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2님들이 알려주신 방법을 총동원하여 다 해보았어요.
사과를 여기저기 놔두면 사각거리는 소리가 밤에 난다고 해서
여기저기 잘라 소파 밑 등등등 쫙...놔두었어요.
그리고 불을 다 끄고 (밤 12시 쯤) 안방에 노트북 들고가 혼자 컴을 하고 있는데
살짝 열린 방문의 불빛을 보고 조그만 놈이 ㅋ 기어들어오는 겁니다.
어찌나 반갑던지......ㅋ
자는 애들 다 깨우고 난리가 났습니다.
중학생 아들눔은 물부터 먹이고...ㅋㅋ
다시 제 자리로....들어갔습니다.
배불리 먹이고 애들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딸아이는 검둥아 검둥아..어디갔었어...이러고..
눈이 빤딱빤딱 한 것이 딱 만나니 너무 반갑더라구요..허걱..제가 햄스터 좋아하던 사람이 아닌데 말이죠.
암튼 어제 많은 댓글로 방법 알려주신 82님들 감사드립니다.
아이들 좋아하는거 보니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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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햄스터 잃어버렸다고..후기^^
어째어째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08-02-13 09:29:37
IP : 124.52.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2.13 9:33 AM (210.95.xxx.240)원글님에게도
생명에 대한 사랑이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거죠^^2. ..
'08.2.13 10:14 AM (59.11.xxx.63)햄스터가 잘 탈출하더라구요..이빨이 강한지 덮여있는 플라스틱 뚜껑 사이를 갉아서
도망 가더라구요..;;종이박스 뚫는건 일도 아니구요..플라스틱 뚜껑도 갉을정도니
튼튼한 집이어야 할거에요~3. ^^
'08.2.13 11:41 AM (116.126.xxx.120)저희도 예전에 햄스터 키울때 탈출했었는데요
이사하면서 보니까 베란다창고 구석에 똥 싸놨더라구요
구석구석 청소 잘하세요~ 하루정도면 똥도 여러번 쌌을텐데.. ^^;;4. ㅋㅋㅋ
'08.2.13 3:00 PM (121.88.xxx.22)어제 밤에 문득 그 햄스터가 생각나서 든 생각.
'안토니오 성인'에게 기도(부탁)하면 찾아주실텐데....ㅎㅎ
뭔가 잃어버린 물건이 있으면 찾아주시는 성인이시거든요.
그러다 또 든 생각...햄스터는 물건이 아니라 안 들어주실려나....
- 천주교인입니다.^^
아무튼 햄스터가 스스로 나왔다니 저도 기쁩니다.5. ㅎㅎ
'08.2.14 2:37 PM (222.98.xxx.175)나왔더니 다행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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