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집서 준비하는 명절 솔직히 싫은데...
뭐 그거에 대해 그닥 억울한 심정은 없는데
이번 명절에 제 상황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걱정도 되고 싫으네요...
한번 봐주세요...
시댁부보님은 항상 명절전날 올라오셔서
저희집으로 미혼의 시누(결혼할 것같지않은 분위기의 노처녀)를 불러 계시다가
진짜 새벽부터 큰댁 제사를 다 참석하십니다...
그러고는 큰댁형님들 친정간다고 서두르는통에 아침설겆이 끝내고 바로 차려주는 점심까지 드시고 오시는데
상황이 보이는 전 바늘방석이고 이젠 형님들 친정가시게 눈치보이니 일찍 오자고 말씀드려고 상황봐서 이러시고 꼭 드시고 오시지요..일찍 가면 서운하다고...ㅠㅠ
올해도 점심먹고 오셨어요..아버님 담소나누는동안 저흰 어머님 형님 남편 아기 작은방에서 잤어요..
넘 피곤해서~
그러고는 2박3일하시고 설 담날 새벽에 길안막일때 간다고 가시지요...보통...
근데 그게 점점 길어지더니 이번에 3박 4일을 하시네요...물론 시누도 안보내시지요...딸 봐야하고 명절인데 같이 있지고...시누는 자기집가서 쉬고싶어하지만~
안내려가시고 저희집서 명절을 보네니 제사는 없지만 식사대접이며 뭐 신경쓰이고 불편한게 한둘이 아닌데
노처녀시누는 저 결혼하고 첫해만 큰집에 가더니 가기싫다고 안가고
우리 새벽에 나가면 우리집서 놀고 있어요...
솔직히 나없는 빈집에 시누가 있는거도 좀 많이 싫어요...제가 별난건지...
이러니 점점 저희집서 명절을 치르는 분위기가 됩니다.
별식도 대접하고 전도 부치게 되고....
날짜는 길어지고 친정갈래도 시어른들 다 가신 담에 가려니 연휴도 얼마 안남고
사실 양가가 같은 지방이라 따라 나설수도 있는데 가봐야 또 시댁가있으며 나눠야하겠으니
친정가는건지 뭔지 편치도 않고...
올해는 과감히 남편이 휴가붙혀서
처가에 간다고 했는데도 뭐 맘이 편치않네요...
가면서 산소들르자!! 가자마자 빈집에 추울텐데 괜찮을까?...시댁에 있으라는거지요?
어쩔래? 물으시지만 데리고 가고싶다는건데 그건 남편이 거절한다네요...
대충 이런경우 점점 제가 명절치르게 되겠지요...
시누결혼하면 우리집으로 오고...
큰댁참석은 왜 아직도 하시는지....80넘으신 큰어머님 힘들다고 하셔서 며느리가 가져간다는 제사고 말리시고
그럼 참석하기 불편타시며~~
굳이 올라오시는지 뭐 그맘이 이해 안되는거도 아니지만
이렇게 불편스런 상항을 만드시는지...
가만 계심 내려가서 명절치르고 자손들 보시면 되지....ㅠㅠ
1. ..
'08.2.9 8:29 AM (125.189.xxx.124)원글님,제가 잠이 덜 깼는지 글이 이해가 잘 안 되요
명절스트레스는 맞는 것 같은데요
근데 왜 친정 가는 걸 어렵게 생각하나요?
당당하세요 딸 있는 부모는 딸 낳아서 시집 보내면 끝이랍니까?
저도 5년차에 시부모님 칠순 막 넘으신 분들입니다2. 똑같아요
'08.2.9 9:50 AM (203.235.xxx.31)저도 13년차인데요
결혼 첫해 제사 물려주시고 어머님 시누들 모두 우리집에서 명절에 모이고요
결혼 안한 시누 며칠 더있고요
열 받아서
어울려 웃고 떠들 수가 없더라구요
2년 전 어머니 돌아가셨고요
지금은 제사를 지내도 풀무원 숙주, 포장두부로 식구가
간단히 지내니 일도 별로 없답니다.
그 시절
시댁식구들은 밤새워 고스톱치는데
친정에 가려고 해도 지금은 차 막힌다며 막아서
새벽 5시에 출발한 적도 있습니다.
씻지도 못하고 대충 겉옷만 걸친채
고속도로에서 내내 남편과 싸웠고요
생각해 보면 제 속이 너무 좁았던것 같기도 하고
좀 참았더라면 싶지만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
단체의 몰염치라고나 할까요?
재산은 똑 같이 나누자하고.. 어머니 제사때는 저희 집에 오시는데
모여서도 돈 한 푼 안쓰고 하나부터 열까지 지갑 여는 사람은
남편 뿐이니 얄밉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묻네요
저 용돈 주시고 간 분 없어요? ㅜㅜ3. 똑같아요
'08.2.9 9:55 AM (203.235.xxx.31)ㅎㅎ~
흥분하느라 써 놓고 나니 문맥이 안맞네요
풀무원 숙주는 차례와 추석이고요
제사 때는 모두 모이니 양이 좀 많아져요
원글님
저처럼 흥분하시면 안되고요
친정에 가는 시간을 대충 남편과 상의해 님들이
친정갈 때 시댁식구들도 모두 본가로 가시는 방향으로
정리해보세요
얘쓰셨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