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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아저씨가 자꾸 오버하시는데 어쩌죠 ㅠ ㅠ
화들짝 주위에도 물어보니 많이들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냥 양말세트에다 돈 2만원 넣어드렸어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인사만 하시는데 아저씨 한분이 10m 앞에서부터 달려오시고
인사 120도로 하시는데 너무 민망해요 ㅠ ㅠ
좀전에도 쓰레기 버리러 갔는데 현관 열자마자 달려오시네요
얼마하지도 않았는데 아저씨 왜 그러세요 앙~앙~~ ㅜ ㅜ 불편해요 흑흑...
자꾸 이러심 제가 후회하자나요 ㅜ ㅜ....
1. ㅎㅎㅎ
'08.2.12 3:40 PM (122.32.xxx.149)그 아저씨 좀 재미있으시네요. 원글님도 살짝 귀여우시고.
너무너무 좋으셨나봐요. 다른 분들보다 원글님이 좀 후하셨나보죠? ^^2. ...
'08.2.12 3:57 PM (211.59.xxx.242)저희 아파트 관리실에서 잡다한 일 봐주시는 분에게
양말셋트 5천원도 안되는거 드렸더니..
다음번에 저보면 '아이구~ 사모님! ' 하십니다.
저 이제 33이에요. 그분은 저보다도 20년은 더 사신듯 싶은데..
제 자신이 민망해 죽겠어요.3. 먹보
'08.2.12 4:04 PM (203.241.xxx.20)돈 이만원보다 챙겨주는 님의 마음이 더 크게 와닿아서 그러시겠죠. 그만큼 순박하신거잖아요. 두분다 너무 흐뭇하네요 ^^
4. 후후
'08.2.12 4:08 PM (218.158.xxx.44)그 아저씨 너무 순수하시다*^^*
5. ㅎㅎ
'08.2.12 4:29 PM (218.209.xxx.7)잊지않고 챙겨주시는 님도 너무 보기좋으시고.
그감사함 잊지않고 본인이 해줄수있는인사를 반듯히 하시는 아저씨도 보기좋으시고.
두분같은분덕에 웃네요....^^
너무이뻐요6. z
'08.2.12 4:43 PM (221.161.xxx.105)너무 재밌어요.부담스러우시겠지만 앞으로도 예쁜 마음 계속 지속하시면 좋겠어요.^^
7. ㅡ.ㅡ
'08.2.12 5:47 PM (125.134.xxx.42)글쎄 저는
왠지 입맛이 씁쓸하네요.
과잉으로 느껴지는 행동은 어째 성의를 성의로 안 받으신거 같은...
그렇게 까지 안하셔도 되는데 그쵸?8. 제가
'08.2.12 6:15 PM (122.37.xxx.164)그래서 설을 기냥 지나쳤다는 ...ㅠㅠ
9. 원글
'08.2.12 10:06 PM (211.215.xxx.206)^^;; 아저씨가 진짜로 아주 많이 순박하세요 첨엔 좀 이상해 보일 정도로 순박하신 분이세요
얼마되지도 않는 돈 드리고 너무 부끄러워서 담부터 그 아저씨한텐 익명으로 수위실에 살짝 던지고 올까봐요10. ...
'08.2.12 10:34 PM (58.226.xxx.40)저도 가끔 경비실에 그냥 뭐 놔두고 와요.
장 보고 오면서 귤 같은 거 몇개,
빵을 사면 빵이라도 ... 그냥 일 보시는 책상위에 놓고 오지요.11. ㅋㅋ
'08.2.12 11:28 PM (220.75.xxx.15)저도 외국 술 한병 씩 드렸더니 엄청 친절해 지셨어요.
역시 뇌물은 좋은거시야~~~12. *.*
'08.2.13 2:40 AM (61.83.xxx.152)설 추석때만 청소아줌마와 경비아저씨께
양말세트(코스트코에서 산거) 선물해 드렸는데 엄청 좋아하셔요.
매번 양말만 하다가 지난번에 청소아줌마들께는 팬티세트(코스트코) 해드리고
경비아저씨는 양말 드렸는데 눈에 띄게 즐거워하는 아저씨, 아줌마 보면서
작은것에 크게 좋아하시는 모습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
그런데 1만원 선에서 아저씨들께 양말 말고 다른건 없을까요??
선물세트로 나온거 중에 양말 말고는 마땅한걸 찾기가 어려워요.
4분이라 비슷하게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에 저렴하게 하게 되네요.13. 딴생각
'08.2.13 10:48 AM (211.216.xxx.253)선물 받아놓고도..평상시랑 똑같이(?) 대한다면, 또 조금 서운함(?)이 생길것도
같아요~~~~ 사탕한개라도 뭐주는 사람이 더 좋은건 사람의 본능아니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