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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자들 간이 큰건지 정신 차리라고 하고싶네요
남자들의 솔직토크라는 형식으로 몇몇 남자들 인터뷰 해놓은것이 나왔는데
참 기가 차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들이구만
받고싶은 발렌타인데이 선물이라는것이....
디오르옴므 수트
파텍필립 시계
크루즈여행권 등등등
기도 안차더라구요. 아무리 희망사항이라지만
저런것들은 해마다 있는 날이 아닌 결혼같은 일생일대의 순간에 한번정도 받을 법한 선물들
아닌가요...
제가 너무 딸리는건지~ 쓴웃음만 나오더라구요.
그냥 초코렛 한 상자로 때우려고 했는데
팍 기가 꺾이네요.
1. 희망사항이죠..
'08.2.12 3:03 PM (59.12.xxx.2)ㅎㅎㅎ
저기 적어주시거 세개다 몬지 몰라요..2. ㅋㅋㅋ
'08.2.12 3:08 PM (218.48.xxx.97)여자들도 마찬가지예요.사탕 한봉지로 만족 절대 못하죠.
각종 명품가방에 티파니목걸이 반지 등등....
그런데 다들 길들이기나름이예요.3. 헉..
'08.2.12 3:12 PM (211.208.xxx.128)희망사항이란거죠?
돈 많이 벌어서 크루즈여행가보는게 위시리스트중에 하난데 저걸 발렌타인데이선물로 받겠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있군요.
그 남자분들의 직업이랑 현재 재산상태가 꽤 되나보죠?4. ....
'08.2.12 3:17 PM (58.233.xxx.85)ㅎㅎ돌싱녀 후배가 말좀 통하고 돈좀 있어보이는 돌싱남을 만났는데
남자가 다짜고짜 트럼펫하나 바꿔달라더랍니다 .실은 후배도 능력좀 되는놈인줄알고
간좀 보러나간거였는데 ...여나 남이나 오십보백보입니다 .끼리끼리만날거구요5. 명품가방
'08.2.12 3:19 PM (203.234.xxx.207)바라는 여자나 남자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한쪽에게 바라면, 다른 반대쪽도 바라겠죠.
그런데 전에 남동생의 친구가 모 남성잡지에서 일하는데, 동생이 궁금해서 걔한테 물어봤대요.
대체 얼마나 벌어야 이런 물건들을 사들이며 살 수 있는 거지?
기자인 친구왈, 30세에 연봉 1억인 사람을 모델로 해서 만드는 거라네요. 과연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은스푼이라도 물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에 말이죠.6. ....
'08.2.12 3:25 PM (211.178.xxx.95)저도 아침에 그기사 보고 허걱- -했습니다.
나이들도 30대 중후반이두구만...
그 디올 옴므 바라던 인간, 선물 받아도 그거
입을까 싶더군요.
큰머리에 짧은 다리...
강동원이나 주지훈이나 맞는다는 그옷..
전 주유카드 바라는 인간도 깨던데요.
"기름을 채워넣을 때마다 ..."
운운하는거보니 설마 5만원짜리 바라는건 아닐테고...
인간들아, 니네는 그런거 받고 화이트데이때 뭐해줄꺼니?7. 흠
'08.2.12 3:26 PM (116.122.xxx.215)파텍필립 같은거 연봉 1억으로 못 사지 싶은데요..
그래봐야 실수령 500 넘어가는 정도인데 수천짜리 어떻게 사요.
남편이 시계가 너무너무 가지고 싶은데 바쉐론 콘스탄틴이 정말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대서 가봤다가 우와!!! 하고 나왔어요. 4천만원인가 하더군요. 바쉐론도 더 비싼게 있었으니 필립파텍은 더 나갈테고.
남편은 사업을 하기 때문에 상당한 자금을 운용하고 벌어들이는데도 필립은 아직 꿈 못 꿉니다..
아.. 원래 집안이 부자면 억대 연봉자도 살 수 있을듯 하네요. 자기가 번 돈 자기가 쓰면 되니까.
그러니까.. 저런 기사 좀 고만 썼으면! 좋겠어요.
디올수트.. 허헛.. 예복으로 받기도 힘들겠다.8. ...
'08.2.12 3:29 PM (211.210.xxx.62)저도 위에거 두개는 뭔지도 모르겠는데요.
인터뷰라는게 인터뷰하는 측근들한테만 한게 아닌가 싶어요.
