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교통사고가 났는데요.
교통사고가 첨이라서요.
신호대기하던 중에 주유소에 세워둔 차가
사이드 브레이크를 안채워서 미끄러지면서
신호대기하던 제 차 범퍼를 박았어요.
우선 차주가 보험 처리를 한다고 해서
보험사 직원이 와서 사고 접수번호 주고,
차주 번호 주면서 차고치고, 병원갈일 있으면 가라고 하는데요.
그냥 사고접수번호만 주면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전화번호, 뭐 이런건 다 받아왔구요.
접수번호가 다음 다이렉트 **** 뭐 이렇게 되어 있는데.
아까는 넘 경황이 없어서 몰랐는데,
뒤에 울 아들들 카시트에서 자고 있었는데,
내일 병원에 같이 가봐야 겠죠?
병원 가서는 어떻게 해야 하죠?
그냥 사고 접수번호만 주고 진료 받으면 되는건가요?
전 허리가 좀 아프네요.
사고가 첨이라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1. 당황스러우시죠..
'08.2.11 11:32 PM (125.131.xxx.203)전 정말 큰 사고 났었어요. 앰뷸런스도 첨 타보고..
일단 너무 큰 병원 가지 마세요.전 앰뷸런스가와서..무작정 세*란스 병원 응급실로 갔는데..아주 크게 다친게 아니면 진단서도 너무 잘 안써줘요..그냥 자주 갈수 있을만한 동네 정형외과 가야..후유증있어도 물리치료 하러 다니기편하고 진단서도 적당히 잘 써주시고 그래요. 애도 꼭 데리고 가보세요. 그리고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이랑 상의해서 합의보세요.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 소견들어보고..한..3,4일 있으면 아픈데가 달라지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고 그러니까 일단 좀 물리치료 다녀보세요. 전 정형외과 한...1달 다녀보고 그 담에 합의했어요. 제가 말씀드리는건..다 어느사건이나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참고만 하시고 상황에 맞게 잘 행동하심 됩니다.2. 쐬주반병
'08.2.11 11:34 PM (221.144.xxx.146)공업사에 가셔서 차 맡기시면서 교통사고라고 하시고,
상대방 보험회사명과 사고접수번호 알려주시면, 공업사에서 다 고쳐주고요,
원글님께도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올테니, 침착하게 사고 당시 상황을 말씀 해주시구요..(내 차에 아기가 타고 있었는데, 말을 못하는 아이라서(상황이 해당된다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봐야겠다, 나도 갑자기 당한 사고에 허리가 아프다..고 정확하게 말씀하세요.)
교통사고는 당시 보다 후휴증이 더 크니까,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합의는 절대로 하시지 말구요.
내일 아침에 일어나셔서 몸이 전과 같지 않다거나 하시면 병원에 가셔서 검사하세요.(교통사고라고 말씀하시면 병원비 결재 안하셔도 됩니다.)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생각하면서 침착하게 대응하세요..
부디 원글님과 아드님이 괜찮으시길...3. 급질
'08.2.11 11:56 PM (124.49.xxx.85)합의는 그럼 언제 하는건가요?
오늘 온 보험사 직원은 차는 고치고 아프면 병원 가라 이런 식이더라구요.
그냥 어차피 비용은 보험에서 나가는거다. 뭐 이런식이던데.
합의는 어떻게 되는거예요?4. -0-
'08.2.12 12:08 AM (116.122.xxx.215)합의는 민사와 형사로 나뉘는데요.
사건이 경미하니 형사 사항은 없어보이고, 민사합의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합의는 보험회사 직원이 제의하게 되고 보험회사하고 이루어지구요.
병원을 다니게 되신다 그러시면 병원진료 완료 후 합의하셔도 됩니다.
그러실 것 같지는 않지만 장해가 걱정된다하시면 장해판정 받을때까지 합의를 미루셔도 됩니다.
합의서는 한번 작성하시면 번복할 수 없습니다. 충분히 생각하시고 보상받았다 판단되시면 합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