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있는데 친정집이 마석으로 이사해버려서 워낙 야근에 철야가 잦은 직장인데 왕복 4시간 출퇴근은 힘들다고 징징거리고 있어요. 이미 반년넘게 출퇴근은 하고 있지만요. 부모님은 막내라고 계속 데리고 있으려고만 하시고 동생은 동생대로 그 핑계로 회사 때려칠 궁리만 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독립해서 지 살 궁리를 하는게 맞는거 같아서 동생 독립시키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에요.
제 경험으로는 여자든 남자든 성인이 되면 독립해서 스스로 살아보는게 인생 경험에도 좋고 옳다고 생각하거든요. 딸만 둘이다 보니 부모님이 약간 과잉보호하시는 성향이 있는데 결혼해서 독립해보니 결혼 전 독립해서 살아보지 못 한게 후회가 되고 그래요.
동생은 디자이너인데, 회사 때려치우고 시골 구석에 박혀 있는 것 보다는 회사 다니는게 장기적으로도 경력적인 면에서도 맞는거라는 저의 협박(?)과 설득에 부모님, 동생 모두 여기에는 동의했구요.
대충 인터넷으로 찾아보긴 했는데 제가 회사에 묶여 있어서 직접 알아봐주긴 힘들어서요. 동생 월급이 많은 편이 아니라 원룸 월세보다는 보증금을 대출로 받고 이자를 갚더라도 전세쪽이 더 싸게 먹힐거 같아서 전세로 구할거구요.
근데 이 보증금 대출도 친정집 담보로 받아야 할 상황인데 아빠가 큰 금액은 부담스러워 하셔서 많이봐야 3, 4천만원 안에서 구해야하니 역세권 큰 건물의 원룸은 힘들고 일반 주택가의 작은 원룸용 건물로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압구정역에서 출퇴근하기 편하고 전철역에서 멀지 않고(도보 10분 정도?) 여동생이니까 밤에도 위험하지 않은 주택가의 원룸 지역 좀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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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역에서 출퇴근하기 편한 지역 추천해주세요.
추천 조회수 : 419
작성일 : 2008-02-14 15:16:13
IP : 221.163.xxx.1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위치는 잘 모르겠고
'08.2.14 3:29 PM (121.143.xxx.210)http://cafe.naver.com/kig <- 방구하기 직거래 카페인데요 여기가 규모가 제일 크다고 하네요. 대충 둘러보시면 어떨까 싶어서요. ^^;
2. ...
'08.2.14 3:40 PM (125.247.xxx.130)보광 옥수 약수 금호동 쪽을 알아보시면 되겠네요..
3. 압구정역4번출구
'08.2.14 4:17 PM (211.55.xxx.190)쪽 알아보세요.
원룸이나 빌라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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