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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고민(나,폼,쏘 or 로만틱 가도) 둘중 어디가 더 좋을까요?

유럽여행 조회수 : 450
작성일 : 2008-02-14 12:54:01
부모님의 환갑여행때문에 일주일째 계속 고민입니다.
패키지로 가실예정이구요.
지금 찍어둔것은 6개국 12일 일정인데 60대 부모님이 힘드실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엄마는 5년전에 11일 일정으로 한번 다녀오셨는데 음식이 입에 맞지 않고 비행시간이 길어서 힘드셨다고
지금 걱정을 좀 하시네요. 저희 아버지가 허리도 안좋으시고 두분 모두 아프신곳은 없지만 건강하신편도 아니라..

6개국 12일 두가지 상품중 고민중이에요.
일정들이 대체로 비슷한데 융프라우가 포함된 스위스, 로마, 런던, 파리, 베니스 관광.
여기까지는 관광일정 비슷하구요.
두가지 상품중 차이점이 하나는 나폴리, 폼페이, 쏘렌토 관광을 하구요.
다른 하나는 독일의 로만틱 가도를 여행하는 상품이에요.
제가 유럽을 가보지 않아서 두 상품중 어떤 상품이 더 좋을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폼페이 유적지를 한번 보고 싶기는 하지만..
유럽 가보신 분들의 의견을 좀 듣고 싶어요.

참 그리고 3~4개국 9일 상품도 있는데
12일 일정보다 차라리 여행기간이 좀 짧은게 좋을까요?
이 외에 다른 코스도 좋은곳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좀 비싼 가격의 이태리 스파가 포함된 상품도 있던데 가격이 많이 비싸더라구요. 440만원 정도..
좀 저렴한건 현대투어 12일짜리 270만원짜리도 있던데 이런건 좀 안좋겠죠?
그리고 외국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저렴하던데 많이 불편하실까요?

연세드신 분들을 위한 여유로운 유럽여행 상품도 내놓았으면 좋겠는데
12일 상품은 기본6개국이니...

질문이 좀 많네요.
부모님 두분이서 가시는거라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유럽여행 아무거라도 도움될만한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211.174.xxx.2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쿠키
    '08.2.14 1:13 PM (211.215.xxx.125)

    이탈리아가 생각보다 별로예요. 오래된 유적으로 돈버는 ... 지저분하고 사기꾼많고 돈을 매우 밝힌다는 느낌이 강해요. 나폴리에선 푸른동굴 구경을 갈텐데 경치는 정말 좋지만 관람시간은 5분이 안되고 그걸 보기위해서 배를 3번 갈아타는데 (50분, 15분, 5분) 이 비용을 각각내고 동굴안 체류는 매우 짧습니다. 이탈리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관광하기 안 좋아요.
    어르신이 가실 것이라니까 특히 안정적이고 깔끔한 독일을 권합니다.

    그리고 6박12일이면, 기차나 항공편에서의 취침이 있는것 같은데 그거 꽤 힘이들어요. 저는 25세때 21일간의 여행을 했었는데요. 그중 기차내 숙박이 4회정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차내에서 숙박을 한 다음날은 관광을 포기했었어요. 너무 힘들어서요. 많은 나라를 도는 것보다는 3개국 정도 한곳에서 1박이상 체류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12일 일정 중에 반 정도를 호텔 외에서 주무시는 건 많이 무리일 것 같아요.

    메이저 여행사 말고 찾아보시면 좀 여유로운 프로그램들이 있을텐데요.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유럽 여행까페 같은 것에 가입해서 정보를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체여행(정모같은) 것도 있고 종교가 있으시면 종교단체에서 성지순례같은것을 가는 것도 좋던데요.

  • 2. ..
    '08.2.14 1:18 PM (211.174.xxx.236)

    답변주신님 감사합니다..
    제가 6개국을 6박으로 잘못 적었어요..죄송;;
    10박 12일 6개국이에요..^^;;
    좀 짧은 일정은 3~4개국 8박 10일 일정도 있구요.
    어떤게 더 괜찮을지 갈팡질팡 하네요

  • 3. ...
    '08.2.14 1:18 PM (89.234.xxx.155)

    단기간에 여러나라를 도는 패키지는 힘드실텐데요..젊은사람도 많이 힘들더라구요.
    이동이 적은 패키지를 좀 더 알아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여행날짜는 언제쯤이신지..여름엔 이태리 남부 너무 더울텐데요.
    부모님께서 유럽을 선호 하시는지요..반드시 유럽을 가야하는게 아니라면 가까운 쪽으로 럭셔리하게 지내시는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힘든 기억이 있으셨다니 좀 걱정되서요..
    그리고 항공기는 대한항공이 서비스는 좀 더 났다고는 하나 비지니스석이 아닌이상 어짜피 좁고 장기간 가는경우는 힘들긴 마찬가지인것 같구요.외국항공에도 한국 승무원 탑승하고 한국음식 나오더라구요.

  • 4. 패키지 비추.
    '08.2.14 1:20 PM (211.109.xxx.101)

    유럽 패키지 여행, 권하고 싶지 않네요.
    일정이 어찌나 강행군인지.
    이나라 저나라 가보면 좋겠다 했는데,,정작 제대로 기억에 안 남아요. 짬뽕...
    이동 시간도 길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거지같은 도시락 하나씩 나눠받아 기차나 버스타고 하염없이 드라이브??
    그렇게 버스타고 기차타고 한 기억밖엔 없어요.
    부모님들이라면 더 힘드실 듯...
    차라리 돈 좀 더 들어도 도시 하나만 정해서 제대로 구경하시게 보내드리세요.

  • 5. 로맨틱
    '08.2.14 1:35 PM (121.152.xxx.107)

    일단 나폼소 관광은 좀.. 많이 무리이실겁니다.
    지난 여름 다녀왔는데 정말 강행군이거든요..
    그리고 나이드셔서 가이드따라서 특히 폼페이 한바퀴 돌고나면... 정말 너무너무 지쳐요.

    그리고 로맨틱가도는.. 이동시간들이 길어서....
    그것만빼면 좋아하시긴 할거에요.. 마을들이 다 이뻐서...

  • 6. 은하수
    '08.2.14 2:42 PM (220.117.xxx.28)

    한두곳에서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야 차근차근 여행의 재미를 느끼겠지요.. 연세도 있으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프로그램은 무리입니다.

  • 7. ...
    '08.2.14 4:43 PM (80.143.xxx.79)

    두 군데 가 보았고 현지에 살고 있는데요
    중요한 건 언제 가느냐인데 언제 가는지가 안 나와 있네요.

    두 군데 다 여름이 아니면 즉 적어도 5 월 부터 8 월까지가 아니면
    가서 보는 의의가 별로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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