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5,000원에 구입한 자켓, 몇 년 입고 30,000원에 되판다면?

이웃 조회수 : 2,632
작성일 : 2008-02-12 14:15:19
동네 친한 엄마이야기 입니다.
집에 항상 손님들이 끓고 이런 저런 부탁 다 들어주는 아주 착한 엄마가 있어요.
아이 친구 엄마라서 가끔 차마시며 이야기하는 사이인데요.

제목처럼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네요.
그 집에 자주 놀러오는 아줌마인데 자기가  몇 년 입던 자켓을 5,000원 더 붙여서
팔았답니다.  물론 처음엔 여러차례 사양을 했는데 하도 여러차례
권하니까 하는 수 없이 사줬다고 그러네요.

전 그 이야기 듣고 황당하다 못해 범죄수준이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자기가 매일 들러서 차마시고 점심도 얻어먹는 다면 자기가 입지 않는 옷은 그냥 입으라고
줘도 될 상황인데요.
몇 천원 더 얹어서 되팔다니요.
자기에게 돈 별로 안쓰고 알뜰한 엄마인데 가끔씩 주변사람에게 그런식으로
이용당하는 것 같아서 제가 다 화가납니다.
제가 화나는게 오버인가요?
전 그 파렴치한 아줌마를 어떻게 응징을 해줄까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그 집이 형편이 안 좋은 것도 아니거든요.
남편이 그 집 아이들 중국에 유학시키려고 아예 학교까지 설립하고 있다는 소리를 직접 들었거든요.
IP : 59.187.xxx.2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렴치한은
    '08.2.12 2:25 PM (59.15.xxx.55)

    어디나 다 있구요, 그 파렴치한 응징하기보다 그 옷을 사란다고 산 양반..
    그 양반을 좀 어찌 해보세요, 착한게 아니라 그건 좀 심각한데요?
    속이 없는것도 아니고..모르고 속은것도 아니고..
    뻔히 아는걸 왜 내 돈 주고 그런 짓을 한데요? 쩝..

  • 2. 저도
    '08.2.12 2:27 PM (61.66.xxx.98)

    알고도 당하는 사람이 더 이상해 보여요.

    그 옷을 사란다고 산 양반..
    그 양반을 좀 어찌 해보세요, 2

  • 3. ...
    '08.2.12 2:38 PM (211.245.xxx.134)

    응징 생각 접으시고 사란다고 산 그양반을 좀 어찌 해보세요 3

  • 4. 나중
    '08.2.12 3:02 PM (121.162.xxx.230)

    혹시 그 문제의 아줌마와 원글님과 그 자켓 산 분이 한자리에 있는 일이 있걸랑
    꼭 그 자켓입고 나오라고 하셔서 지나는 말로 한마디..
    '후지레해서 이제 버려야 할 자켓을 아직도 입고 다니셔요?"
    하지만 그보다는 자켓 사신 분의 심성을 어떻게 해보셔야 할 듯..4

  • 5. ㅋㅋ
    '08.2.12 3:51 PM (211.212.xxx.2)

    저 아는 사람도 그런사람있었는데..벼룩에서 5천원주고산 자켓을 세탁해서 옥션에서 5만원에 팔았다고 자랑하더라구요 자기는 자주 그런다면서 아주 자랑삼아 이야기하는데 참... 기가막혀서

  • 6. ?
    '08.2.12 5:21 PM (121.131.xxx.127)

    사란다고 사는 것도 되게 이상해 보입니다.

  • 7. 거한능력
    '08.2.13 3:04 AM (220.72.xxx.198)

    거한 능력의 소유자군요.
    우리네는 그런 능력이 없이 이리 사니 그냥 우러르며 삽시다.

  • 8. ....
    '08.2.13 1:37 PM (218.157.xxx.140)

    사란다고 산 그양반을 좀 어찌 해보세요 5

  • 9. 흠..
    '08.2.13 1:51 PM (58.149.xxx.28)

    사란다고 산 그양반을 좀 어찌 해보세요.. 6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33 반영구 부탁 2008/02/12 211
172332 모델 이소라가 하는 3 혹시 2008/02/12 1,473
172331 시엄니께서 함께 살자십니다. 4 합가할까 2008/02/12 1,407
172330 25,000원에 구입한 자켓, 몇 년 입고 30,000원에 되판다면? 9 이웃 2008/02/12 2,632
172329 푸마 스피드켓...(스웨이드) 물세탁 하면 안되겠지요?? 4 백만톤의비 2008/02/12 437
172328 강남구청 근처...가족사진 찍을곳 추천해 주세요. 1 가족사진 2008/02/12 405
172327 싸이판 PIC 골드 추천 부탁 12 효도관광 2008/02/12 760
172326 시어머니랑 인연끊고 사시는 분 계세요.. 12 정수연 2008/02/12 2,312
172325 친환경 구기자 추천해주세요. 2 섭지코지 2008/02/12 339
172324 입주도우미아줌마께서 다치셨어요. 어쩌죠? 1 곤란한상황 2008/02/12 1,097
172323 참 못된 사람이예요. 17 ... 2008/02/12 4,476
172322 혹시 최선어학원이라고 아세요? 5 일산 2008/02/12 1,299
172321 인터넷 더 싸게 쓰면서 써비스 받는 방법이라네요. 6 하나로 2008/02/12 917
172320 궁금해서 7 시청에 2008/02/12 439
172319 코스트코 엘리자베스아덴 클린싱로션 써보신분 계세요? 2 로션 2008/02/12 864
172318 당뇨 신발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당뇨... 2008/02/12 502
172317 라뷰티코아청담/도산 가보신분 추천바랍니다. 4 수아 2008/02/12 539
172316 압류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6 지인 2008/02/12 623
172315 찹쌀로만 밥을 할때...물은..어느정도 해야할까요? 4 찹쌀밥 2008/02/12 3,203
172314 기가 딱 막히게 효자인 아들..쯧쯧... 5 어떤 아들 2008/02/12 1,468
172313 권유받은 인터넷, 해지하면 그분한테.. 5 파워콤 2008/02/12 464
172312 맛있는 오리엔탈소스 레시피??? 8 오리엔탈소스.. 2008/02/12 966
172311 허리보호대 효과 있을까요? 4 허리보호대 2008/02/12 821
172310 유럽여행(스페인, 스위스) 13일 4백만원 적정가격일까요? 7 환갑 2008/02/12 1,581
172309 신생아 출산준비물 및 산후도우미 도움이 필요해요 3 3주후 출산.. 2008/02/12 536
172308 초등학교 1학년생 핸드폰... 잘 활용하는 방법 좀 5 초1핸드폰 2008/02/12 469
172307 스뎅 후라이팬 중에 가장자리 검게 안 변하는거 없나요 5 후라이팬 2008/02/12 770
172306 신대방동 삼육 유아 스포츠단 엉망인가요? 2 서연맘 2008/02/12 936
172305 귀가 잘 안들려요!! 도와주세요 4 난청 2008/02/12 380
172304 직장생활 하시는분들(일반사무)업무량 어느정도 되세요. 2 사무직 2008/02/12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