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친한 엄마이야기 입니다.
집에 항상 손님들이 끓고 이런 저런 부탁 다 들어주는 아주 착한 엄마가 있어요.
아이 친구 엄마라서 가끔 차마시며 이야기하는 사이인데요.
제목처럼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네요.
그 집에 자주 놀러오는 아줌마인데 자기가 몇 년 입던 자켓을 5,000원 더 붙여서
팔았답니다. 물론 처음엔 여러차례 사양을 했는데 하도 여러차례
권하니까 하는 수 없이 사줬다고 그러네요.
전 그 이야기 듣고 황당하다 못해 범죄수준이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자기가 매일 들러서 차마시고 점심도 얻어먹는 다면 자기가 입지 않는 옷은 그냥 입으라고
줘도 될 상황인데요.
몇 천원 더 얹어서 되팔다니요.
자기에게 돈 별로 안쓰고 알뜰한 엄마인데 가끔씩 주변사람에게 그런식으로
이용당하는 것 같아서 제가 다 화가납니다.
제가 화나는게 오버인가요?
전 그 파렴치한 아줌마를 어떻게 응징을 해줄까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그 집이 형편이 안 좋은 것도 아니거든요.
남편이 그 집 아이들 중국에 유학시키려고 아예 학교까지 설립하고 있다는 소리를 직접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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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원에 구입한 자켓, 몇 년 입고 30,000원에 되판다면?
이웃 조회수 : 2,632
작성일 : 2008-02-12 14:15:19
IP : 59.187.xxx.2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파렴치한은
'08.2.12 2:25 PM (59.15.xxx.55)어디나 다 있구요, 그 파렴치한 응징하기보다 그 옷을 사란다고 산 양반..
그 양반을 좀 어찌 해보세요, 착한게 아니라 그건 좀 심각한데요?
속이 없는것도 아니고..모르고 속은것도 아니고..
뻔히 아는걸 왜 내 돈 주고 그런 짓을 한데요? 쩝..2. 저도
'08.2.12 2:27 PM (61.66.xxx.98)알고도 당하는 사람이 더 이상해 보여요.
그 옷을 사란다고 산 양반..
그 양반을 좀 어찌 해보세요, 23. ...
'08.2.12 2:38 PM (211.245.xxx.134)응징 생각 접으시고 사란다고 산 그양반을 좀 어찌 해보세요 3
4. 나중
'08.2.12 3:02 PM (121.162.xxx.230)혹시 그 문제의 아줌마와 원글님과 그 자켓 산 분이 한자리에 있는 일이 있걸랑
꼭 그 자켓입고 나오라고 하셔서 지나는 말로 한마디..
'후지레해서 이제 버려야 할 자켓을 아직도 입고 다니셔요?"
하지만 그보다는 자켓 사신 분의 심성을 어떻게 해보셔야 할 듯..45. ㅋㅋ
'08.2.12 3:51 PM (211.212.xxx.2)저 아는 사람도 그런사람있었는데..벼룩에서 5천원주고산 자켓을 세탁해서 옥션에서 5만원에 팔았다고 자랑하더라구요 자기는 자주 그런다면서 아주 자랑삼아 이야기하는데 참... 기가막혀서
6. ?
'08.2.12 5:21 PM (121.131.xxx.127)사란다고 사는 것도 되게 이상해 보입니다.
7. 거한능력
'08.2.13 3:04 AM (220.72.xxx.198)거한 능력의 소유자군요.
우리네는 그런 능력이 없이 이리 사니 그냥 우러르며 삽시다.8. ....
'08.2.13 1:37 PM (218.157.xxx.140)사란다고 산 그양반을 좀 어찌 해보세요 5
9. 흠..
'08.2.13 1:51 PM (58.149.xxx.28)사란다고 산 그양반을 좀 어찌 해보세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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