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이냐 영통이야.. 고민됩니다

[동탄]

이사를 가려고 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영통이 살기도 괜찮고 교육여건도 좋다고 해서 알아봤는데 지은지 9년 이상된 아파트가 많아서(제 예산에 맞는 것을 찾다보니) 지저분하고 좀 그렇더라구요..
동탄은 아직 개발이 덜 되어서 서울쪽으로 나가기도 힘들고 주변환경도 안좋다고 말리는 와중에 우연찮게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입주전인 아파트인데 새거여서 그런지 영통에 얻을 가격으로 더 넓으면서 깨끗하고 맘에 쏙 드는 아파트를 구할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서울쪽으로 나가는것도 버스가 있어서 그다지 불편할것 같지도 않고.. 괜찮을거 같은데.. 동탄에 사시는분들 어떠신가요? 아들이 하나 있는데 아직 취학전이라 유치원을 알아보면 될것 같구요..
동탄에서 취학전 아기랑 사는게 불편할까요?

[.]

서울 나가는 버스 있죠.
출퇴근 시간에 엄청 막히죠.

9시까지 출근하려면 6시~6시 30분에는 버스 타야 합니다.

[신영통 사는 이]

영통은 확실히 낡은 아파트가 많아서 수원에서도 이제는 구도심을 치는 분도 있어요.
하지만 몬든것이 영통내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아이 교육이나 마트등등...
동탄은 아직 공사중인 곳도 많아서 유치원도 많이들 수원 영통으로 보내더군요. 확실히 불편은 하다고 합니다. 새 입주자가 그러더군요.
서울은 출퇴근이라면 무지 이른 시간에 나오셔야 할꺼여요.

[지금은]

동탄 전세가 영통보다 싼 것처럼 느껴지지만 2년 후 재계약할 때 과연
그 가격으로 사실 수 있을까요?
분명 엄청 나게 올려야 합니다. 그 때는 가격적 메리트도 없어지겠지요.
그리고 본인이 차 한대 가지고 운전을 하셔야 어느 정도 불편없이 생활 가능하실 거에요.
그러면 생활비로 지출되는 돈도 만만치 않게 올라가지요.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하세요.
영통에서는 모두 도보나 택시 기본료로 엄마가 아이 데리고 움직일 수 있어요.
셔틀 운영하는 곳도 많고요.

[.....]

영통 추천해요.살기 편한 것이 좋지요.

[저도]

영통이 나은것 같은데요.

[당연히]

영통이지요.
살기 좋았어요.

[^^]

영통살다가 동탄으로 이사온지 1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처음엔 정말 많이 불편했어요. 강남 가는 버스가 많이 있긴 하지만
뱅뱅 돌아서 가기땜에 엄청 오래걸렸었고...
근데, 거의 1년이 지난 지금... 많이 좋아졌어요.
음식점 편의시설... 없는게 없구요. 도로 뻥뻥 뚫려있어서 좋구요
버스도 신기흥IC 개통되면서 강남으로 바로 가는 버스 생기고...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분이 아니라면 괜찮을듯 싶은데요.
근데, 전세금은 아마도 2년후엔 많이 오를듯 싶어요.
저희가 아파트 하나 전세 줬는데, 작년 봄에 확장한 33평 8천에 줬거든요.
근데, 채 1년이 안지난 지금 시세가 1억 2천정도까지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2년뒤엔 어느정도 더 자리가 잡힐테니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2]

동탄 살아서 그런지 동탄 추천요..
영통에도 많이 나가지만, 깔끔하고 커다란 공원 있고 넓직넓직 한 거 포기 못하겠어요
서울 매일 출퇴근 하실 거 아니면 동탄 좋아요
전세 2년후에 많이 오른대지만
제 생각엔 영통 33평 전세 값보다 훨씬 넘기 힘들거에요
용인 / 수원 이 일대 전세값이 다 상한선이 있더라구요

[동탄주민]

작년6월에 시범단지 입주했습니다.
그때만해도 주변인프라가 없어서 여기서 어떻게 살아??? 막막했어요.
이마트 오픈했고 시범단지내 kcc,아이팍,래미안에 알뜰장 열리구요 ,
신기흥ic 오픈해서 이젠 빙빙돌아서 강남 안나가요.
음식점을 비롯한 여러 편의시설들 속속들이 오픈하는 상황이라 점점더 좋아지고 있어요.
센트럴파크를 비롯해서 공원도 많구 도로 뻥뻥 뚫리고 ...
학원,유치원들 원생들 붙잡으려고 서비스며 기타등등 좋아요.
저는 초등학부형인데 듣자하니 유치원이 아직까진 별로없어서 힘들다네요.
저는 동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