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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라고 뭐 해줘야 하나요?
제가 쎈쓰가 빤쓰인지라 ㅜㅠ
오늘이 발렌타인 데이인줄도 몰랐어요.
어제 저녁 신랑이 거하게 밥을 사길래
꽁돈 생겼나 왜 이러지..일케만 생각했는데요.
오늘이 발렌타인 데이라고 오늘 아침에 내심 눈치주네요.
지금 까지도 일하느라 아무생각 없었는데...
제가 워낙 이런걸 잘 못챙기는 성격이긴 했지만
나름 발렌타인 데이이고 하니까 기분 낼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지금 으로선 그냥 평소와 달리 저녁밥도 해주고 청소도 해준다
뭐 이런 계획밖에 없는데요.
야근이다 뭐다 해서 결혼해서 집에서 저녁밥 차려준 적이 거의 없거든요
회사서 대충 먹고 들어가서 집에선 잠자기 바빠서요;;;
근데 집에 들어가면서 초컬릿 말고 기분 좋게 줄수 있는 뭔가 없을까요?
제가 평소 남편이 제가 쎈쓰 없다고 쎈쓰가 빤쓰라 놀려대서
진짜로 빤쓰나 사줄까 하고 이마트 갔는데
켈빈클라인 빤쓰가 한개에 2만원이 넘네요~
허거덩~뭐가 그렇게 비싸대요?
뭔가 실용적이면서도 생색낼만한거 있을까요?
지금 생각엔 그냥 오빠 혼자 쓸만한 빤쓰나 화장품 이런건데...
빤쓰는 켈빈클라인꺼 입는거 같아서 그거 사주려고 그랬는데
남자빤쓰 생각보다 비싸네요 무슨 빤쓰 하나가 2만원이 넘는데요ㅜㅠ
막상 화장품 사려니 뭐 쓰는지도 모르겠고...
워낙 귀차니즘 이라 밤에 그냥 암것도 안 바르고 자는거 같거든요^^;
1. ㅋㅋ
'08.2.14 4:50 PM (61.82.xxx.96)안줘도 누가 뭐라겠습니까만,(잡은 고기 뭐 안주는 건 남자만의 전유물이 아니죠.ㅋㅋ)
그래도 백년해로할 생각이면 긴긴 인생에 재미가 있는 게 좋아보입니다.
발렌타인 데이가 상업화되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그런 날을 빙자해서 부부간에(특히 신혼이시니) 주고받고, 즐거운 추억을 쌓아나가시는 것이 좋겠어요. 나중에 결혼 년차가 오래되어 심드렁해질 수록 더욱 그래야겠지요.^^
그리고 우리 남편이 어느날 진지하게 말하더군요. 자기는 다른 돈을 아껴서라도 캘빈클라인을 입고 싶다고. 물론 팬티지요. 참, 내년이면 40인 남자가 그렇게 진지하게 말하니 우습기도 하고, 그게 그렇게 좋은 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내 화장품 값 절약해서라도 사주마고 했지요.^^2. 커플팬티
'08.2.14 5:01 PM (218.146.xxx.51)한번 도전해보세요.. 같이 입으시고 기념촬영도 ㅋㅋ
글고 저녁드시고.. 스테이크 함 도전해보세요 한식보다 훨훨 쉬워요 남자들은 감동먹고
스테이크용 고기사다 굽고 야채샐러드.. 이것도 소스도 파니까요
빵이랑 스프도 파느거 데우시고 작은 케잌이랑 와인이랑 하심되겠네요..
신혼때 이거하느라 칼사고 포크사고.. 갑자기 생각나네용3. ㅎㅎ
'08.2.14 5:26 PM (222.98.xxx.175)동네슈퍼에서 초콜렛하나 사다 앵겼습니다.ㅎㅎ
4. 자랑
'08.2.14 5:39 PM (203.235.xxx.135)전 오늘 신랑한테 꽃이랑 초코렛이랑 선물 받앗네여. 회의갓다오니 자리에 올려져 있더라구요. 원래 회사건물안으로는 외부인이 못 들어오는데 어떻게 들어왔는지 무척 궁금해요. 히히..팀사람들한테 초코렛돌리면서 자랑하고...울 신랑은 가터벨트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그거 주문하려구요. 이제 신혼이면 그런것도 잼있을텐데요. 저만 그러나? 결혼전엔 그런 얘기들으면 허걱햇는데 변하네요^^검은 가죽 T -팬티(남자용) 사줄까? 그러기도 했다는...ㅎㅎㅎ캘빈팬티 사주세용...
5. 원글
'08.2.14 5:41 PM (61.250.xxx.2)커플팬티 넘 좋은 생각이네요~
이따 퇴근길에 매장에 가봐야 겠어요.
너무 비싸면 그냥 남자꺼만 하나 사구요~^^;
제발 쌌으면 좋겠습니다 ㅜㅠ
이럴줄 알면 인터넷으로 사두는 건데...저는 정말 쎈쓰가 빤쓰인가봐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