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이고..35개월입니다.
3월에 어린이집 갈 예정이고요..
기저귀를 뗄때...그냥..자연스럽게 떼도록 했더니 좀 시간이 걸리더군요...거의 30개월 되서 쉬 가리기 시작해서 응가는 좀더 시간이 걸리고서 화장실에서 일보기 시작했죠..
근데....아직 배변 훈련이 제대로 안됐나보다 싶은것이...
일단 소변이요..
이때는 자기 고추를 만지는게 자연스런 현상이라더군요..그래서 그냥 저도 넘 스트레스 안주려고 하는데요..
문제는..놀면서도 가끔 만지는데 혹시 쉬마렵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그냥 놉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제가 보면 내복이 축축해요...쉬를 지린거지요..ㅜ.ㅜ
좀 자주 그러니 짜증도 나고..혼내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하고...또 그러면 맵매한다고 협박도 하지만...
안하겠다는 약속도 그때뿐....넘 걱정되고요..
대변이요..
한동안은 응가 마렵다 해서 좀 참으라 하면서 화장실 가서 앉히면 잘 했어요..
근데..근래...한달?정도.....응가 마렵다는 말을 잘 안하고...표정보고 물어보면 응가 한다해서 데려가면 하기도 하고..아님 힘주다 말고 안한다고 하구요..
한 일주일 전부턴 응가 눈다고 해서 화장실 데려가는 도중에 팬티에 일 보기도 몇차례...
첨엔....얘가 왜이래 하며 짜증이 났었는데..이젠 걱정이 됩니다..
곧 어린이집 가야하는데....선생님들이 많은 아이들 돌보며 우리 애 배변만 신경써줄 수도 없구요.
계속 이렇게 속옷에 실례를 하면 어떤 선생님이 좋다고 하겠어요...
덜 떨어졌다고 미움 받거나 무시 당하지나 않을지 정말 미치게 걱정되요...ㅠ.ㅠ
주변에선 제가 얘기함 그냥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인데요...
제가 너무 과민반응인가요?
혹시 이러다가 무사히 넘어가는 아이들 있으셨나요...?
어린이집 문제가 없음 그냥 찬찬히 하자 할텐데...다른 아이들보다 늦되고 덜떨어져 보일까 노심초사에요...
이럴때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얼마나 보살펴 주고 아이에게 도움을 줄까요..?그것도 궁금해요..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말씀 꼭좀 부탁드려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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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월아이 배변때문에...꼭 조언좀 부탁드려요..제발요..
깜찍새댁 조회수 : 279
작성일 : 2008-02-12 01:21:18
IP : 59.15.xxx.1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8.2.12 1:49 AM (125.187.xxx.126)저번에 비슷한 아이가 EBS60분 부모에 나왔었던걸로 기억해요. 전문가의 처방은 그럴 수 있으니 너무 혼내지 말고 이해해라 하더군요. 물론 심리적인 문제가 원인이 된것이 있어 그 부분을 바로잡아나가기로 했지요. 그 때 나왔던 아이는 원글님 아이보다 더 나이가 많은 아이였어요.
2. 아직
'08.2.12 2:41 AM (211.237.xxx.181)석돌이 채 안된거네요. 충분히 그럴수 있구요 그런일은 흔한 편예요. 꼭 원에 입학하기전에 떼어야된다는 부담은 갖지 않으셔두 되구요 원에서 샘들이 알아서들 처리해 주세요. 그게 문제될거 같진 않아요.
3. 둘리맘
'08.2.12 11:49 AM (59.7.xxx.82)큰 애를 29개월 때 어린이집을 보냈어요. 그때 소변은 가렸는데 변은 꼭 기저귀를 채워 달라고 해서 보더군요.어린이집에 문의하니 자기들이 다 처리해 줄 테니 걱정말고 보내라 했어요. 기저귀 채우면 오히려 가리는게 늦어진다고 차라리 여벌 옷을 더 보내주면 갈아 입히겠다구요...
어린이집 간지 며칠 안되어서 기저귀는 완전히 떼었습니다. 윗 분 말씀처럼 대소변을 가려야지 어린이집에 가는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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