌번호 불러달라기에도 이상하고.. 그넘이 불러줄 것 같지도 않고.
결혼 후 우리 부부 초대하는 집들이를 하겠다고는 하는데, 사실 기약 없죠.
그리고 그 때 축의금을 건네는 것도 이상하죠?
아웅~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1. 드러워서 죄송
'08.2.14 5:01 PM (221.145.xxx.43)우편환 괜찮아요..
저희 결혼식 때도... 그렇게 들어온게 있대요..2. 딴지
'08.2.14 5:11 PM (211.52.xxx.239)각별한 친구의 단 한번 밖에 없는 결혼식인데
매년 돌아오는 시아버님 생신 때문에 같은 서울인데도 못 간다???
진짜 각별한 친구 맞나요
시아버님 생신이 걸리면 아침에 일찍 시가 들르고 점심 때-보통 점심 때 결혼식 하잖아요- 식장 가면 될 것 같은데요
각별한 친구 아니시면 걍 계좌번호 불러달라 하셔도 괜찮아요3. 친구
'08.2.14 5:18 PM (147.46.xxx.211)흐.. 딴지님 같은 말씀 하시는 분 있을 것 같았어요. ^^;;
결혼식이 저녁시간이고.. 시아버님 생신도 저녁때 해요.
토요일 오전근무까지 하는 시누가 지방에서 올라오는지라 시간을 바꿀 수도 없어요.
또 제가 외며느리라서 어디 미룰데도 없고요.
가장 큰 문제는 그 친구가 '남자'라서요.
'남자'친구 결혼식에 가야 해서 시아버님 생신 시간을 제 스케쥴에 맞추겠다고 할 만큼 저희 시댁이 너그럽지도 않답니다.
우편환.. 어쩌면 그게 자연스러운 방법일수도 있겠네요.4. 1
'08.2.14 5:22 PM (221.146.xxx.35)우편환이 왜요? 그게 젤 좋은 방법이죠. 진짜 축의금 주고싶으면 우편환 보내세요.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5. 친구
'08.2.14 5:42 PM (147.46.xxx.211)큭. 결정했습니다.
우편환이라는걸 한 번도 못받아봐서요.. 그래서 잘 몰랐어요.
역시 사람은 여러 가지 경험을 해봐야.. 쩝.
저 결혼할 때 부모님 앞으로 몇 통 왔던게 어렴풋이 기억이 나서 여쭤봤는데, 글 쓰고 생각해보니 이럴 때 딱 어울리는 방법이네요.
고맙습니다. ^^6. 결혼20일된처자
'08.2.14 5:42 PM (61.250.xxx.2)저도 20일 전 결혼하면서 우편환으로 받았는데
어찌나 고맙던지요~7. 저도
'08.2.14 7:20 PM (121.134.xxx.245)우편환 받았는데 품위있어 보이기도 했고 좋았구요
남자들은 통장에 넣어주기도 하던데요8. 네
'08.2.14 8:59 PM (218.36.xxx.24)저도 결혼당일 전화와서 계좌불러라고 하는 친구도있었는데 그보다는
신혼여행 다녀오니 부모님께서 멀리서 우편환보내왔다고 이렇게 센스있는 사람이있다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청첩장 받았을테니..그주소로 우편환으로 보내시면 친구도 좋아할꺼에요^^9. .
'08.2.14 11:14 PM (122.32.xxx.149)저희 남편 보니까 축의금 계좌번호로도 넣고 하는거 같던데요.
한번 친구분께 물어나 보세요.10. 우편환..
'08.2.15 5:28 AM (125.177.xxx.136)제가 결혼할때도 우편환으로 꽤 많이들 보내셨더라구요..
추천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