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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복 고르기 어려워요.
3월초에 예식인데 아직 제 예복을 못골랐네요.
제가 워낙 짧고 가슴큰 체형이라 정장 스타일이 좀체로 살질 않거든요.
비싼돈 주고 좋은거 사고도 싶은데...
제 가 원하는 스타일과 제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다르니...
100만원 예산인데
(구두 가방 빼고요..)
그냥 비아트 같은데서 좀 어색해도 예복스타일로 살것인지.
키이스 같은 곳에서 바바리 사고 블라우스 치마 로 맞추면
너무 격식없어 보일런지.
대신 실용적일것 같긴 하고..
전혀 예복같지 않으나 당장 맘에 드는 레니본 옷을 사서 자켓, 치마, 블라우스..로 맞출건지..
--근데 요건 살찌면 못입을듯...당장은 맘에 들긴한데..어른들 보기엔 어떨지..너무 어린거 같기도하고...
다들 어떤거 사셨어요??
브랜드도 좀 추천해주시구요
그리고 조언 좀 해주세요^^
1. ...
'08.2.11 10:35 PM (58.120.xxx.173)확실히 봄이 다가오나봐요..
요즘 결혼, 예물, 예단, 집, 혼수에 관한 글들이 부쩍 늘어난거 같아요.. ^^
전 예복 사놓고 한번 입었나? ㅠㅠ
검정벨벳정장으로 샀는데,
결혼하자마자 바로 회사 그만둬서 정말 교회갈 때 딱 한번 입은거 같아요..
그리곤 임신해서 못 입고, 장농에 고이 모셔뒀어요..
예복스타일 제대로 사실꺼면 손정완 어떠세요?
저도 가슴 엄청 큰 편인데, 트위드 쟈켓같은거 입어보면 정말 사고 싶을 정도로 예쁘더라고요..
아니면 그냥 비아트 상설 가셔서 가볍게 하나 사셔도 되고요..
그것도 아니면 막스마라나 버버리 가셔서 코트 사세요..
어정쩡하게 비아트 백화점 매장 가셔서 제대로 예복 스타일로 사시고,
한번도 못 입는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래요.. ㅠㅠ2. ..
'08.2.11 10:40 PM (220.75.xxx.216)그냥 편안한 버버리 어떠세요
실용적이고 두고두고 입어도 좋아요3. ..
'08.2.11 10:40 PM (211.55.xxx.232)예복도 어차피 유행타는 옷이기 마련이더라구요.
어색한 디테일 있는 비아트도, 너무 트렌드 많이 보이는 손정완도 저는 별로더라구요.
세일때 잘 맞춰서 면세점에서 막스마라 정장했는데
잘 입었어요....4. 확실한
'08.2.11 10:49 PM (121.143.xxx.154)조언을 드리지요
겉옷을 좋은걸로 사세요
100만원이면 밍크는 안되겠고 좋은 코트 정도
그리고 정형화된 예복 절대 사지 마시고 이쁜 프릴 블라우스와 치마 또는 원피스 정도
봄신부다운 분위기의 저가라인으로 찾아보세요
앞으로 임신하고 체형바뀌어도 코트 해마다 효자노릇할꺼구요
신부답게 사랑스런 원피스 정도면 센스있는 예복같아요
이상 고가의 전통예복 모셔두고 사는 아짐입니다5. ..
'08.2.11 10:55 PM (61.97.xxx.249)키이스 옷으로 전 예복했어요. 님처럼 그런 이유로 했어요.
솔직히 예복 그날하루 공주님처럼 입고 땡인것 같아서요.
후회는 없어요. 친구들 그날 하루 입고 마는거보고 고른 결정이라서 만족했답니다.6. 부럽네요
'08.2.11 11:21 PM (211.201.xxx.139)공주옷 예복 다시 입기 정말 민망합니다
겉옷 좋은거 사시고 실크 블라우스 하나 장만하세요7. 윽...
'08.2.11 11:35 PM (125.131.xxx.203)정말..1회용 예복은 그만~하시면 어떨까요..공항에서만 어울리는 옷이랍니다.
8. .
'08.2.11 11:47 PM (122.32.xxx.149)말씀하신 아이템들 중에서는 키이스가 제일 나은거 같아요.
절대 예복스타일로 사지마세요.9. ....
