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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없는 분들은 명절에 어떻게 보내세요?

친정아...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08-02-08 12:53:36
친정 부모님이 돌아 가셨거나
친정이 있어도 맘 편히 갈 수 없는 분들 계시죠?

구구절절 말하자니 두통이 올려고 하고...
그냥 딱 잘라 말해
친정가도 너무 너무 불편하고
궁둥이 한 곳 마음 놓고 붙여 놓을 데가 없을 정도로
가난하고....

남들은 친정 간다고 싸우기도 하면서 친정 나들이 하시는데
나는 그저 친정 쪽 하늘만 바라 봅니다.
철없는 남편인지 하는 인간은
친구들만나 술잔 기울이느라
집에 있는 시간도 거의 없고
마누라 안색이 굳어 있으면
그저 시댁일 하기 싫어 그런가... 이런 생각만 하는듯 합니다.
마누라 친정 못가서 서글프리라는 생각은 눈꼽 만큼도 할 줄 모릅니다.

참 쓸쓸 하네요....
IP : 125.134.xxx.2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2.8 1:17 PM (220.75.xxx.233)

    이런 조언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렇담 명절 다음날은 호텔 패키지 하루 이용하세요.
    어차피 친정갈때 친정부모님들 용돈 챙겨가야합니다.
    친정이 없다면 쓸쓸해하지 마시고 명절에 일하느라 힘드셨을테니 호텔에서 하루밤 편안히 지내세요.
    호텔 근처에서 밥사먹고, 청소나 빨래 잊으시고 친정못지 않게 편히 쉬다오세요.
    전 가끔 명절때 친정안가고 차라리 호텔가서 럭셔리하게 하루 쉬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 2. 접니다
    '08.2.8 6:47 PM (220.75.xxx.143)

    저 친정없구요,. 시댁도 없어요. 남편이
    3대독자라..시부모님 모두 돌아가셔서 명절이면 정말 많이 쓸쓸해요.
    어디간다고 하는 사람들 얘기 들으면 부럽기도 하구요.

  • 3. 마지막까지
    '08.2.8 11:56 PM (121.168.xxx.114)

    시집서 일하다 옵니다
    친정 있는동서들은 명절당일날 점심쯤 다 가버리고
    마지막 빨간날 늦은밤까지 시누들 뒷치닥거리를 끝으로
    집에 겨우 간신히 옵니다...
    찾아갈 친정 없다고 당연히 마지막까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디다
    남의편인 그 인간까지 셋트로...

  • 4. 아이들과
    '08.2.9 2:57 AM (123.98.xxx.213)

    놀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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