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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을때마다 지옥 ㅠ.ㅜ
2007년 3월 임신 확인(힘들게 임신했습니다)....7월...21주차로 유산...
2007년 10월 추석때 유산후 처음 시댁방문.....근처에 사는 고모님(시아버님 누나...시댁 갈때마다 오십니다) 오셔서 임신소식 없냐 물으시더니...
한달에 한번씩 시댁 갈때마다 오셔서는 또 묻고 또 묻고....웃음으로 넘기기도 참 힘들었네요....
그리고 몇일전 설날..... 당일날 오셨길래 새배드리니......한쪽 구석으로 델꼬가서 하시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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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좀 해야지.....언제할껴......혹시 지금 임신 했어??? 한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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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밥먹을때 마다 이 밥을 먹어야 하나......밥값도 못하는 내 신세....한심도 하고....슬프기도하고...
저도 아이 낳고 싶다고요.............누구한테 말도 못하고.....속으로 삭이기엔 너무 크네요....
그분이 참 싫어요......ㅜ.ㅜ
참...쌀은 친정에서 갖다 먹고있네요 그나마 다행이예요.....그덕에 밥을 먹네요 ㅋㅋㅋ
1. 조심스럽게
'08.2.13 10:40 PM (58.120.xxx.173)에고.. 맘 고생 심하시죠?
전 임신하자마자 유산돼서 수술하고,
한약 2재 먹었더니 바로 다음달에 임신되더라고요;;
(한의원에선 바로 임신하면 안 좋다고, 6개월 정도 피임하라고 했는데..ㅠㅠ)
얼른 예쁜 아기 찾아오길 바래요.. ^^
몸관리 잘 하세요2. 에엑
'08.2.13 10:43 PM (58.140.xxx.76)님 울증 오겠어요. 어째요. 애 안들어서게 아주 굿을 하는군요.
자꾸 말하지 말라고 남편에게 말하게 하세요. 그럼 더 애기 안들어선다구요. 엄마가 편해야 애기도 들어오는 법인데,,,그리고 애기는 바로 들어서면 애가 약해요. 자궁도 튼튼해지게 보약도 먹고 일년간 체력 길러서 가져야 애가 튼튼 하다구요.3. 밥값못하는 시고모.
'08.2.13 10:46 PM (218.238.xxx.121)밥값.. 하하하하하
정말 나잇값에 사람값 못하는 사람 많습니다.
그 고모님 인생이 "밥값 못하는 언사" 의 인생입니다.
내 참.......................................
화풀이를 무엇으로 하면 좋을까요.
속에 얹치겠습니다. 뭔가로 풀으세요.
아기 가지려면 스트레스가 제일 나쁘다던데. 에잇.4. ...
'08.2.13 10:59 PM (61.97.xxx.249)제가 아기가 늦게 찾아와서 맘고생 많이 했는데요.
막판에는 일년안에 안생기면 훌훌 털어버리고 외국배낭여행 가려고 했거든요.
차곡차곡 준비중에 생각치 않게 아기가 생겼어요.
그냥 맘 편하게 지내는것이 최고 같아요. 또 밥값 소리하면
씩 웃으면서, '그러게요. 호호호~ 저도 밥다운 밥 먹어야 하는데, 영~그이가 도와주지 않네요.'
제가 이런식으로 그런말하는 사람들에게 한방 먹였답니다.5. 참..
'08.2.13 11:00 PM (121.134.xxx.232)같은 여자면서 어떻게 임신 안되는걸 가지고 밥값 못한다고 할 수가 있어요.
제 일도 아닌데도 열불이 납니다.
그럼 애 낳아주려고 결혼했단 말입니까?
돈 주고 애 낳을 여자 데려온것도 아닌데 저런말을 대놓고 하다니..
참 상식이하가 바닥을 치고 동굴을 팝니다그려..6. 속상하시겠다
'08.2.13 11:20 PM (121.134.xxx.197)제 친구 같은 경우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가지려고 하는데 애기가 잘 안 들어서고 스트레스 받으면 더 안 된다고 해서 다들 조심하는데도 애기가 안 들어서서...
이러면서 막 울면 그런 사람들 그 담부턴 조심한다는데요...
아이는 다 때 되면 생기는 것이거늘 꼭 그런 사람들 있어요
그 분은 아마 애기 하나 생기면 둘째 언제 가질거냐고 하실 분입니다.7. 고모에게
'08.2.13 11:48 PM (211.59.xxx.36)나잇값 좀 하세요. 언제할껴. 혹시 더 나이들걸랑 할껴? 아님 지금?
