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주인을 잘만나야 합니다ㅠ.ㅠ...

세입자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08-02-12 20:00:11

남편 직업상 사택에서 살다가 2년전 임대아파트로 이사했거든요

작년에 우리가 살던 임대아파트가 분양돼서  집주인이 바꿔어요

작년 연말에 남편이 다니던 직장을 사임하고 서울로 새로 직장을 옮겼는데 서울 집값이 엄청 비싸더라구요

어렵게 월세로 집을 구했고 남편은 한달반 정도 직장에서 가까운 고시원에서 출퇴근 하며 이사날짜만

기다렸는데...

집주인이 집이 나가야 돈을 빼주겠다고 하더군요.(이사날 보름 남겨놓구요)

우리 부부는 2달전부터 집을 얻어서 이삿날짜 통보했거든요.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만기일 지났구요

기가막혔는데 감사하게도  이삿날 2주 앞두고 신혼부부가  집보러 와서 계약할려구 하는데  집주인 아줌마가 자

기 아들이 들어와 살기로 했다며 계약을 안하더군요. 그러면서 우리한테 줄 보증금이 없다면서 주소 이전해 주면

대출 받아서  보증금 주겠다고 사정해서 주소 이전해 주었답니다(명절 전에 있던 얘깁니다)

다음주 월요일이 이사날인테 오늘 또 부동산에서 집보러 온다고 연락이 왔답니다

주인 아줌마가 집 내놨다고요. 주인 아줌마한테 연락했더니 나중에 통화하자며 연락을 끊고 ....  전화도 안받고...

제가 세째를 다음달에 출산하거든요.  이제 다음주면 주말부부도 끝나고 편하게 있겠구나 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집주인이 신용상태가 안좋아서 대출을 못받게 된것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심난합니다. 집주인이 평범한 아줌마가 아니라 드센 아줌마거든요. 좋은 집주인 만나는 것도 복이예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기가막힙니다
IP : 125.138.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
    '08.2.12 8:04 PM (222.110.xxx.232)

    집 주소를 이전해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엄,, 아무쪼록 일이 잘 풀리길 바랍니다..

  • 2. 님~~
    '08.2.12 8:17 PM (61.77.xxx.71)

    주소 다시 이전해 놓으셨죠??
    아무리 대출이 어쩌고 해도 못한다고 하셨어야 되는데...
    그 주인이 대출받아놓고 딴소리 하는 걸 수도 있거든요.
    만약 그런 경우라면 세입자 들이기가 힘들 수도 있어요
    일단은 부동산에 등기부등본 열람 부탁해보세요.
    부동산에서도 모를 수 있어요. 일단은 사실 관계 확인하고 좋게 해결부탁하고
    계속 보증금 주길 거부하면 내용증명 보내세요.
    에구 그 주인 너무 하네요. 일이 잘 풀리면 좋겠어요

  • 3. jk
    '08.2.12 8:17 PM (58.79.xxx.67)

    엥? 집주인이 이상한 정도가 아니라 위험한데요..

    주소이전은 하시면 안되는걸로..
    지난번에도 한번 비슷한 얘기를 한적이 있지만
    전세는 님이 돈을 집주인에게 빌려준것과 똑같고
    법적으로 그 돈을 받을수 있는 권리는 확정일자(다시 말해서 내가 그 주소에 살고 있다는 국가에서 확인해주는 그것!)에 있는데요..

    정말 막말로 집주인이 돈 없어서 배째라고 하면 배째야하는 일이 생길지도.. 쩝..