왜 그러쟎아요 난 아무 생각 없는데도 TV나 신문에 나오는거 보면
온 나라의 국민 모두가 ...이런식으로요.9. 그러게요
'08.2.12 3:32 PM (203.234.xxx.207)흠. 님 말씀이 옳아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소형 외제차를 굴리고,
저축은 꿈도 못꾸고 열심히 모으거나 주식으로 돈을 벌어 명품을 사드리는 것이
바로 그 모델독자들이 추구하는 인생이죠. 여친에게 폼도 내면서요.
파텍. 은 그네들이 결혼할 때 받고픈 물건이다...라고 말하는게 더 정답이겠죠.
디올수트, 맞지도 않을 그 옷이 뭐가 좋다구요. 흥~
(심지어는 기무라 타쿠야도 꽉끼는 옷이라고 평했다죠)
명품화를 주도한 D일보의 선례를 다른 신문들이 따라하는 것이죠.
독자가 무슨 강남에서 사는 갑부들만 있다고 보는 것인지...
(아니면 눈요기나 하라는 감사한 뜻인 것인지 아리송하죠).10. ,,,
'08.2.12 4:04 PM (58.120.xxx.173)그거 다 기자들이 쓰는거 아닌가요?
제 선배오빠도 그런 비슷한 기사에 난적 있었는데..
그동안 그 오빠한테서 보지도 못한 시계, 수트, 슈즈 신고 사진 찍고
애장품이라고 나왔더라고요.. 하하하하;;
골프는 막 입문할때였는데, 필드 자주 나간다고 기사 나오고..
신문기사를 너무 믿지 마세요.. ^^;;11. ㅋㅋㅋ
'08.2.12 4:37 PM (203.234.xxx.207)아까 모 잡지이야기를 썼는데요.
거기에 나오는 삼삼한 남자 시리즈는 주로 기자의 친구들.
역시나 그네들이 걸치고 있는 명품의 상당수는 협찬.
당연히 신문에 나온 명품들도 협찬이고, 모두다 로망을 읊어댄 것이겠죠.
하지만 정말 저런 된장스러운 분들도 실제로 봐서
(이탈리아제 수트며, 각종 명품화장품을 비롯해 옷솔은 일제 뭐뭐뭐가 좋다거나까지를 따지는)
그분들은 그분들과 맞는 짝을 찾겠거니 대략 이럽니다.12. ㅎㅎ
'08.2.12 5:15 PM (218.153.xxx.164)전 남편한테 사탕 한 봉지라도 받아봤으면....
근데, 언론들 너무 한거 알고 있었지만, 증말 싫다...13. 언론이 몰아가는 상
'08.2.12 5:20 PM (121.131.xxx.127)언론이 몰아가는 상술이죠
발렌타인 뿐이 아닙니다.
제가 어느새 중년이라 그런지
요즘
젊은 연인들이 서로 선물로 한다고, 혹은 받고 싶다고
잡지에 위시 리스트로 오르는 물건들을 보면
헛웃음만 나옵니다.
비단 남자들만 간이 큰게 아닌 듯 합니다.14. .
'08.2.12 5:36 PM (220.117.xxx.165)기자들이 쓴 내용일 수도 있어요.
위에 ,,, 님 말씀처럼 저도 어떤 선배언니가 잡지에 났는데
그러더라고요.. 듣도보도 못한 물건들을 갖고와서 입히고 채우고서는
애장품인 것처럼 기사를 썼다고. 그냥 웃고 말지요 뭐.15. 저도
'08.2.12 5:38 PM (211.192.xxx.23)아침에 그거 보면서 x랄소리가 나오려고 했다는 ...
나이도 지긋하니 드신분들이 참...
윗글에 기무라 나와서 한마디 하자면 ...허벅지가 제 종아리보다 가늘어요,허리가 한줌인데..
디올수트같은 소리합니다,그게 아무나 맞는거냐곳!!!
그러면서 된장녀 운운...16. 간접
'08.2.13 11:32 AM (222.234.xxx.253)광고글 아닐까요?
인터뷰를 그 비스무레 하더라도 작가들이 끼워넣기 식으로 하는 간접광고.17. 김수열
'08.2.13 2:40 PM (59.24.xxx.148)간접광고네요...
욕먹을줄 뻔히 알면서 왜 이런 기사를 쓰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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