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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살림 좀 잘하고 싶다! (많은 아이디어 기다립니다)
카트에 뒤꿈치 세번이나 채여가며 열심히 돌아다닌 끝에 한 가득 싣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사온 음식 냉장고에 넣으려고 냉동실 문을 여니 꽁꽁 얼어붙은 음식들이 발등으로 드르륵 드르륵 쏟아집니다. 이미 냉동실은 포화상태인데, 전 또 음식을 한가득 사온 겁니다.
억지로 억지로 문을 닫아 보지만, 문은 닫히질 않고, 빨리 문닫으라며 냉장고는 삐삐거립니다.
저 오늘 반성 많이 했습니다. 왜 이렇게 주먹구구로 살까. 도대체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들 또 사오는 건 다반사요, 안에 뭐가 있는지 몰라서 유통기한 넘겨 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런데도 마트에만 가면 이것저것 담느라 바쁩니다. 다 너무 맛있을 것 같고, 잘 해먹을 수 있을 것 같고 ...
냉장실은 냉장실대로, 냉동실은 냉동실대로 꽉 들어찬 식재료들을 보면서 오늘은 참 내가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싶네요. 그렇다고 우리 아이들 살뜰하게 먹이느냐 그것도 아니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저 자신이 음식 해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그래도 어떤 의무감에 사로잡혀 자꾸 사들이기만 하는 건 아닌지.
살림 고수분들 많으시죠? 어떻게 하면 냉장고 속 음식들을 남김없이 잘 해먹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꼭 필수적으로 사야만 되는 식재료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저 당분간 마트 안가려고 합니다. 우리 남편 말이 우리집은 전쟁 나도 몇달은 끄떡 없겠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이제라도 냉장고 속 텅 빌때까지 그 음식들만으로 살아봐야 겠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1. 겨울두달째..
'08.2.14 2:34 PM (125.137.xxx.66)아래께 락앤락에서 나온.. 진공포장기하나 질러서... 냉동실 쫙~~정리했습니다.
맞벌이 두식구라 속도가 안나기때문에... 야채 다 다듬어서 진공해두고...
일단.. 투명하게 속이 보이는걸루다 정리하시고... 테이프로 이름딱지 붙여두시고..
냉동실에 뭐가 있는거 리스트 적어서 자석으로 떡하니 문에 붙여두고 하나먹으면
밑줄쫙쫙...삭제해 주시고...
^^히...
너무 뻔하죠..2. 저는
'08.2.14 2:39 PM (218.39.xxx.45)냉동실과 냉장실 문에 각각 그 안에 들어있는 식재료들을 적어서 붙여놔요.
예를 들어 냉동실이라면..
저희 냉동실을 선반 두 개, 서랍 세 개, 얼음 서랍, 이렇게 내부가 되어있는데요
-선반 1 -
가래떡 2줄 1, 2, 3
탕용 어묵 한봉
호빵 1.,2.,3.,4.
-서랍1-
고등어 1, 2
조기 2마리씩 1,2, 3
-서랍2-
국거리 쇠고기 1. 2.
돼지고기 안심 1
뭐 이런 식으로 정리해서 붙여놓고
만일 오늘 고등어를 한마리 꺼내서 사용한다면
고등어 1, 2 중 2에 X표를 해요.
품목 뒤에 써놓는 숫자는 총 갯순데요.
그냥 2개 하면 나중에 하나 꺼내고 다시 그걸 1고쳐써야 하니까
3개면 1,2,3
5개면 1,2,3,4,5 이렇게 써두고
하나 씩 꺼내쓸 때 마다 뒤에서부터 지워요.
그럼 현재 남아있는 식재료 양이 보이니까요..
그리고 메모해서 붙여둘 때 미리 선반과 선반, 그리고 서랍 사이에
글쓸 부분을 여유있게 남겨둔 다음
새로 장 봐서 냉장고에 들어가는 것들은 그때그때 바로 추가해서 적어둡니다.
결혼하고 바로 시작했는데, 한동안 게을러져서 유야무야 되었다가
다시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적어넣고 X표 하고 한지 2년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확실히 냉장고 안에서 오래 묵거나 그냥 버려지는 재료 덜해요.
식사준비 전에 냉장고 앞에 서서 안에 들어있는 것들 훑어보면
생각지 못했던 반찬이 가능하기도 하구요.
장보러 가기 전에도 냉장고 메모 훑어보고 장볼 리스트 적습니다.3. 저는2
'08.2.14 2:39 PM (218.39.xxx.45)쓰고 보니 다들 아시는 얘기를...그리고 간단한 얘기를 너무 장황하게 썼네요...^^;;
4. 저두
'08.2.14 2:45 PM (211.218.xxx.81)필요한 글을 올리셨군요.
저도 꼭 필요한 식재료가 뭐가 있을까 고민이여요.