그 고모에게 하는 말이에요.8. 스페셜키드
'08.2.13 11:58 PM (61.84.xxx.246)스트레스는 더 안좋데요. 결혼 한지 얼마나 되었다고...ㅡㅡ;
아이 생기면 좋은 점도 있지만 (아이가 주는 기쁨)
누리지 못할 생활도 많으니 지금 생활을 즐기셔요9. 곰인형
'08.2.14 12:48 AM (118.37.xxx.62)싫은 티 내세요..
함부로 말 하는 사람 정말 싫습니다..
얼마전 시 아버지 돌아가셔서 상 치르고 있는데
시동생이 식당 아줌마 팁을 큰 집 누나들이 챙겼다고 하면서
저더러 며느리의 도리를 못했다고 ............................
정말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히더군요
시댁식구들을 내 부모같이 동생같이 생각했는데
다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 표정을 읽었는지 그 후엔 좀 어려워합니다
저도 예전의 형수처럼 다정하게 대하지 않고 있어요
서로 잘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제 말이 너무 길었네요 ,, 흥분해서리
암튼 싫은 티 내시라는 말씀!!!!10. 밥값이라뇻?
'08.2.14 3:13 PM (211.245.xxx.198)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시죠?
무시하세요.
네..호호..노력할께요..호호..하고 웃고 넘기세요.
너무 속상해 하시지 마시구요.
스스로 그런 씨잘데기 없는 말에 신경도 쓰지 마세요.
아기 가지고 싶으시다니 이런저런 노력이야 하실테고
둘뿐일 때 많이 즐기세요.
영화도 보러 다니시고,손 꼭 붙들고 장보러도 다니시고,
여행도 다니시구요.
애기 생기면 이런 사소한 것들 다 그립습니다.
생기겠지요.그러니 그동안 많~이 즐기시면서 기다리시라구요.^^
글고 부탁이니 말도 안 되는 주변 관심에 절대 맘 상하지 마세요.11. 전
'08.2.14 3:14 PM (210.205.xxx.195)형님들이 많아요.. 다섯분.. 제가 먼저 말하는데.. 아기 안생겨서 병원다니고 스트레스 받는다고요.. 밥값하라는 말 들으면 진짜 열받아서 밥상 확 엎어버릴것 같은데.. 참 나..
힘내세요..12. 흠
'08.2.14 3:42 PM (125.187.xxx.126)저 첫애 딸낳고 백일인데, 시할머니(아들낳으려고 본처 가 있는데도 시집오신 분으로 울 시어머니의 계모이신 분, 아들은 둘 낳았는데 딸도 넷이나 낳으셨죠) 말씀이, 제 방으로 슬쩍 오시더니 "남의 집에 들어왔으면 아들부터 떡하니 낳아놔야 할것 아니냐-겉으로는 네 했지만, 속으로는 웃었네요.
그런 말같지 않은 말들은 무시하세요. 정신건강을 위해서요13. 아놔 열받아
'08.2.14 3:49 PM (211.52.xxx.239)자기 밥값이나 잘하라고 하세요
말 함부로 내뱉는 거 그건 밥값하는 겁니까
원글님 진짜 바보스러울 정도로 착하네요
저 같으면요 대놓고 큰 소리로 말했어요
어른이라고 말씀 함부로 하시면 그거야말로 밥값 못하는 거고
내가 애 낳는다고 길러주실 것 아니니 신경쓰지 마시라고요14. ^^
'08.2.14 4:45 PM (222.237.xxx.10)저도 시댁 큰집쪽에 구의원 선거 나간다고 재산 떨어먹고(3번나가 다 떨어짐...) 좀 배배꼬인
인사가 있는데요.
시부모님도 걱정안하는 애 소식을 물으며 한다는 말이 "제수씨도 이제 밥값 해야지" 이러는 겁니다.
확 열 받았지만 되려 전 생글생글 웃으면서 말했어요.
"아주버님이 좀 그럴싸한 태몽 좀 꿔주세요...밥값을 하고 싶어도 태몽 꿔주는 사람이 없어서 못하고 있어요 ㅎㅎㅎㅎ"
흠님 말씀대로 말같잖은 건 한귀로 흘리시고 그냥 속 없는 척 행동하시는게 젤 편한거 같아요.
빨리 이뿐 아기 찾아오시길 기도드릴께요. 홧팅~!15. 헛..
'08.2.14 9:16 PM (211.178.xxx.188)욕나오네요....
님의 시고모님이라 하니 참지만
미**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맘 편하게 지내야 찾아온다는거 꼭 알리세요.16. ..
'08.2.15 1:45 AM (222.239.xxx.232)어쩜 저하고 똑같나요..
저는 저희 아버님 여동생 그러니까 고모님이
그러시대요..
밥값하라고..
사실 늦은나이에 결혼하고 아가 안생겨서 불안했는데
고모님 말씀에 울컥했어요..
다행이 아이 생겨 다음달에 출산이네요..
맘 편히하시면 곧 좋은소식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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