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왕따 글 보고 요 댓글들이나 저한테 참 많이 도움이 되고 생각하게 하네요,,
저희 아인 아직 그런 상황은 아니구요,,
다만 남자아이지만 많이 조용하고 침착하고 숙제며 시험이며 혼자서 열심히 하고요,,
담임샘 말로는 이런 아이만 있다면 정말 편하고 입 뗄게 없는 아이다 근데 3학년(그때 담임왈)이라면
떠들기도 하고 까불기도 하고 해야 정상인데,,솔직히 말 안듣는 아이보다 더 걱정스럽다..나중에 왕따 당하지
않을까 싶은맘에,,그렇게 전화를 주신적이 있었어요,,
지금 4학년인데 학교도서관서 책도 자주 빌려보고 새책 사주면 학교가져가서 쉬는 시간에 보고,,,
친구나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거나 하는걸 별로 안 좋아하는거 같기도 하고 잘 못하는거 같기도 하고,,
학부형 7명이랑 계모임을 하며 애들도 같이 모였었는데 다른 아이들이 우리애 저렇게 웃고 얘기하는거
첨 본다고 하더군요,,한반이 된지 몇달인데,,,
암튼 지금은 모듬별로 경쟁체제라 한명이라도 숙제나 퀴즈같은 잘 맞추면 모듬의 점수가 올라가니 다른아이들이
울 애를 싫어 하거나 하는 분위기는 아닌거 같긴 한데요,,
사실 좀 걱정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같은 반의 친한 엄마 아이가 adhd진단을 받았어요,,심하진 않고 좀 지내보면 좀 다르구나 알 정도 인데,,
반 전체 아이들이 그 애 하나를 왕따 시켰더군요,,
저도 울 애가 누구 누구가 그애를 때린다 누가 주동이다,,그런 얘기 듣고 그엄마한테 얘기해주면
그 엄만 본인이 이기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그냥 두더군요,,
작은애 가 와선 엄마 그 오빠 학교뒤서 다른 오빠들한테 맞는거 봤어 .
이런 얘기도 듣고,,,
그러다가 겨울방학을 얼마 앞두고 그엄마 더 이상 못 참겠는지 학교에 찾아가서
교실 앞에서 담임 옆에 두고 자기 아이 한번도 안때린 아이 손들어보라고 큰소리 질렀더니
우리 애 포함 3~4명만 손을 들었더래요,,
나머지 아이들은 횟수나 강도에 차이만 있을 뿐 다 때려봤다니,,,정말 기가 막히더랍니다..
오늘 심심한데 &&이나 때려줄까? 너 때리는 김에 나도 때려 줘야지..
정말 이런 말들을 하면서 때린답니다..
4학년짜리들이,,,,
무섭습니다...안 친하고 싶고 안 놀고 싶으면 신경안쓰고 놔두면 되지,,
왜 때리고 괴롭힌 답니까,,,
우리 애도 좀 많이 걱정이 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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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언입니다..
왕따 조회수 : 370
작성일 : 2008-02-14 01:53:28
IP : 211.224.xxx.7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헉
'08.2.14 10:40 AM (147.46.xxx.79)때리기 까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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