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지난 추석 때 남자친구의 집에서 반대하는 것 때문에 속이 상해 글을 남겼는데
혹시 기억하시나요
자랑스러운.. 조건은 아니지만..
저는 이미 결혼에 한 번 실패를 하고 그 상처로 잘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유학을 오고
유학 오기 직전 10여년을 알고 지낸 선배와 사귀기 시작했는데
선배의 집에서 반대를 하셔서 헤어져야 하나 하는 고민을 했었던..
아무튼.. 그 때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그런 사연 하나 없는 사람 있겠냐" 는 따뜻한 글 때문인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니.. 사실은.. 작년 11월쯤 제가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제가 너무 모자라 보여서.. 놓아주어야지 하고요..
근데 선배가 잡더군요..
너를 잊고 다른 사람을 만나 아무일 없었던 듯이 살 수는 없을 것 같다구요
여전히 선배 집에서는 반대를 해서..
이번 설 연휴에 선배는.. 집 화장실에 숨어 몰래 전화를 걸어 "사랑해" 라고 하더라구요..
미안하고 고맙고 속상한 마음에 복잡했지만..
그래도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고.. 끝내는 잘 될거라는.. 믿음도 이제는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게에 보면 읽기만 해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흐믓한 글들도 있지만.. 참 가슴 아픈 사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이혼을 하면서는.. 세상이 끝난 것만 같았습니다.
특히.. 저 아이 무척 좋아라하는데요.. 회사에서 점심 먹으러 식당에 가서 아이를 데리고 나와 외식을 하고 있는 가족을 보면.. 괜스레 서러워 밥을 못 삼켰더랬죠.. 내게는 저런 행복이 이젠 허락되지 않겠구나.. 뭐 이러면서요
참 어리석었죠.. 쓰고보니 참 부끄럽네요..
암튼.. 지난번과 비교해 외부 상황(?)은 나아진게 없지만.. 저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엔.. 나아진 외부 상황(?)두 알려드릴 수 있었음 좋겠네요 ~ ^^
아이고.. 밥 해 먹을려고.. 레시피 검색하러 왔다가...
그냥..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지만.. 그 때 그 글들 하나하나가 너무 고마워서 별 내용도 없는 글 남기고 갑니다.
서울은 많이 춥다는데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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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하나 없는 사람 없죠 ^^
런던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08-02-13 03:47:47
IP : 82.14.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2.13 4:42 AM (82.39.xxx.74)런던이네요.
저도 영국 북쪽 도시에 있답니다.
글 쓰신거 보니 좋은 분 같아요.
진실한 사랑이 찾아 왔다면 놓치지 마세요.
다음엔 더 좋은 소식 들려 주세요.2. 런던
'08.2.13 6:18 AM (81.152.xxx.60)런던에 계신가봐요
저도 런던에 있습니다
언제나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생활하시다 보면 또 다른 행복이 찾아오실꺼에요
요즘 런던날씨 너무 좋죠?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아직은 좀 이르지만 봄기운도 많이 만끽하세요
행복하시길 바래요3. 원글님, 댓글 다신
'08.2.13 6:27 AM (219.240.xxx.8)런던에 계신 분들... 다들 새해 건강하세요.
전 서울에 있지만 런던분들이 이리 서로들 안부 인사를 주고 받으니 저도 묻어서 같이 인사드려요.
원글 님... 공부 더 열심히 하시고 더 많이 사랑하시고 더더 많이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4. ...
'08.2.13 2:50 PM (122.105.xxx.22)전에 원글님이 쓰신내용 기억나요..
아무쪼록 그분과 좋은 만남 계속 잘 이어가시구요
담에 글 올리실땐 축하해주세요!! 요런제목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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