  • 4. 일단
    '08.2.12 9:38 PM (211.237.xxx.181)

    등기부등본 열람해보세요. 인터넷으로도 몇백원들이고 열람 가능한걸로 알아요. 주소만 정확히 알면...그 주인 왠지 찜찜합니다

  • 5. 잘해결되길..
    '08.2.13 2:13 AM (61.83.xxx.152)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저도 세들어 살때 못된 주인을 만나봐서
    배째라.. 하며 전세금 안내놓던 상종못할 인간 여럿이라 힘들었던 때가 있었어요.
    전세기간 지나고도 세입자가 안들어와서 전세금 안빼준 사람이
    집 비어있던 석달 동안 수도세 전기세등 공과금을
    전세금에서 몇만원을 빼고 주길래 얼마나 황당했던지...
    그런데 법은 멀리 있고 현실이 코앞이라.. 어쩔수없이 당하게 되더군요.
    이사한 집에 전세금 부족분을 월세로 매달 내고 있던 상황인데
    저쪽 집이 안나가다 보니 전세금 채워 드리기로 한 날짜를 미루게 되는것도 너무 힘들었어요. 다행히 새로 이사한 곳 집 주인이 여유가 많으신 분이라 월세로 채워드리니까
    불평은 안하셨지만 저는 전세금 못받아 속상하고,
    새로 이사한 집에 월세를 더 내야하니 돈나가고.. 정말 힘든 시간이었거든요.

    못된 주인 여러번 만나니 내집 장만이 빨라지더군요.
    출산 앞두고.. 모든 일이 잘 해결되길 기원 드립니다.
    순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23 혹시 홍이장군 싸게 살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있으신가여?? 2 보약 2008/02/12 737
172422 바비리스 스타일러 써 보신분 1 sun 2008/02/12 548
172421 4층인데 방범창 해야 할까요? 1 고민되네요 2008/02/12 913
172420 부직포밀대 먼지제거 잘 되나요? 9 먼지미워 2008/02/12 1,087
172419 이런경우 다시 지어달랠수있나요? 1 아이한약 2008/02/12 278
172418 등록금 1 외국어대학교.. 2008/02/12 451
172417 동탄이냐 영통이야.. 고민됩니다 9 동탄 2008/02/12 1,289
172416 관세문의요? 5 관세 2008/02/12 346
172415 이런경우.. 1 .. 2008/02/12 439
172414 한독 화장품.. 제품 써보신 분 계신가요..?? 4 화장품 2008/02/12 369
172413 식혜하는 용도로 적당한 전기밥솥은... 7 밥솥이 필요.. 2008/02/12 645
172412 급)혹 82에 의사분있나요?아무도없나요?ㅠㅠ알려주세요... 3 예방접종 2008/02/12 628
172411 수두가 유행이라는데 7 수두 2008/02/12 656
172410 윷놀이 1 두문아지매 2008/02/12 154
172409 아파트 계단,밤에도 안전할지.. 5 미세스뚱 2008/02/12 787
172408 종업식날 결석하게 되면 2 궁금맘 2008/02/12 741
172407 이곳 지난주부터 입장이 안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4 입장 2008/02/12 585
172406 올해 초등입학하는 남아인데 까이유 DVD어떨까요 7 무식하다해도.. 2008/02/12 898
172405 미국 플로리다에 사시는 분 혹 계신가요? 5 출장예정 2008/02/12 343
172404 눈다래끼가 나는데요... 7 에고... 2008/02/12 516
172403 세종문화회관 벨라지오 어떤가요?가족사진도요.... 1 맏이 2008/02/12 1,112
172402 집주인을 잘만나야 합니다ㅠ.ㅠ... 5 세입자 2008/02/12 1,209
172401 유난히 충치가 잘 생기는 이가 있나요? 13 충치 2008/02/12 1,815
172400 여기 글 올리면 질책 받아서 제가 참 부족함이 많은가 느껴요. 39 질책 받는 .. 2008/02/12 3,666
172399 목에 동그스럼하게 혹같이 부었는데요. 유피낭종 2008/02/12 455
172398 운동화 공짜 2008/02/12 177
172397 키메라 혹시 보셨나.. 2008/02/12 359
172396 울산 실종 어린이 계모가 살해했대요. 37 슬픔 2008/02/12 5,817
172395 맘불편한 날이 돌아옵니다.... 4 어설픈 새댁.. 2008/02/12 1,065
172394 돈은 아이들 어렸을때 모아야 하나봐요.... 4 아줌마 2008/02/12 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