장을 최대한 자주 안보고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비법!!
82에 고수주부님들이 많으니 아이디어 많이 나오겠죠?^^5. 전..
'08.2.14 2:55 PM (211.215.xxx.140)좀 다른 이야기 하나입니다.
살림돋보기 청소 하는 법 읽고
어제부터 청소 들어갔어요.
먼저 오래된 술 - 곡주 버리고
드롱기 싱크대 속에 넣고 - 몇 달 동안 사용 안 했음.
그릇 밑에 다 넣고
이정도만 했는데도 부엌이 환하네요.
이제 냉동고 정리 할 차례네요.
근데 먹어야 되는데
엄두가 안 나서 쳐다보고 있어요...6. ㅎㅎ
'08.2.14 3:05 PM (116.120.xxx.130)약간 비싸다싶어도 마트 슈퍼가 내집 식료품 창고다 생각하며 살고있어요
전 이상하게 냉동시키면 맛이 전같지않고
너무 많이 쟁여있으면 먹기가 싫더라구요7. 방법
'08.2.14 3:10 PM (116.39.xxx.156)1. 마트 안가기
마트가 멀어서 동네 공판장 다니는데 고기살때 빼놓고는 1-2만원 선으로 삽니다.
2. 목록적어서 장보기
많이들 하시지요.
3. 제일 중요한거는 장을 본 즉시 냉장고 정리한다.
다듬을거 다듬어서 지퍼백에 분할해서 넣어두고 필요하면 냉장고 밖에 메모해두고요.
장을 본 즉시 정리하고 수납하는게 제일 중요해요. 냉장고 안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야 음식할 마음도 나고요.
락앤락 통보다는 지퍼백이 더 유용하더군요. 공간을 덜 차지하니까요. 냉장고가 프렌치디오스인데, 냉장실이 널찍한게 한눈에 다보이고 냉동실도 서랍식이라 도저히 분할수납안하면 수납이 불가능한데..이것도 도움이 된거 같아요.8. 저도
'08.2.14 3:19 PM (222.107.xxx.36)대형마트 안가는거 추천합니다.
동네 괜찮은 마트가면
이것저것 많이 담아봐야 2만원 넘기가 힘들어요.
그런데 대형마트가면 5만원 10만원은 금방이잖아요.
그만큼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단시 가격이 저렴할거라는 기대로
막 사들이는거죠.
대형마트 최소 1개월간 금지!9. 좀 딴얘기
'08.2.14 3:30 PM (203.241.xxx.14)야채중에서.. 무는 사놓으면 다 먹을때까지 괜찮던데요 ㅎㅎ 다른 야채들 다 시들어도
무는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무는 떨어지면 꼭 삽니다. 다른건 필요할때 사고~10. 저도
'08.2.14 4:13 PM (125.187.xxx.10)저도 마트중독에 음식물을 열심히 쟁여놓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하나둘씩 썩어나가고, 유통기한 지나고 하니깐 내 자신이 한심해지대요. 이게 다 돈이 얼마야,,,하면서...
앞으로 마트갈일이 없는것도 아닌데 꼭 조만간 전쟁날것 같은 기분으로 살았던것 같아요.--;;
쟁여놔야한다! 쟁여놔야한다!
이제는 마음 고쳐먹고 딱 한두끼 먹을 분량씩만 삽니다.
큰묶음으로 싸게 샀다가 반이상 버리거나, 맛없게 먹는것보다, 좀더 비싸더라도 조금씩 신선한 식품사는게 훨씬 싸게 먹혀요~
그러니 내가 좋아하는 마트를 자주 갈 핑계가 있어서 더 좋더군요.ㅎㅎㅎ11. ......
'08.2.14 4:59 PM (211.178.xxx.95)전 냉장고가 꽉 차있으면 마음이 답답하고
냉장고 속이 널널해야 좋거든요.
그래서 마트는 한달에 1번이나 두번만 갑니다.
그리고 돈 한푼도 안쓰고 이틀 살아보기, 사흘 살아보기 운동을
혼자 해봅니다.
라면같은 인스턴트도 집앞 슈퍼에서 3개씩 사고
절대 쟁여놓지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코스트코 회원권을 갱신하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있으니 우유는 항상 사야해서
집앞 슈퍼에서 우유, 두부, 야채들만 사구요.
이렇게 하니 냉장고도 항상 단촐하고
식비도 많이 절약 되더군요.
그리고 양가에서 싸주시는 대로 다 받아오지 말고
금방 먹어치울 만큼만 받아오구요.12. 방법은 하나!
'08.2.14 5:07 PM (163.152.xxx.46)장보지 마세요.. 앞으로 꾹 참고 두주일만 장보지 마세요.
13. ..