'08.2.12 12:01 AM (218.48.xxx.225)예복을 언제 입으실것인지요? 보통 하객인사드릴때 입을려고 구입하지요? 그때 예복대신 한복을 입으셔도 되고 (폐백후 한복입은채 인사드리면 되지요) 아니면 이브닝드레스를 빌리셔도 됩니다.(제가 이브닝드레스 빌려서 했어요. 20만원에 했네요.) 예복은 진짜 무난한것 으로 빌리실것 아니면 하지마세요. 그냥 평소에 입을수 있는 옷이 제일인듯 싶어요. 전 청바지에 트랜치코트 검정정장샀거든요.(시어머님이 보브에 데리고 가셔서 예복 고르기가 그랬어요. ^^;;;;) 전 그래서 결혼후 그때 산 청바지, 트랜치코트 잘 입고 있습니다.
10. ^^
'08.2.12 12:39 AM (222.237.xxx.10)아이잗바바도 한번 가보세요. 주로 정장스타일인데 코사지라도 좋은 거 사서 자켓에 달아주시면 예복으로 손색없는 옷들이 많아요.
아이잗바바중에서도 위크엔드라고 블루라벨 같은 게 있는데 품도 넉넉히 나오고 소재도 좋고 괜찮아요.
30대가 입기 딱 좋은 옷인듯...아~ 아나카프리랑 같은 회사인 데코 옷도 점잖아서 추천해볼께요.11. ....
'08.2.12 1:05 AM (122.32.xxx.2)절대 예복 스타일 사지 마세요...
저 60만원 주고 예복 스탈 사서는..
한번 입고 옷장에 쳐박혀 있는데..
볼때마다 속에서 피눈물나요..
워낙에 살도 잘 찌는 체질인데 무리하게 다이어트 해서 쫙 빼서는 그 사이즈에 맞춰서 샀다가 바로 애 생기고 이러면서 살 쪄서는 아마도..
솔직히 평생 입을일 없을것 같습니다..에효...
저라면 그냥 겉옷을 좋은걸로 해서 코트나 바바리 같은거 한벌 사고 예복은..
그냥 10만원대나 20만원대로 해서 한벌 하고 말래요..
절대 예복 스러운거 하지 마세요..12. 절대
'08.2.12 8:38 AM (221.145.xxx.43)절대 예복 스타일 사지 마세요..
요즘 예복입고 뭐 할 일 없어요..
예전에는 그거 입고 공항도 가고, 예식후 인사도 드렸다던데..
요즘 공항 나가면 예복입고 오는 신부 없어요.. 예식후 인사는 드레스샵에서 빌려주는 이브닝 드레스나 아님 한복입고 합니다..
잘 생각해서.. 결혼 후 어디 좋은 자리에 갈 때 입을... 회사에 입고가고 좋을 그런 옷으로 사세요..13. 절대 반대
'08.2.12 9:41 AM (58.226.xxx.169)너무나 촌스럽습니다.
절대 반대...
앙** 200만원 넘는 예복 하고...10년 넘게 장농에 있는 아짐입니다.14. 제가
'08.2.12 9:59 AM (203.241.xxx.14)비아트에서 예복 했습니다. 무난한거 사야지 하고 갔는데도 예복산다 생각해서 그런지 무난한게 이상하게 눈에 안들어 오고 결국에는 예복같은것 중에서 좀 무난한걸로 샀지 뭡니까..ㅡㅡ;
벨벳 자켓이랑 퍼지는 치마랑 샀는데.. 치마는 결국 그뒤로 장롱에서 한번도 못나왔구요
벨벳 자켓은 좀 여성스러워서 다른 치마랑 봄 가을로 잘 입었구요. 무난한게 최고인거 같아요.
고가의 무난한 디자인 추천해요~15. ㅎㅎ
'08.2.12 10:33 AM (163.152.xxx.46)요새는 공항에서도 예복 스타일 못보지요. 캐주얼하게 떠나는데...
(하긴 20년 전쯤에는 한복입고 공항에서 제주나 부산, 설악 등으로 가는 신혼여행객들 있었죠 ㅋㅋ)
절대 고가의 예복은 금물. 저도 잘 입을 것 같아 그나마 안 정장스러운 걸로 했는데도..
장농 안에 있지요.16. 원글
'08.2.12 10:58 AM (211.186.xxx.25)감사합니다..
일단 맘에 드는 레니본 옷..너무 눈에 삼삼해서 내돈주고라도 사입을랍니다^^
남친은 예복다운옷 원하는거 같지만..
제 고집대로 해야겠어요
감사해요!!17. 가슴큰이
'08.2.12 1:19 PM (203.234.xxx.207)그런데 레니본, 가슴크면 막상 잘 안어울렸던것 같아요.
워낙 가슴의 압빡때문에 국산 옷을 잘 못사입어요.
진정 가슴의 압빡이 있으시다면, 외국 브랜드도 추천합니다.
키이스는 기본이지만 무척이나 무난해서, 입기는 좋지만 옷매가 잘 살지는 못한다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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