'08.2.14 6:08 PM (121.159.xxx.57)저도 한 게으름 하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마트서 (동네마트 포함) 식재료들 장 봐오면 그 영수증을 그냥 냉장고에 붙여놔요. 그리고 이삼일에 한번 정도 다 먹은거 남은거 표시해두면 장 봐온 걸 대체로 잊지 않고 다 해 먹게 되더라구요. 다음 마트 갈 땐 남아 있는 거 빼고 사오구요. 물론 저희는 두식구라 단촐해서 가능한 일이기는 해요. ^^;
14. ..
'08.2.14 7:00 PM (125.177.xxx.43)비싸도 한번 먹을거 만 사서 바로 먹어요
그러니 항상 장보기 해야 하지만..
그리고 저도 영수증 붙여두고 먹으면 지워 나가요15. 바로 이거얏
'08.2.14 10:31 PM (121.141.xxx.246)영수증 냉장고에 붙여놓는 거,,,
정말 탁월하십니다..82분들 머리 좋으세요~~ㅎㅎ
바로 실천들어갑니다.
한 게으름하는 저로서 한 수 배우고 갑니다.16. 영수증
'08.2.14 10:40 PM (218.238.xxx.121)영수증!
오 좋습니다.17. ^^
'08.2.15 8:10 AM (121.131.xxx.145)저도 님 말씀이 정석이긴 한데... 저는 너무나 너무나 게을러서 그걸 늘 마음만 먹고 못 했거든요.
점 두개님 최고... 영수증 붙이기 대박입니다.
아울러 내역 정리를 안해도 될 뿐 아니라...
그 금액을 보면 자극이 될 것 같아요.(마트에선 얼마 안 사도 금액이 금방 10만원을 넘어가잖아요)18. 오~~라
'08.2.15 9:03 AM (221.164.xxx.28)쌩큐.....영수증~ 붙여놓는 게...메모하고 체크 하는 것보다 훨 나은 방법이네요.^^
19. 제 주변에는
'08.2.15 9:35 AM (211.51.xxx.2)한달에서 마지막 2주일은 냉장고를 비울 때까지 마트에 안가는 분이 있어요.
그래도 충분히 먹고 살아지지요.
그래서 저도 자극받아서, 마트에 가는 횟수를 제한했습니다.
그리고, 제 몸의 살은 못빼지만, 냉장고 살 만큼은 찌우게 하고 싶지 않아서, 냉장고가 어느 정도 헐렁해질 때까지 마트에 안갑니다.
일단 마트가는 횟수를 줄이시고,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로 무엇을 해먹을 수 있을까... 해보세요.
원론적이지만, 그게 최고인듯. ^^20. 일단은..
'08.2.15 9:58 AM (125.142.xxx.219)냉장고속 식재료 재고소진 작전을 하셔야할 듯..
냉동 된지 오래된거...겉보기와는 달리 상한것 많아요.
얼었다고 다 안심은 아니죠. 오래된 애들 싹 버리시고...
얼른 다 꺼내서 해 드세요. 어쩜 한달간 장 안보셔두 될것 같네요...
문열자 두두둑 떨어질 정도라니 하시니..ㅋㅋ
저는 베비로즈의 요리비책 블로그 보고 참고해서 정리했어요.
정리롸 수납의 달인 현진희 주부님인데 냉장고 정리나 싱크대 정리에 도움 되었으니 알아보시구요. 제가 살림하면서 보니까... 코스트코 같은 곳을 이용하시면 어쩔 수 없을것 같네요.
대량판매 묶음 판매하는 곳에 다니시면 당연 냉장고 싱크대 넘쳐나죠.
특히나 코스트코...생각 잘하시고 장보세요.
코스트코 갈때는 서너명 뭉쳐서 가는데요. 계산 끝내고 바로 나눕니다.
부지런한 이웃 동생은 매일 저녁 남편 귀가여부 알아보고 자전거로 바로 가서 장보더군요.
냉장고속..정말 청결하고 깔끔합니다. 저두 그래서 자전거를 배울까 고민중인데...21. 저는
'08.2.15 10:01 AM (221.143.xxx.172)냉장고를 항상 비우면서 삽니다. 안그래도 식비가 많이드니까요.. 친정엄마네 냉장고가 터지려고 하는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그게 너무 싫었거든요.)
물건이 떨어질때쯤 적어두고 쇼핑합니다. 항상먹는 캔이나 냉동실 필수품( 고기, 생선, 새우등등)은 꼭 사두고.. 돈까스와 햄버거 스테이크도 항상 재워두고. 나머지는 적어둔 물품사러가지전에 요리책같은거 보구선 해먹고 싶은거에서 필요한 재료만 적어서 시장봅니다. ^^
사실 거의 인터넷으로 이마트 이용하는데.. 만원짜리 쿠폰도 있고 좋아요~22. ㅠㅠ
'08.2.15 10:14 AM (211.200.xxx.94)한때 남편이 냉동실 문앞에 붙여놓았던 종이..
" 낙.석.주.의."
...이러고 삽니다...ㅠㅠ23. ...
'08.2.15 10:30 AM (211.210.xxx.62)저도 명절 음식에 냉동고 터질것 같은데 마트 가고 싶어 죽겠어요.
매주 한번씩 장보는게 낙이였는데... ㅠㅠ
2월엔 두주에 한번만 가기로 맘먹고 실천하는 중이에요.
절대 냉동실에 들어갈거 안사기로 맘먹고요.
이제 한주만 더 참으면 되는데 영... 맘이 왔다갔다 하는군요.
그저 안가는 수 밖에 없어요. 일단 들어서면 머리가 비워지니까요.
당분간은 죽고살기로 냉동고 음식 치우는 수 밖에요. 조금씩 많이 요리하세요.24. 푸하하하
'08.2.15 10:41 AM (211.243.xxx.21)푸하하하하 낙석주의에 뒤로 넘어갑니다.........^^
25. 제 냉장고는
'08.2.15 11:00 AM (218.151.xxx.50)220리터 짜리 자취형이랍니다.^^
제가 자취할 때 저희 올케가 사준건데요...
신랑이랑 둘이 사는데 약간 불편하기 하지만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물론 아이가 없어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나 신랑 둘 다 음식하는 것 좋아해서 시간나면 요리 잘 해먹고 삽니다.
제가 자잘한 장아찌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주중에 간단하게 밥 먹을 때나 누가 급하게 올때는 그것들로 대충 때울 수 있습니다.
밖에다 보관해도 되는 것들은 다 베란다에 둡니다.
집에 마늘, 양파, 파, 김치만 있으면
주재로 하나만 더 구입해도 안 되는 요리 없이 거의 다 되던데요.^^
냉장음식, 냉동음식 이런 것 거의 전혀 안 먹고,
육류는 바로 밑간해서 신선실에 깊숙히 넣어두고 굽거나 찌개 끓여서 먹습니다.
(길면 5일까지 보관, 그 이후에도 시간없어서 못 먹으면 냉동실에 얼리기 보다는 조리해서 냉장보관)
서울 살때는 맨날 마트에 가는 것이 나들이였지만 가서 집어오는것은
마감세일 하는 육류와 생선, 맥주, 약간의 과일 정도였습니다.
지방으로 이사와서는 그것 또한 못하지만 냉장고 열어보면 항상 먹을 것이 있습니다.
(적고 보니 이상하네요...시장을 거의 정말로 거의 안 보는데 냉장고에 항상 먹을 것이 있습니다. ㅠ.ㅠ)
뭐가 특별히 땡기는 날은 퇴근하면서 사들고 들어가서 그 자리에서 다 해치웁니다.
음식을 잡지에 나오는 것처럼 모든 재료를 넣고 호화롭게 하기 보다
주재료의 맛을 살리고, 맛보다는 건강하게 먹자고 생각하면 냉장고가 많이 가벼워집니다.
그리고 항상 음식을 많이 남기거나 버리는 것에 대해 '인류'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있습니다.^^
내가 필요이상으로 소비하는 만큼 제3세계의 누군가가 고통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너무 거창하나요? 하지만 그것이 사실입니다. ㅠ.ㅠ
제가 생각만큼 실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항상 마음 한 켠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그릇'이라는 고질병이 있습니다. ㅠ.ㅠ
최종적으로 많이 사지는 않지만, 항상 번뇌에 시달립니다.
그릇을 살까말까 고민하는 시간에 제가 영어공부를 했다면 지금은 동시통역이 가능할지도^^26. ...
'08.2.15 11:54 AM (125.141.xxx.154)리스트 적어 붙이기도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제일 좋은 방법은 마트나 시장에 가지않고 냉장고에 있는
음식 다 먹을때까지 버티기입니다
계란만 남았으면 계란찜, 후라이와 간장에 밥 비벼먹기
야채 부스러기넣고 계란 말이 이런식으로요
마트에 가면 다 필요한것처럼 보이니까요27. 영수증
'08.2.15 12:28 PM (210.115.xxx.210)진짜 짱입니다..
28. ^^
'08.2.15 12:46 PM (125.177.xxx.136)가계부를 쓰고 나서는 많이 나아졌어요...
저는 두식구라..(아기는 젖먹이고 아직 이유식도 안해서 패스)
남편 도시락을 열심히 싸줍니다..
저 세끼 먹고..남편 도시락까지..네끼는 먹는거니까..반찬해도 빨리 줄어요...
그리고 마트안가고..한살림으로 주문해요..
한달에 한두번 4만원씩 주문하면 한달 살아요...시댁, 친정에서 공수하는 반찬도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